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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솔 잡담. 언어 language

요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테솔TESOL. Teachers of English to Speakers of Other Languages 또는 Teaching English to Speakers of Other Languages다. 한마디로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들을 대상으로 영어를 가르치는 것, 또는 그 교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처음 호주에 가야지, 했을 때 테솔은 핑계 같은 거였다. 뭐하러 가니, 물으면 제일 쉬운 대답이 영어. (놀러간다고 할 순 없꼬..) 기왕 그럴 바에야 뭐라도 남는 프로그램 없나 하고 찾다보니 알게 된 게 테솔이었다. 그래서 나는 퍼스에서 텍솔(어린이용 테솔), 브리즈번에서 테솔 10주 과정을 마쳤다. 그렇게 학교 15주 다니는데 든 순수 학비만 3~400만원 가까이 되는 듯 하다 -_- (내가 간 학원은 ACE, Australian College of English)

솔직히 자격증을 위한 자격증 코스겠지 하고 별 기대는 하지 않았었다. 아시아인들에게 엄청나게 인기있다는 것과 테솔 자격증이 우리나라 대학원에서도 유행처럼 번진다는 사실이 내 기대를 낮추는데 한 몫 했던 게 사실이다.

실제로 겪은 학원은 예상 외였다. 입학 시험 부터, 코스 구성, 학습량, 발표, 과제 등 모든 면이 그랬다. 일정 자체도 상당히 빡빡하고, 발표와 과제 그리고 그 평가가 매주 이어지고(모든 발표와 과제의 결과가 자격증에 올라간다 후덜덜;;), 영어 교사를 지망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선생님들의 기대치 마저 높다. 입학시험을 보고 들어오는 경우는 소수 - 한 반 15명 중 2명 내외 - 고 보통 제너럴 잉글리쉬 반에서 일정 레벨 이상이 될 때까지 공부를 하다가 오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 나는 돈도 없고 시간도 없고 제너럴 수업을 듣고 싶은 마음도 없어서 시험을 보고 들어갔는데, 덕분에 꽃미남 유럽애들이나 중동 왕자님들과 한 수업을 듣는 꿈속의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만큼 테솔은 주로 아시아인들이 많이 듣는다. 대부분 한국인과 일본인, 가끔 타이완인이 대부분이다.

학생들은 대부분 일상적인 회화가 가능하고, 교육 용어들에 대한 설명을 이해하고 질문하고 토론할 수 있는 수준. 우리나라로 치면 중고급 정도라고 해야하나. 그렇게 입학시험 내지는 입학시험에 준하는 과정을 거쳐 등록했는데도 어려워서 또는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는 학생도 간간이 있었다.

테솔은 한마디로 '영어를 가르치는 방법'을 '영어로 배우는' 코스다. 영어만 사용하다보니 영어실력 향상에 분명 도움이 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부수적인 부분이다. 발표나 과제를 평가 할 때도 '가르치는 방법'과 '사용한 언어-영어'을 구분해서 평가한다. 발표시 영어 자체를 잘 한다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라 수업시간에 배운 '가르치는 방법'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느냐가 주 평가 항목이다. 발표 자체가 대부분 수업 시연의 형태기 때문에 배운 과정의 절차를 차근차근 활용하면서 수업을 이끌어 나가는 것을 계속 연습한다. 극단적인 예를 들면 만일 영어단어를 가르치는 수업 시연에서 실수로 강세나 뜻을 잘못 가르치더라도, 단어를 가르칠 때 밟아야하는 단계를 순서대로 지켜 수업했다면 가르치는 방법 항목에서는 감점이 전혀 없다. 테솔 코스에 있는 학생의 영어 실력은 일정 수준 이상, 즉 테솔 과정을 소화할 수 있는 수준 이상이라는 전제가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영어 실력' 자체보다 '교수법, 티칭 테크닉'을 가르치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이다.

