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 on the flo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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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좋아하는 블루스 댄스 swing & tango

그래서 니가 좋아하는 블루스가 도대체 뭔데, 라는 질문에 대해 곰곰히 생각을 해 봤다.

일단 나에게 블루스는 '음악에 맞춰 무게중심 가지고 놀기' 쯤 되는 것 같다. 형식은 자유로울 수록 좋고, 홀딩은 기본적으로 딥홀딩(딥홀딩 자체가 좋다는 게 아니라 딥홀딩이 아니면 그 느낌이 잘 안 나온다 -.ㅜ), 음악은 전통적인 블루스 음악보다 현대적으로 편곡된 걸 더 좋아하는 편, 특히 재즈같은 느낌이나 강한 비트가 들어간 걸 좋아한다. 예를 들면 Aretha Franklin의 Today I sing the blues, Geoff Achison의 Same old blues, Dee Dee Bridgewater의 Dr Feelgood, Ray Charles와 Gladys Knight의 Heaven help us all, Ray Charles와 Bonnie Raitt의 Do I ever cross your mind. 비트 강한 건 Katie Webster의 Problems, James Young과 The house Wreckers의 Barkin' Up The Wrong Tree, Geoff Achison의 Chance, Domino의 The business of love, Ray Charles와 James Taylor의 Sweet potato pie, 등등!

내가 가지고 있는 노래 중 블루스 추고 싶은 스타일의 노래를 꼽아 본 리스트다. 블루스엔 저 노래들이 최고, 라기 보다는 나는 이런 스타일이 좋더라, 하는 예를 적어본 것. 우리나라에서 들어본 블루스는 대부분 전통적인 끈적끈적 블루스였는데 호주에서는 전통 블루스는 세네 곡에 한 곡 정도만 틀 정도로 오히려 현대물을 더 많이 틀었던 것 같다. (제목만 올려서 죄송하지만 각자 찾아 들으세염.. 갠적으로 연락을 주시든지.. -ㅅ-)

스텝에 대해 제일 먼저 추천하고픈 동영상은 유튜브에서 요렇게 검색하면 나온다.

Vintage Blues Demo - Damon and Heidi [클릭]

이 동영상은 소스를 숨겨놔서 다른 동영상처럼 퍼 올 수가 없다. Damon Stone은 블루스의 창시자의 손자(던가 아들이던가...)로 지금 블루스의 아부지로 불린다나 뭐라나... 올 6월 호주에서 3 도시를 돌면서 워크샵을 여는데 못 가서 넘 아쉽다. 이 동영상에서 나오는 걷기 방식이 내가 생각하는 기본 블루스. 탱고블루스랑 비슷한 듯 다르다. 우선 눈에 보이는 건 무게중심이 갔다 올 때 살짝 튕겨나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깊이 갔다 온다는 거? 탱고블루스는 이름답게 홀딩이나 걷는 방식이 탱고식이고, 센터를 밀어서 스텝이 나가면 그 스텝은 그걸로 끝이다. 반면 요건 좀 더 자연스럽게 감겨서 안기는 홀딩으로 스텝이 나갔을 때 살짝 반동을 만들어 돌아 오는 느낌. 그래서 바운스도 계속 유지된다. 내 기준으로는 이 동영상이 블루스 하면 떠오르는 가장 기본적인 스텝 방식. 난 노래 한 곡 동안 저 스텝만 랜덤하게 돌려도 느낌만 좋으면 좋아한다 ㅋ



Anna가 나오는 아주 오래된 영상. 현란한 동작들보다 확실한 무게중심 이동을 통한 스텝핑과 전체적으로 유지되는 은은한 바운스에 주목.

저게 익숙해지면 좀 더 튕겨주는 요런 느낌.



Cassie로 검색해서 나온 동영상. 하두 놀아대서 베이직 스텝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지만-.-; 2분 10초~13초 쯤을 보면 Damon의 영상 처음에 나오는 스텝을 양 옆으로 조금 더 튕겨주면서 하는 걸 볼 수 있다. 원래 Cassie가 힙을 쓰면서 약간 과장해서 자기 스탈로 받는 편이라(얘 얼굴은 주근깨 가득한 옆집 꼬만데 춤은 힙 쓰는 방식 땜에 완죤 섹쉬;; 미국앤데 호주에 한참 있었다.) Heidi랑 달라 보이는데, 같은 리딩을 다른 스타일로 받는 것 뿐이다.



Cassie 파트너로 검색했더니 나온 동영상.



Sharon. 1분 15초 쯤 커플 블루스가 아주 잠깐 나온다. 그 때부터 다리 찢기 전까지 (약 5초) 스텝에 주목. 앞부분은 솔로블루스, 그 이후는 찰스턴인데 둘 다 볼 만 하다 @.@

블루스의 역사나 유명한 사람같은 건 잘 몰라서 아는 사람 위주, 그리고 공연 루틴 보다는 소셜 위주로 동영상을 찾았는데, 린디보다 블루스가 훨씬 찾기 힘든 것 같다. Anna(USA)만 해도 린디 동영상은 많은데 블루스는 저 오래된 동영상밖에 없고, Cassie(USA)는 동영상 자체가 안 많고, Noni(Melbourne)는 솔로블루스 동영상밖에 안 나오고, Sharon(Perth)도 블루스는 저거밖에 없고, Jojo는 찰스턴만 잔뜩... 진짜 이상한 건 Steven & Virginie의 블루스 동영상이 있어야 할텐데 (Steven은 맨 오브 블루스!!!) 못 찾았다 쩝.

기냥 마무리 하기 뭔가 아쉬워..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동영상 몇 개. 역시 현란한 패턴이나 멋있는 동작보다, 전체적인 느낌과 바운스 위주로 봤을 때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들 :D







이상, 개인적으로 편애하는 스타일의 블루스 동영상 모음. 보다보니 더 그립구나 -.ㅜ

* 동영상을 클릭 시 유튜브 사이트로 이동, 각 동영상에 대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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