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 on the flo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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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dbroke 섬, Christian, Mark B. 일상 everyday

[Hey Jo, we go on Straddie - one of these islands out there - tomorrow. Wanna join us?] Christian - swiss

Christian이 Mark(Mark B)네 집에 묵기 시작하면서 Mark가 여기저기 관광을 시켜주러 다니는데 같이 놀자고 연락이 왔다. 브리즈번은 주변을 별로 돌아보지 않아서 안그래도 유명한 섬 중 한군데에 가볼까 생각했었다. 근데 자세히 알아보니 차 없이는 혼자 가기 여러가지로 거시기 해서 접었었고. 여기 사람들은 다른 동네(또는 나라) 친구가 놀러오면 보통 자기 집에 게스트룸으로 초대하고, 회사에 하루 이틀 휴가를 내서 같이 돌아다니면서 관광을 시켜준다. 그리고 놀러온 사람 입장에서 이게 관광을 하는 제일 좋은 방법같다. 이 나라는 차가 없으면 돌아다니가 너무 힘들어...
잇힝 그래서 꽃미남 둘이랑 종일 놀아났다능 ♬
(비록 둘 다 30대에 애인 있는 사람들이지만...)

Stradbroke Island. 애칭 Straddie. 우리집에서 마크 차로 삼십분도 안 걸렸으니 시티에서 꽤 가깝다. 선착장 입구에 배 시간표를 보니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10시 15분이었는데, 10시 30분 배가 있었다. 저거 타면 되겠다, 하면서 그냥 주차장 같은데 차 줄 뒤에 차를 세웠다. 주차요원이 와서 예약 번호요, 하고 묻는데 예약 안했는데요, 했더니 저기 가셔서 예약 하고 오세요... 후다닥 달려갔더니 남들은 며칠전부터 예약 하는 듯 -.- 우리가 마지막 티켓을 끊었고, 우리 다음에 온 사람은 그 다음 배가 다 매진이라 1시 30분 배를 타 말어 고민하더라 ㅎㅎ
배에 차를 싣는대서 엄격할 줄 알았더니 그냥 운전해서 줄 맞춰 주차하면 끝 -_-;
차 한대, 세명, 왕복 페리가 $120. 꽤 비싸다. 배는 15분쯤 달린다.
Mark Bretherton. 사람이 되게 큰데 무지 순하고 착하다 :)
둘이 키 차이가 많이 나서 마크가 계단 하나 아래로 내려갔다 -.-
이 선글라스 써보니 기대한 것 보다 더 마음에 든다. 특히 착용감 굿 +_+
이름이 특이해서 찍은 과일. Breadfruit이랜다. 빵과일? -_-;
인형같던 푸들.
익숙하지만 봐도봐도 좋은 풍경. 호주는 섬들이 다 예쁘다.
Mark
Christian
수영복을 챙겨갔어야 하는데 깜빡해서 안에서 놀진 못했다.
대신 발 둥둥 걷고 모래밭에서 놀기
Christian. 이 사진 보여주면 좋아하겠지, 하면서 찍었다.
배에 달렸던 깃발. Mark 말로는 퀸즐랜드 주기 같은데 잘은 모르겠다고.

여름치고 날이 쌀쌀하고 비도 가끔 뿌렸는데, 나는 그래서 더 좋았다 -ㅅ- 더운 거 시러... 날씨 때문에 사진이 좀 어둡고 바다 색이 이쁘게 안나온 건 안타깝지만 그런 건 괜찮다. 셋다 까탈스러운 거 없이 룰루난나 스타일이라 같이 노는 듯 따로 놀고, 따로 노는 듯 같이 놀았다. 그래도 역시 쉴새없이 말이 많은 건 Christian. 그리고 두명의 외국인 사이에서 호주식 유머가 안통해 가끔 난감해하던 Mark. (자세히 설명했는데도 우리가 그게 왜 웃기냐는 얼굴로 쳐다보면 orz) 그걸 즐긴 우리! 눈누난나...♬

저녁엔 Brisbane Jazz Club에서 Ray Charles Tribute 공연이 있어서 갔다. 스윙댄스 브리즈번 친구들이 많이 와서 춤추고 놀기 좋았다. 단지 밴드 이름이 뭐냐고 여기저기 물어봐도 아무도 모르더라는 (..)
훌륭!
나름 공들여 흔들어 찍은 브리즈번 야경

공연이 끝나니 11시 반, 뭔가 아쉬워 강가에서 Mark, Christian, Tia랑 강변에서 도란도란. 마크가 허랭 캠프에서 초콜렛 브라우니 굽는 자원봉사를 했는데, 그 때 레서피가 아직도 있어서 가끔 굽는다는 얘기를 시작으로 허랭 얘기가 만발. Christian은 스위스에서 비행기로 두시간 밖에 안 하지롱, 하고 놀리고. 네번이나 참여했댄다. 췌, 부럽. Tia가 나를 돌아보며 우리 2009년에 허랭에서 만날까? 하고 웃었다. 흠. 그럴 수 있을까? :)


덧글

  • 코코 2007/12/30 23:27 # 답글

    와, 사진이 기냥 시원하고 멋집니다.^^ 달력 만들어도 되겠어요~
  • 우람이 2007/12/31 05:58 # 답글

    ^^;;;; 감사합니다 ^^
  • 馬군 2007/12/31 09:40 # 삭제 답글

    놀아났다뇨 ㅋㅋㅋ
  • 호접몽 2007/12/31 14:49 # 삭제 답글

    30대가 뭐 어때서. -.-a 허랭. 갈수만 있음 가봐야겠지?
  • 야오 2008/01/01 21:26 # 삭제 답글

    내 사진기는 넘 안좋아서 사진 잘 안찍고 다니는데~ㅋㅋㅋ
    밴드 공연은 좋았는데
    내가 아는 유명한 Ray Charles 곡들은 하나도 연주 안하더라는 ㅡㅡ;;
  • 우람이 2008/01/06 20:55 # 답글

    마군 / 말이 그렇다는 (..) ㅋㅋ
    호접몽 / 누가 30대가 어떻다고 그랬나 뭐 (..)
    야오 / 저는 아는 노래가 없어서 별 상관 없었다는.. -.-;
  • 우람이 2008/03/28 12:19 # 답글

    물어봐 줄 수는 있는데 마크는 훼이스북에 등록만 해놨지 확인을 안 하는 애라 답이 올지는 모르겠다 ㅋ 내 기억으로는 등록할 때 volunteer에 대한 항목이 있어서 체크할 수 있다고 했던 것 같아. 아니면 volunteers@herrang.com로 이메일 보내서 물어보던지. 내가 알던 시드니의 어떤 남자애는 리더가 모자라서 수업시간에 리더 역할을 하는 게 봉사활동이었던 황당한 경우도 있었음 -_-;;;; (이런 죽일놈의 성비 불균형 같으니라구~) 물론 레벨은 선택할 수 없었고. 그리고 봉사활동에서 어떤 일을 맡는지는 랜덤이라고 했어. 공사판 같은 일도 있고 주방 일도 있고 수업시간에 리더를 하는 경우-_-도 있는데 이건 참가자 선택보다 주최측 지정이라고. 근데 가서 얘기하면 뭐 고려해줄 수는 있겠지... 얼핏 들은 기억으로는 이주 봉사활동 하고 이주 무료로 참가하고 그랬던 애도 있었던 거 같은데 더 자세히는 기억이 안나는고나 -.-a 일단 volunteers@herrang.com로 이메일을 보내서 물어보는 게 가장 확실한 방법일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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