뮤지컬 '더씽어바웃맨', 신촌 더스테이지The Stage

뮤지컬 '더씽어바웃맨'


+ 마이크가 있었지만 스피커에서보다 육성이 더 잘 들릴 정도로 가까운 거리;; 특히 자리가 첫째줄이었는데 우리줄에서 배우 침 튄 거 맞는 사람도 있었을 듯. 가까운 신촌에 생긴 소극장이라 처음 생겼을 때부터 궁금했는데 가보니 객석이 무대랑 너무 가깝고 낮아서 그리 좋은 공연장은 아닌 것 같다. 특히 무대랑 객석 첫줄이 거의 붙어있는 구조라서 사람들이 이동할 때 무대를 통해 왔다갔다 하거나 앉아서 발을 올리고 있는 사람이 많았다. 그러지 말라고 스탭이 계속 소리를 질렀는데, 원래 많은 사람들이 자꾸 무단횡단하는 곳이 있다면 거기에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것이 옳듯이 공연때마다 소리지르기 전용 스탭을 두느니 앞 줄 한 줄을 없애서 공간을 확보하는 게 나을 듯.

+ 극은 그냥 로맨틱 코메디. 배우분들은 다들 탄탄하신데 공연장 스피커가 안습인 건지 다들 고생하시더라 --;

+ '아이러브유' 작가의 작품이라고 광고 많이 하던데 난 그 작품 최정원, 남경주 캐스팅으로 봤는데도 별로 재미 없었다. 이것도 딱 그 정도. 그렇다고 못만든 공연이라는 건 아니다. '아이러브유' 재미있게 보신 분들은 재밌게 보실 듯. 생각해보면 내가 미국 현대 로맨틱코메디 물하고 그닥 안맞는 거 같기도 하다.(그런 영화는 재밌던데) 미국 작품이라 그런 건 아닌 거 같고, 미국+현대물이 별로인 듯. 우리나라 창작극은 딱히 시대를 가리는 거 같진 않은데.

+ 제목 봤을 때도 웬만하면 음역보다 번역을 하는 편이 나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극 안에서도 여기저기서 걸리적거리던 번역투.

+ 키스신 상대 바꿔가며 열 번도 더 나오는 거 같다 -_-

+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던 배우는 남자는 멀티맨 역의 신이주씨(긴 솔로곡 하나만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 여자는 여주인공 조진아씨.

by 우람이 | 2009/12/03 10:09 | 리뷰 review | 트랙백 | 덧글(2)

12월 1일, 블루스 웍샵 막강

넝클형이랑 한 오렌지스윙 블루스 워크샵.
원래 지난주까지 4주짜리였는데 오늘 하루짜리 블2까지 해서 이번 강습 끄읕~!
오늘 춈 화들짝 놀랐을 정도로 강습초기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신 우리 강습생 열분들,

오나전 멋져부러잉~ >_<)=b


by 우람이 | 2009/12/02 09:05 | 스윙 swing dance | 트랙백 | 덧글(2)

12월 1일, 휴우, if, 꿈은 종합 예술인, 소나기 내린다

+ 휴우, 결국 일정을 하나 취소하고 오랜만에 숨돌리기. 바쁘다는 거, 피곤하다는 거... 둘 다 생각보다 참 별일들이다. 작정하고 시작했지만 현실이 되고나니 생각같지만은 않고나.

+ 오늘이 아니었으면 아마 놓치고야 말았을 영화를 보고, 한 번쯤 들러보고 싶던 자그마한 테이크아웃 커피집에도 들렀다. 휴식.

+ 묘하게도 요즘은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정신이 어려지는 기분이다. 아주 꼬맹이 때부터 대학때까지만 해도 잔머리 굴리는 게 익숙했는데, 이제 그마저 귀찮은지 생각의 과정이 꽤 단순해졌고, 그래서인지 감동도 더 자주 그리고 잘 받는다. 나야 살면서 머리 복잡하지 않아도 되니 좋다. 나이가 믿기지 않게 순수해 보이는 사람 - 예를 들면... 김창완씨 같은 분! -을 보면 '저게 어떻게 가능할까'하고 그 존재가 끝없이 신기했는데, 만약 내가 계속 지금의 속도로 단순해진다면 꼭 불가능한 일도 아니지 싶다. 아마 이 속도는 유지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 고로 내가 그 정도로 순수해지는 일은 없겠지만..

