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 on the floor :)

uram.egloos.com



마카데미아 쿠키 Macadamia Cookies 리뷰 review

어제 마트에서 처음보는 쿠키 발견. 이제 초콜렛 묻은 과자는 첨 보는 게 거의 없는데 -.-; 하는 마음에 낼름 집어왔다. 나는 초콜렛이 묻었거나 박힌 과자에 상당히 약하다. 특히 큼지막한 직사각형 모양 버터비스켓 한쪽면에 초콜렛이 발라있는 과자가 있는데, 우리나라에 초코파이 브랜드가 열개도 넘는 것처럼, 아예 브랜드별로 있다. 그거 회사별로 비교해가면서 먹고 그런다 -ㅅ- 내 입에는 제일 싼 Home brand랑 두번째로 싼 Coles표가 제일 맛있다 -_-; 그리고 거기서 조금 진화된 어린왕자 모양, 빈츠 모양의 비슷한 쿠키 등도 있는데 (뭐 것두 마트에 있는 건 다 먹어봤다능 -ㅂ-;;;), 맛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르다면 초콜렛의 질에따라 맛의 차이가 느껴지기도 하는데, 별로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다.

어쨌든 그래서 초콜렛 묻은 과자는 다 먹어본 줄 알았는데 어제 마트 갔다가 처음 보는 초콜렛 바닥에 묻은 과자 발견. 이힝.
마카데미아 쿠키 Macadamia Cookies

비스켓이 아니라 버터쇼트브레드Butter Shortbread라고 써 있는데, 먹어본 소감은 비스켓에 더 가깝다. 버터쇼트브레드는 보통 도톰하고, 버터비스켓이랑 칼로리바란스 중간쯤 되는 약간 폭신한 식감인데, 이건 버터비스켓 중에는 폭신한 편이지만 쇼트브레드라고 할 정도는 아니었다. 근데근데, 여태 먹어본 초콜렛 묻은 과자 중에 제일 맛있다!

왼쪽에 실제 비스켓 하나 올려놨는데  사진하고 헷갈릴 정도로 비슷하게 생겼다. 비스켓 씹히는 식감이 도톰한 두께에 비해 가볍고 경쾌하다. 잘게 부숴진 마카데미아도 고소하고. 그리고 초콜릿에 특별히 녹지 말라는 첨가물을 안썼는지, 잠깐 집었을 뿐인데도 손에 묻어났다. 예전엔 과자 먹을 때 초콜렛이 손에 묻어나면 에잉 불편해, 했었는데, 이젠 안 묻어나면 무섭다. 무슨 첨가물을 썼을까 하는 마음부터 들어서...;;

100% Australian, Product of Australia, Proudly made in Australia 등의 문구는 볼 때마다 그 마인드가 부럽다. 호주에서 생산되었다면, 호주산 재료만 가지고 만들었다면, 호주 사람들에 의해 생산되었다면 저 문구를 적는 게 보통이다. 식품 뿐만이 아니라 공산품에도 적용된다. 굉장히 자주 볼 수 있다. 사람들이 상품을 선택할 때 '국내산'이라는 게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그 지역 상품이면 Product of South Australia 이런 식으로 더 구체화 하기도 한다. 생산지와 소비지가 일치하는 것이 '장점'으로 인식 되는 점, 부럽다.

크리스마스라서 마트에 과자 종류가 갑자기 조금 늘어난 느낌이다. 종류도 약간 늘고, 스페셜 행사도 많이 하고. 이 과자, 크리스마스 이후엔 사라지는 거 아니겠지?

덧글

  • 코코 2007/12/20 15:35 # 답글

    마카대미아가 슬슬 유행하는 것 같은데요? 한국에서도 과자가 생겨났고.^^ 맛있게 생겼어요~
  • 우람이 2007/12/20 15:41 # 답글

    전 마카데미아 자체는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그냥 먹으면 큼직하긴 한데 아무 맛도 안나서.. 근데 이렇게 잘게 잘라서 쿠키나 초콜렛에 들어간 건 참 맛있는 것 같아요 ㅋ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