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 on the flo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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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베리, 커스터드 애플, 패션프룻, 리찌 리뷰 review

우리나라에서는 자주 못 본 호주의 과일들.
이건 마당에서 딴 멀베리 Mulberry (이건 예전 포스팅도 있다.)
커스터드 애플 custard apple. 이거 무지 맛있다.
말랑말랑해졌을 때 먹는데 잘 익은 건 손으로도 쉽게 자를 수 있다.
검은 색 씨를 빼고 먹으면 된다. 달큰하고 폭신하다. 배도 부르다.
패션 프룻 Passion fruit. 이놈은 굉장히 멀쩡한 놈이다.
 보통 여기저기 멍들고 상처가 있는데, 별로 중요하지 않다.
이게 과일의 여왕이래나 뭐래나..

씨가 꽤 딱딱한 편인데도 오독오독 씹어 먹는다. 왜냐, 씨 빼면 먹을 게 없거덩... 사진에서 노란색 부분만 과육이다. 패션프룻 하나에서 먹을 수 있는 부분은 밥숟갈 하나 정도 뿐이라는. 맛은 새콤달콤인데 향은 좋지만 맛이 좋은지는 잘 모르겠다. 여긴 패션프룻이 음료, 아이스크림, 치즈케익 등등 굉장히 다양하게 쓰인다. 사진에서 보이듯 껍질이 저렇게 두꺼우니 겉의 상처가 전혀 중요하지 않다. 껍질의 흰 부분은 마치 수세미(식물) 같은 느낌.
전에도 포스팅 한 적 있는 리찌 Lychee.

리찌 스펠링을 검색하다가 재미있는 글을 발견. 이분도 리찌 광 팬이신 듯. 글을 보시려면 요기를 클릭. 저 글에서 두 문장만 빌려오면,

벗겨보면 얼어있는 수정과 같고, 먹어 보면 사라져가는 눈과 같다...중국 詩
투명한 과립은 베어물기 아깝고, 가운데 씨앗은 그 부피가 원망스럽다...웍슬로


캬~

그 외에도 블루베리, 드래곤 프룻, 파파야, 체리 플럼(방울 자두랄까?), 그린 망고 등 신기한 애들이 좀 많다. 호주 과일의 최대 장점은 우리나라에 비해 싸다는 거랑 종류가 다양하다는 것. 특히 나라가 넓으니까 열대과일까지 국내에서 생산 되는 거랑 여름에 수박 싼 게 제일 부럽다. 단점은 같은 과일의 경우 우리나라처럼 밀도있는 맛이 덜하다는 거.(특히 사과, 배 종류) 그리고 단맛과 신맛의 조화보다 싱거운 단맛의 과일이 대부분이라는 거. 

과일 얘기를 하는 김에 덧붙이자면, 우리집에서 생산하는 논산샘골자두보다 맛있는 자두는 여기서도 못 봤다!(광고 맞음-.-;)  쩝, 그러고보니 올 해는 우리집 자두를 못 먹었네.

덧글

  • 아무로 2007/12/27 16:43 # 답글

    저 패션프루츠 정말 좋아요! 동남아 쪽에서 먹어본 것들은 약간 콧물틱한 액체들도 같이 들어있는데 이건 개구리알스럽게 생겼네요. ^^;; 하지만 모양새와는 달리 너무 맛있어요!!!!!
  • 우람이 2007/12/27 17:50 # 답글

    전 패션프룻은 아직도 과일 같지가 않아요 하하 ^^; 향은 참 좋아한다는 ^^
  • Ginger 2007/12/27 18:09 # 답글

    안녕하세요 밸리에서 왔습니다.
    멀베리 꽤 맛있죠. 멀베리보다는 오디라는 이름을 더 좋아합니다. 그런데 먹고 나면 치아가 시커매져서 좀;; 그래도 잼을 만들어서 먹거나 주스를 만들어 먹음 맛있더라구요.
  • 우람이 2007/12/27 18:29 # 답글

    맞아요 맞아요 오디! 지난번 포스팅 할 땐 오디라고 썼었는데 이번엔 까먹고 안썼네요. 초등학교 다닐 때 길가에서 따먹던 과일이에요. 뽕나무에 오디...
  • 패션푸릇 도둑 2009/03/08 19:39 # 삭제 답글

    패션푸릇이라....저 그건 말레이시아 가서 먹었어요. 알맹이가 너무 징그러워서 개구리알 통인줄 알아써요. 저희는 패션푸릇 구하는법 알고 있어요. 바로 에듈리스 시계꽃 열매라는 것이죠 맞다! 그건 그렇고 아주 중요한얘기가 잇어요.우리집에 패션푸릇 을 키운다는 것이죠. 열매가 열리면 연락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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