+ 그 때 이렇게 되었으면 어땠을까, 내 과거에 'if'를 달고 궁금해할 때도 있지만 생각의 끝에 결론은 늘 같다. 난 지금의 내가 좋다. 만약 언젠가 무언가가 달랐더라도 같은 결론을 내리고 있을테니 실현되지 않은 if들에 대해 별 불만 없다. 아아 이 치열한 세상에 어울리지 않는 느슨한 나의 자세.

+ 지금 내 꿈은 종합 예술인. 그게 뭔지도 잘 모르겠으면서. 그러나 본능으로 안다. 이번 꿈은 아마 꽤 오랫동안 변하지 않을 것 같다.

+ 오늘의 추천곡. '소나기 내린다', 아스팔트 킨트.



노래 진짜 좋다..

by 우람이 | 2009/12/02 02:19 | 일상 everyday | 트랙백 | 덧글(2)

더 코브: 슬픈 돌고래의 진실 (The Cove, 2009)

더 코브: 슬픈 돌고래의 진실  (The Cove, 2009)

+ 오 마이 갓, 픽션보다 재미있는 다큐멘터리라니!
+ 광고로 봤을 땐 농담반으로 쓴 표현인 줄 알았는데 정말로 '오션스 일레븐' 저리가라 할 만한 팀이다. 그 모든 의미나 취지를 제외하고 평가하더라도 매우 잘 만들어진 진짜 재밌는 영화!
+ 나 영화볼 때 음악에 둔감한 편인데 심지어는 음악까지 유별나게 좋다. 덕분에 안그래도 최고조인 긴장감이 장난 아님;;;
+ 번역 참 좋았다.


+ 세상엔 ugly truth가 너무 많다.
+ 사실 많은 일들이 그렇다. 과거에 발전이라고 생각하고 마구 진행한 일이, 이제와서 장기적인 결과를 보니 이보다 더 무식할 수 없는 짓인 경우. 과오를 깨닫고 잘못을 되돌리려는 노력을 그 일을 시작한 바로 그 사람이 하고 있다는 건 어떤 면에서는 그나마 나아 보였다. 현재의 이익 때문에 장기적인 결과를 알면서도 일부러 눈을 감는 것이 더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을 거다.
+ 물론 결국 인류의 생존까지 연결되는 문제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릭 오베리'의 매우 사적인 이야기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다른 말로 하면, 사적이기 때문에 이런 활동과 영화의 탄생이 가능한 거지 싶다. 나에겐 모든 것이 될 수 있는 그 사적인 일, 과연 언젠가 나도 그런 것을 찾을 수 있을까?
+ 일본에서는 대중이 고래고기는 식용으로 인식하고 돌고래고기는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솔직히 나에게 그 구분은 좀 모호했다. 진돗개는 먹어도 되고 푸들은 안된다, 이런 정도로 들렸을 뿐. '정도의 문제'는 그래서 어려운 것 같다. '돌고래의 지능이 얼마나 뛰어나느냐'는 '사람이냐 동물이냐'는 질문 앞에서 의미가 약해질 수 밖에 없다. 지구상의 모든 개인이 돌고래와 릭만큼 사적인 관계를 경험하지 않는 이상.
+ 하나 섬뜩했던 건 사람피와 구분이 안 되던 돌고래의 피로 물든 바다..
릭 오베리. 오래 전 돌고래 관련산업의 시작 및 부흥에 기여했고,
이제 자신이 쌓아올린 그 산업을 완전히 부수려 노력 중이다.
루이 시호요스. 감독.

+ 다큐영화를 볼 때 자주 느끼는 건데, 사람이 나이 40을 넘기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 맞는 말 같다. 신기하게도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이 얼굴만으로 감이 오고, 그 직감은 거의 맞아 떨어진다.

by 우람이 | 2009/12/02 01:05 | 리뷰 review | 트랙백 | 덧글(1)

11월 30일, 피터 바우터 & 째 블루스 웍샵 통역

+ 린디유랑캠프의 이번 블파 블루스대회 동영상을 하나하나 흐뭇하게 보다가 깜악귀님 팀에서 혼자 방바닥을 굴렀따;;;;; 아놔 진정 쵝오!!!!!!!! ㅜ.ㅜ)=b

+ 요즘 텍사소 성격이 많이 변한 것 같다. 예전 텍사소에 있던 출빠달력 같은 건 이제 아무데도 없는건가...;