학생 개개인의 영어 실력은 테솔 과정을 소화할 수 있는 정도면 되고, 그 이상 어느 정도까지 본인의 수준을 높이느냐는 개개인의 문제지 코스에서 걱정하는 부분이 아니다. 일반적인 영어 실력은 제너럴 잉글리쉬에서 가르친다. 테솔 코스에서 배우는 건 Vocabulary, Reading, Speaking, Listening, Writing 등 영어를 파트별로 구분해서 가르칠 때 수업계획을 세우는 방법과 각 파트별 가르치는 공식을 배우는 거다. 예를 들면 Vocabulary를 가르칠 때의 공식 중 하나는 1. 뜻을 설명해서 어떤 단어인지 이해 시키고 2. 학생이 뜻을 이해했는지 질문을 통해 확인하고 3. 뜻을 이해한 학생이 그 단어를 알고있는지 4. 모르면 단어를 들려주고 5. 발음과 강세를 가르치고 6. 학생들이 따라하면서 발음을 연습하고 7. 그 다음에야 단어의 스펠링을 보여준다. 읽기, 말하기, 듣기, 쓰기 등 파트별로 이런 '가르치는 공식'이 있다. (누가 뚝딱 만들었다기 보다 세계적으로 영어라는 언어를 가르칠 때 쓰이는 일반적인 규칙들) 이 공식을 가르치고, 이렇게 배운 공식을 중심으로 수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수업시연을 하게 되면 개개인의 영어실력의 차이는 둘째 문제다. 이 공식을 얼마나 잘 따랐는지, 효율적으로 공식을 활용했는지, 그 공식의 활용을 통해 학생들이 학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좋은 반응을 얻었는지가 중요하게 된다. 그 날의 가르치고 배우기로 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그 선생님의 일반적인 영어 실력보다 수업준비를 얼마나 잘 해 왔느냐가 중요하다는 거다. (물론 영어교사로 일정 수준 이상의 영어실력을 갖췄다는 것을 전제했을 때)

그래서 결론이 테솔이 무쟈게 좋다는 것이냐 라는 의문이 생기셨다면 내가 글을 잘 못 썼거나 읽은 사람이 글을 말짱 황으로 읽었거나 둘 중 하나다 -_-; 영어교육과에서 저걸 안 가르칠 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테솔은 그걸 '영어로' 하는 것 뿐이다.

여기서 개인적인 의견 하나. 나는 일정 수준 이상까지는 우리말로 영어를 배우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중학교때 영어를 시작했고, 고등학교 2학년이던가... 때부터 가끔 외국인 회화 수업을 들었고, 호주에서 지낸지 이제 일년이 되어가는 상태다. 나야 좀 특이한 케이스로 영어를 처음 배웠을 때부터 엄청 좋아해서 혼자 계속 가지고 놀았(?)는데, 문법이 틀이 대강 잡히기까지 우리말로 배웠던 게 훨씬 효율적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한다. 아까 단어 가르치는 수업을 예로 들면, '철학'처럼 추상적인 단어를 영어로 말을 풀어 설명하자면 1에서 2로 '의미 전달' 하는데만도 시간이 얼마나 필요할지 모르는 일이다. 영어로 계속 설명 하면서 의미 전달을 하다보면 선생님은 영어로 말하고 애들은 듣는 셈이니 그것도 쌓이면 공부 아니냐고? 오늘의 학습목표는 vocabulary였습니다. Listening은 Listening 시간에 Listening을 위한 공식과 함께. 오늘의 목표는 오늘의 학습목표 따라잡기. 이건 전 과목 다 같은 거 아닌가... 간단한 예였지만 어쨌든 그래서 학생이 어느 수준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영어와 국어 혼용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테솔 얘기로 돌아가서, 나는 영교과를 안나왔으니 테솔을 들으면서 저런 공식을 처음 접한 것 뿐이고, 저런 공식들을 배우면서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 건 영어 교육의 시스템화다. 개인적으로 중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영어 공교육에게 아쉬웠던 점이 선생님간의 편차가 심하다는 점이었다. 이 시스템을 가능한 한 세분화 시키는 것이 교사의 실력 불균형이 수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의 학습목표(예를 들어 단어를 배우자)를 달성하는데 수업 언어를 영어로 바꾸는 건 별 도움이 안 될 것 같구먼. 도움은 커녕 해가 될 것 같은데...

근데 회화실력과 가르치는 기술이 별 관계 없다는 걸... 정말 모르는 걸까? 요즘 기사 읽다보면 그래서 학생들에게 원하는 영어실력이 어떤건지 궁금 해진다. 그들이 생각하는 '영어 잘 한다'는 말의 의미도.

솔직히 작년에 한국에서 도망올 때만 해도 테솔, 하면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았다. 나야 고맙다, 안 유명하던 테솔을 널리 알려줘서. 어쩜 타이밍도 딱. 인제 나는 한국가면 호주에서 테솔 해왔어요, 하면 굶어죽지는 않겠네. 근데 고마워하기엔 너무 기가 차 -_-;;;

아 근데 왜 전국민이 영어를 잘 해야 하는 게 숙원사업일까. 다른 학문과 다르게 언어라는 특징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 구사하게 되면 장점이 많은 건 사실이다. 많은 문을 열리는 느낌이랄까. 그 필요를 느껴서 열심히 해서 활용하는 건 장려할만한 일이지만 강요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나처럼 좋아서 열심히 한 사람은 그렇다 쳐. 세상은 넓고 이상한 사람은 많은 거니까-_-; 필요해서 열심히 한 사람은 또 그걸로 먹고 살아야 되니 그렇다 쳐. 근데, 왜 영어 쓸 일 없는 사람, 시간과 노력과 스트레스를 지불하며 노력해도 투자대비 회수율이 극히 낮은 사람들까지 들들볶여야 하는겨. 사람은 원래 다 다른 거라우...

