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니가 좋아하는 블루스가 도대체 뭔데, 라는 질문에 대해 곰곰히 생각을 해 봤다.
일단 나에게 블루스는 '음악에 맞춰 무게중심 가지고 놀기' 쯤 되는 것 같다. 형식은 자유로울 수록 좋고, 홀딩은 기본적으로 딥홀딩(딥홀딩 자체가 좋다는 게 아니라 딥홀딩이 아니면 그 느낌이 잘 안 나온다 -.ㅜ), 음악은 전통적인 블루스 음악보다 현대적으로 편곡된 걸 더 좋아하는 편, 특히 재즈같은 느낌이나 강한 비트가 들어간 걸 좋아한다. 예를 들면 Aretha Franklin의 Today I sing the blues, Geoff Achison의 Same old blues, Dee Dee Bridgewater의 Dr Feelgood, Ray Charles와 Gladys Knight의 Heaven help us all, Ray Charles와 Bonnie Raitt의 Do I ever cross your mind. 비트 강한 건 Katie Webster의 Problems, James Young과 The house Wreckers의 Barkin' Up The Wrong Tree, Geoff Achison의 Chance, Domino의 The business of love, Ray Charles와 James Taylor의 Sweet potato pie, 등등!
내가 가지고 있는 노래 중 블루스 추고 싶은 스타일의 노래를 꼽아 본 리스트다. 블루스엔 저 노래들이 최고, 라기 보다는 나는 이런 스타일이 좋더라, 하는 예를 적어본 것. 우리나라에서 들어본 블루스는 대부분 전통적인 끈적끈적 블루스였는데 호주에서는 전통 블루스는 세네 곡에 한 곡 정도만 틀 정도로 오히려 현대물을 더 많이 틀었던 것 같다. (제목만 올려서 죄송하지만 각자 찾아 들으세염.. 갠적으로 연락을 주시든지.. -ㅅ-)
스텝에 대해 제일 먼저 추천하고픈 동영상은 유튜브에서 요렇게 검색하면 나온다.
Vintage Blues Demo - Damon and Heidi [클릭]
이 동영상은 소스를 숨겨놔서 다른 동영상처럼 퍼 올 수가 없다. Damon Stone은 블루스의 창시자의 손자(던가 아들이던가...)로 지금 블루스의 아부지로 불린다나 뭐라나... 올 6월 호주에서 3 도시를 돌면서 워크샵을 여는데 못 가서 넘 아쉽다. 이 동영상에서 나오는 걷기 방식이 내가 생각하는 기본 블루스. 탱고블루스랑 비슷한 듯 다르다. 우선 눈에 보이는 건 무게중심이 갔다 올 때 살짝 튕겨나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깊이 갔다 온다는 거? 탱고블루스는 이름답게 홀딩이나 걷는 방식이 탱고식이고, 센터를 밀어서 스텝이 나가면 그 스텝은 그걸로 끝이다. 반면 요건 좀 더 자연스럽게 감겨서 안기는 홀딩으로 스텝이 나갔을 때 살짝 반동을 만들어 돌아 오는 느낌. 그래서 바운스도 계속 유지된다. 내 기준으로는 이 동영상이 블루스 하면 떠오르는 가장 기본적인 스텝 방식. 난 노래 한 곡 동안 저 스텝만 랜덤하게 돌려도 느낌만 좋으면 좋아한다 ㅋ
일단 나에게 블루스는 '음악에 맞춰 무게중심 가지고 놀기' 쯤 되는 것 같다. 형식은 자유로울 수록 좋고, 홀딩은 기본적으로 딥홀딩(딥홀딩 자체가 좋다는 게 아니라 딥홀딩이 아니면 그 느낌이 잘 안 나온다 -.ㅜ), 음악은 전통적인 블루스 음악보다 현대적으로 편곡된 걸 더 좋아하는 편, 특히 재즈같은 느낌이나 강한 비트가 들어간 걸 좋아한다. 예를 들면 Aretha Franklin의 Today I sing the blues, Geoff Achison의 Same old blues, Dee Dee Bridgewater의 Dr Feelgood, Ray Charles와 Gladys Knight의 Heaven help us all, Ray Charles와 Bonnie Raitt의 Do I ever cross your mind. 비트 강한 건 Katie Webster의 Problems, James Young과 The house Wreckers의 Barkin' Up The Wrong Tree, Geoff Achison의 Chance, Domino의 The business of love, Ray Charles와 James Taylor의 Sweet potato pie, 등등!
내가 가지고 있는 노래 중 블루스 추고 싶은 스타일의 노래를 꼽아 본 리스트다. 블루스엔 저 노래들이 최고, 라기 보다는 나는 이런 스타일이 좋더라, 하는 예를 적어본 것. 우리나라에서 들어본 블루스는 대부분 전통적인 끈적끈적 블루스였는데 호주에서는 전통 블루스는 세네 곡에 한 곡 정도만 틀 정도로 오히려 현대물을 더 많이 틀었던 것 같다. (제목만 올려서 죄송하지만 각자 찾아 들으세염.. 갠적으로 연락을 주시든지.. -ㅅ-)
스텝에 대해 제일 먼저 추천하고픈 동영상은 유튜브에서 요렇게 검색하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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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영상은 소스를 숨겨놔서 다른 동영상처럼 퍼 올 수가 없다. Damon Stone은 블루스의 창시자의 손자(던가 아들이던가...)로 지금 블루스의 아부지로 불린다나 뭐라나... 올 6월 호주에서 3 도시를 돌면서 워크샵을 여는데 못 가서 넘 아쉽다. 이 동영상에서 나오는 걷기 방식이 내가 생각하는 기본 블루스. 탱고블루스랑 비슷한 듯 다르다. 우선 눈에 보이는 건 무게중심이 갔다 올 때 살짝 튕겨나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깊이 갔다 온다는 거? 탱고블루스는 이름답게 홀딩이나 걷는 방식이 탱고식이고, 센터를 밀어서 스텝이 나가면 그 스텝은 그걸로 끝이다. 반면 요건 좀 더 자연스럽게 감겨서 안기는 홀딩으로 스텝이 나갔을 때 살짝 반동을 만들어 돌아 오는 느낌. 그래서 바운스도 계속 유지된다. 내 기준으로는 이 동영상이 블루스 하면 떠오르는 가장 기본적인 스텝 방식. 난 노래 한 곡 동안 저 스텝만 랜덤하게 돌려도 느낌만 좋으면 좋아한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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