+ 피터 바우어Peter Vawter랑 째언니의 블루스 웍샵 통역하러 오랜만에 북욱에 갔다. 나 피터랑 인사해 본 적이 없어서 이런 노홍철스러운 캐릭터인 거 처음 알았다능;;; 근데 옆에서 보니까 저런 성격, 진짜 본인은 살기 편할 거 같다. 밝고 명랑하고 쾌활하고 긍정적이고 에너지가 끝도 없이 넘치고...;;;

+ 제일 인상깊었던 건 몸풀기 하는데 말을 안쓰고 손가락으로 1박, 2박, 4박으로 몸쓰는 걸 표현한 거. 수업시간에도 사용하는데, 이거 아주 유용해 보였다!






+ 캐공감.
우람이 : 그럼 요즘 주로 가는 빠나 소속은 어디라고 하세요?
모팔뤄 : 음... 해피데이??
나도 앞으로 '소속'에 '없음' 대신 '해피데이'라고 적을까? ㅋㅋ

by 우람이 | 2009/12/01 08:21 | 스윙 swing dance | 트랙백 | 덧글(1)

▶ 11월 29일, 일요일 피에스타, 유레카

+ 출빠를 안하면 안되는 상태(라는 게 있다;)로 똥 못눈 강아지마냥 건대근처에서 끙끙대다 결국 피에스타로 고고싱.

+ 기대하고 간 휘모리형이랑 기대 못하고 간 정우 하악하악 +_+;;;

+ 오늘은 스타킹을 신어서 더그렇기도 했지만 점점 발이 작아지고 있는 거 같다! 신발을 빌리는데 평소 사이즈는 245, 오늘 피투에서는 240, 피원에서는 심지어 235를!!;;

+ 빠에 웨스트를 추는 커플이 있었는데 완전 스윙감 넘치는 노래에도 계속 웨스트!! 내가 신기해하고 있으려니 휘모리형이 '스윙도 웨스트도 출 수 있는' 음악을 틀어준다고 했다. 절대 안믿었는데 정말 스윙인지 웨스트인지 어느 한쪽으로 구분하기 힘든 묘한 노래가 나오는 것이 아닌가!!! 아놔 남자말이면 일단 안믿고 보는 습관, 버려야할텐데... -ㅅ-

+ 피투는 괜찮았는데 피원 바닥이 너무 미끄러워서 힘들었다. 예전엔 못느꼈는데 이번엔 춤 추기 곤란했을 정도.

+ 당할 때마다(?) 신선한(?) 홀딩신청시 반응ㅋ 적당한 노래가 흐르고 처음보는 리더에게 꾸벅 인사를 하며 춤을 청하면 그 리더는 나의 양손을 맞잡고 지터벅 스텝으로 리듬을 맞추며 친절한 미소로 묻는다. "지터벅이요? 린디요? ^^*" 그럼 난 수줍은 듯 웃으며 화답한다. "린디요~ ^o^*"





+ 오랜만의 출빠에서 오랜만의 유레카!!! 발보아 추는 내 모습을 거울로 보면 늘 너무 C자로 휘어있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거 왜그런지 안 것 같다. 가슴 들고 어깨 펴려다보니 배가 나오게 되어서 몸으로 큰 C자를 그리게 되는데, 가슴 들고 어깨 펴는 거 까지는 맞는데 동시에 윗배는 넣어야 I자가 된다. 요즘 트레이닝-.-중인 물구나무도 그렇고 웬만한 자세들도 몸을 일자로 만들려면 윗배 넣는 게 중요하더니만 같은 원리인 듯. 이제 애시드옹만 있으면 적용훈련 돌입인데...... 애옹 언제 보나;;

by 우람이 | 2009/11/30 09:20 | 스윙 swing dance | 트랙백 | 덧글(0)

시사인 115호

그동안의 발언을 보면 강고한 시장주의자란 느낌이 든다.
- 강고强固하다 : 굳세고 튼튼하다 


담합... 로비... 암투... 배신... '검은 짬짜미'(정희상)

- 4대강 사업 입찰 담합 기사. 와 진짜 웃.기.지.도.않.는.다아.....

'출산강제법'이 몰고 올 '디스트릭트 11'(최보문)

- 완전 꼭 읽어야 하는 기사!!!! 아놔 속터져.... ;o;

by 우람이 | 2009/11/30 09:16 | 리뷰 review | 트랙백 | 덧글(0)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