하여간 그래서... 아 길다 -_-; 영어만 사용하는 영어수업 자체는 교사나 학생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따라서 테솔 교사든 회화 가능 주부든 외국인 교사든 회화실력만을 이유로 기존교사를 대체하는 건 의미가 없다. 이건 철회했다고도 하고(혹은 철회한 척?) 네티즌을 중심으로 많이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부분같으니 다행. 그 다음, 개인적으로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일선 교사들의 실력편차를 최소화. 그러므로 영어 수업의 시스템의 세부화가 다른 정책보다 먼저 고려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근데 지금 나 대한민국의 영어 교육 정책 걱정하고 있는 거? 잡담으로 시작해서 멀리도 왔다... -_-;

덧글

  • NoPD 2008/02/03 17:47 # 답글

    좋은 지적이십니다...
    공교육기관이 영어 스킬만을 가르치는 곳도 아니고... 뭔가 좀 거시기 합니다.
    제가 아는 테솔을 수료하신 분들이 우리의 아이들을 가르친다면
    전 차라리 학원을 보낼랍니다 -_-...
  • neofree 2009/10/23 16:27 # 삭제 답글

    제가 생각하기에 테솔 자체에 큰 결함은 없습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상당히 좋은 교수법이고 영어를 분석하는 티칭 스킬이 아니라, 지극히 언어자체로 습득할수 있게 해주는 거죠. 국내 유수의 학원들이 이런 교수법으로 전환이 가능하다고는 생각하지 않구요. 만약 자격이 충분한, 즉 테솔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했으며, 영어에 대한 지식이 해박하거나 영어권 국가에서 성장한 사람이라면 테솔의 기본만 가지고서도 충분히 한국에서 좋은 영어 교육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요즘 문제가 되는 부분은 한국식으로 공부한 한국인이 테솔 자격증만 따고서 학원, 학교 등지에서 여전히 한국식 또는 어설픈 테솔 따라하기 교수법을 펼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다시말해 영어를 문법/어휘/기타 등등 언어학적 접근이 아니라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지극히 일반적인 언어적 접근으로 습득한 사람이 테솔 자격증을 받고 본인의 스킬을 갈고 닦는다면, 한국의 영어교육환경에서 충분히 빛을 발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글쓰신 분의 의도는 잘 알겠으나, 본인 스스로 영어를 배우실때 한국식으로 하셨기에 의구심을 가지셨다면 아직 영어를 순수하게 받아들이시고 사용하시기에는 갈길이 멀어 보이네요. 이글이 구글 첫페이지에 검색이 되길래 많은 사람들이 이 글을 본 듯하여 한마디 적고 갑니다.
  • 우람이 2009/10/23 17:04 #

    제 글에서 테솔자체에 있는 결함에 대해 밝히고 있지 않습니다. 저와 다르게 생각하시는 부분이 있다면 '영어를 분석하는 티칭스킬이 아니라 지극히 언어자체로 습득할 수 있게 해주는 거'라고 표현하신 부분인 거 같은데, 제가 구체적인 의견차를 논하기에는 표현이 조금 애매하네요. 그리고 '자격이 충분한'의 요건으로 '테솔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했으며 영어에 대한 지식이 해박하거나 영어권 국가에서 성장한 사람'을 드셨는데 테솔 자체가 그저 '영어 교사 양성'이 아니라 좀 더 구체적으로 '영어를 제 2언어로 학습하는 학생을 가르치는, 영어를 제 2언어로 학습한 교사'를 말합니다. 즉 영어가 모국어인(영어권 국가에서 성장한 사람) 교사가 영어를 제 2언어로 학습하는 학생을 가르치는 코스는 따로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실제로 영어권 국가에서 고등학교 국어(=영어)교사로 재직중인 친구가 본인(영어가 모국어로, 역시 영어가 모국어인 학생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교사)이 영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학생들을 가르치려면 수료해야하는 트레이닝 과정이 따로 있다고 하더군요.

    여기까지 쓰다 지쳐서 덧글을 다시 읽어보니... 의욕상실 --; 논리가 살짝 갈 지(之)자를 그리셨네요. 댓글 달던 거 지우려다가 쓴 게 아까워서..
  • neofree 2009/10/23 22:58 # 삭제 답글

    시비거는거 아니니 곧이 들으시길 바래요. ^^

    Teachers of English to Speakers of Other Languages, Inc. (TESOL), is a global association for English language teaching professionals blah~ blah~ blah~ ^^
    http://www.tesol.org/s_tesol/seccss.asp?CID=3&DID=4

    테솔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를 위한 certificate입니다. 즉, 교사가 영어를 모국어인지 아닌지는 관계가 없는 것이죠.
    브리즈번 ACE에서 공부하셨는데.. 아마도 조금 오해를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외국인 부인도 멜번 AMES에서 지금 테솔과정을 밝고 있습니다.
    한국내 학원가에도 상당수의 외국인 교사들이 테솔을 취득하는 추세라고 들었는데.. 님 외국인 친구분은 아마도 Local certificate을 언급하신 듯 하네요.
    그리고 국내에서 테솔이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순전히 2MB의 어설픈 정책과 그에 얽힌 이해관계들 때문이지, TESOL 자체를 놓고 볼땐
    국내 영어교육환경에서 어렵지만 충분히 가치있는 변화를 줄 수 있다고 봅니다. 머 제가 영어 가르칠 것도 아니니 갑론을박은 여기서 그만 하죠~ ^^
  • 우람이 2009/10/24 08:30 #

    시비 거는 거라도 나쁘게 생각하지 않아요 ^^ㅋ

    쓰다가 말았던 가장 큰 이유는 이름을 남기실 때 본인의 홈페이지나 블로그, 이메일 주소 등 다시 연락할 방도가 없는 댓글의 경우 다시 돌아오셔서 확인하시는 경우를 별로 못봤기 때문에... 결국 벽보고 얘기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에요ㅋ

    테솔TESOL이라는 단어는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을 가르치기 위한 코스라는 의미죠. 코스 내용도 그렇습니다. 말씀을 듣고 생각해보니 영어가 모국어인 영어교사 친구가 의미했던 트레이닝에 테솔이 포함될 수도 있겠네요. 제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교사'라고 생각했던 이유는 코스를 밟으면서 실습 때 있던 채점항목 중 Language 때문이었어요. 부인이 과정을 밟고 계시다니 아시겠지만 원래 영어실력이 관련될 만한 항목이라면 요 항목이 있거든요. 그런데 그 부분도 생각해보니 모국어인 사람도 채점 가능한 항목이겠네요.

    먼저 댓글을 보면 저의 원글을 '알고보니 테솔 별 거 아니다' 혹은 '별로 안좋다'로 이해하신 거 같은데 그게 아니라, [테솔은 영어로 영어교육을 하는 것을 가르치는데, 우리나라에도 영어교육을 위한 트레이닝 코스가 존재할 것이다.(대표적으로 공교육의 영어쌤을 배출하는 영교과가 있겠죠) 나는 티칭이라는 걸 테솔을 통해 처음 접해서 모두 새로웠지만, 우리나라의 기존 영어교육 시스템에서도 '교육'에 대한 기본을 포함하여 많은 교수법을 가르칠 것이다. (테솔과 겹치는 부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겠죠) 그렇다면 결국 저 두 가지 교사양성 프로그램의 가장 큰 차이점은 '영어교육'을 '영어'로 하느냐(테솔) '우리말'로 하느냐'(한국의 영어교육 트레이닝 코스)가 되는데, 말씀하셨듯이 '한국식으로 공부한 한국인이 테솔 자격증만 따고서 한국식 혹은 어설픈 테솔 교수법을 펼치는 것'(이 말에서 자유로운 한국어가 모국어인 한국어 테솔 수료자가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으나), 혹은 기존 교사가 테솔을 수료한 뒤 원래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것이 기존 영어교육과 크게 차별화 될지가 의심스럽다] 가 요지였습니다. 또 하나, [기존의 모든 것이 동일하고 수업 진행만 영어로 하는 변화가 얼마나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지 의심스럽다]가 있겠네요. 괄호가 춈 많네요--; 제가 국어도 어설퍼서 말을 간결하게 하는 기술이 좀 딸립니다...;;

    원글은 언급하신 '테솔 자체가 어떠냐.. 가치있는 변화를 줄 수 있느냐 없느냐..'부분 까지는 가지도 않았습니다. '기존의 영어교육과에서 테솔에서 커버하는 많은 부분을 안 할리가 없다고 생각한다'(티칭의 개념부터 배우거든요. 겹치는 부분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부분을 다르게 생각하시는 거라면, 그건 영교과를 안나온 제가 더 논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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