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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스 알렌 Aris Allen 스윙화 댄스 swing & tango

댄싱슈즈 또는 스윙화에 이어 스윙화 이야기. 구입 후 한달 쯤 신었으니 적어보는 후기.
The Retro Runner for Women

지금 내 스윙화. 아리스 알렌 스니커즈. Aris Allen, The Retro Runner for Women. 신사동 스윙빠에서 65,000원에 (아저씨가-.-;) 구입. 벌써 많이 더러워졌고나 -ㅅ-
The Aris Allen Classic Canvas Sneaker

원래 갖고싶던 건 요 모델이었다 -.ㅜ 하얀색 캔버스화. 처음엔 왜 댄스화는 다 눈에 띄고 촌스럽게 흰색이야, 무난하게 검은 색 없나, 했었는데 이것 저것 신어보다보니 깔끔한 흰색이 좋아지고 이뻐 보이더라. 무엇보다 흰색 신발이 춤 출 때 발이 '보인다'. 내 발이 내 눈에 보여야 하는데 색상의 영향이 크더라는. 이 모델이 흰색이면서 부피도 크지 않고 깔끔해서 눈독을 들이고 있었다. 호주에서 친구 걸 신어봤을 때 내 발엔 7.5가 맞았는데, 한국에도 사이즈가 없고 본사 홈페이지에도 사이즈가 없어서 포기. 8이 있어서 신어봤는데 볼은 맞지만 길이가 남았고, 볼이 좁고 긴 발 모양에 맞춰 나온 거라서 내 발에는 약간 불편. 발 모양 때문이라 앞으로도 요 놈은 못 신을 것 같아서 무쟈게 아쉽다. 흑.
The Aris Allen Wingtip Mary Jane

이건 호주 여자애들이 제일 많이 신던 모델. 난 구두형엔 관심이 없어서리.. 그리고 내 눈엔 별로 이뻐보이지도 않는다 -_-;
The Retro Runner for Men

이건 스니커즈 남자용. 이 모델을 신던 여자애가 있어서 신어 본 적이 있다. 굉장히 편했고, 좀 펑퍼짐하고 벙벙한 느낌이 있었다. 이건 7이 맞았는데, 같은 라인 여자 껀 8이 맞는다.

The Retro Runner for Women

지금 내 스윙화. 사이즈 8이 잘 맞는다. 사진으로는 남자용 모델과 별 차이 없어 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남자용 보다 벙벙한 느낌이 덜하고 확실히 더 이쁘다. 정말 정말 가볍고, 안 신은 것 처럼 편하다. 무게랑 착용감은 더 이상을 바랄 게 없을 정도로 굿! 바닥도 스웨이드라 적당히 미끄럽다. 가죽은 너무 미끄럽고 고무는 무릎 나가기 쉬운데 딱 적당. 일반 신발에 스웨이드를 덧댔을 때 떨어지는 것 때문에 걱정할 일이 없는 점도 매우 마음에 든다. 단점은 끈이 가끔 풀린다는 거랑, 들고 다니기에 부피가 있다는 점. 그러나 장점을 생각하면 감수할 수 있는 사소한 단점들이다. 그리고 한 번 스윙화를 신어보니, 이제 일반 신발에 스웨이드 덧대서 신을 일은 없을 듯 하다 -.-; 그만큼 요 신발 대만족하며 신고 있음 :)

발보아 슈즈는 갖고는 싶지만 역시 안 살 것 같다. 그거 따로 챙겨 들고 다닐 정도로 부지런하지도 못하고 발보아 리더도 많지 않고...  한국에서도 발보아 페스티벌을 열 정도로 발보아 리더가 많아지면 혹시 모르겠다. 헉 이야기 하고 나니 왠지 그런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따 +_+ 그 날이 오면 갖고 싶은 모델은 이거. Sophie랑 Sarah가 신던 거 봤던 모델.
The Aris Allen 1940's Mesh Oxford

리더의 경우는 일반 신발과 구분없이 신으시는 경우도 많은데, 팔뤄의 경우는 고무 바닥에 스위블 하다가는 무릎이 나가기 쉽다. 사실 고무 바닥으로도 스위블 할 거 다 하면서 잘 추는 케이스가 있기는 한데, 마스터의 경지가 아니면 보기 힘들었고, 마스터라고 다 그런 것도 아니었다. 플로어든 신발 바닥이든 바닥 미끄러운 것에 너무 의지하는 것도 안 좋지만, 팔뤄의 경우 린디 시작하면서 스웨이드 바닥 신발 하나 쯤은 장만 하시는 걸 추천.

스윙을 시작 한지는 얼마 안 되지만 스윙화 두 켤레를 바닥 떨어질 때까지 신고 세번째 켤레를 신고 있는 입장에서, 일반 캔버스화에 스웨이드를 부착하는 것보다는 스윙화 구입을 추천하고 싶다. 특히 볼 넓으신 분이라면 아리스 알렌 스니커즈형 강추-_-)=b (잘 맞는 사이즈를 사는 게 중요하니까 웬만하면 신어보고 사세요.)

덧글

  • 유키노 2008/09/02 21:40 # 삭제 답글

    아. 우연히 들어와서 보게 되었어요. 이번에 처음으로 스윙화 사면서 위의 (실은 저도 하얀 캔버스화가 사고 싶었는데 없어서 ㅠ.ㅠ) retro runner 주문했는데, 마음에 드셨다니 안심이 되네요!
  • 우람이 2008/09/03 01:00 #

    음.. 신발 후기는 한 달도 부족하고 육개월은 신고 적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는 중입니다. 스윙화 자체로는 확실히 단점보다 장점이 두드러지는 신발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단점이 조금 더 보여서리... 그래도 편히 신기에 굉장히 좋은 스윙화임은 분명해요 ^^
  • 유키노 2008/09/24 12:17 # 삭제 답글

    아 답글까지. *_* 감사합니다.
    그렇군요, 도착해서 세 번쯤 신어보았는데 확실히 가볍고, 편하고, 그냥 고무 바닥 신발 신고 추던 것과는 턴이 달라졌어요. ^-^
    (다른 경험이 아직 없는 터라 더 이상의 평가는 불가능 ;;;)

    우람이님 블로그 가끔 와서 재밌게 구경하고 있습니다. 또 올게요 -
  • 우람이 2008/09/24 18:28 #

    턴이 달라지지요... 특히 팔뤄는 이것저것 많이 달라지는 거 같아요 ^^

    또 오세요~ ^^
  • 프란체 2008/09/24 14:17 # 삭제 답글

    난 하얀색 캔버스화..발이 작아서 아예 사이즈가 없어서 못신는다능.. 220~225의 비애...ㅠㅠ
  • 우람이 2008/09/24 18:30 #

    전 발이 이상한 모양으로 커서 아리스알랜 캔버스화 못신는다능;;
    발 작아서 신발 못 사는 사람 얘기는 딴세계 얘기처럼 들리던데 울 후랑크님도 글쿠나...
  • 유키노 2008/09/24 22:43 # 삭제 답글

    그렇군요. 전 우람이님 블로그 보고 나서 해피빠 하얀 연습화도 탐났는데. (근데 그건 손에 넣을 방법이 없어서 ㅠ.ㅠ)
    더 신어보신 후의 평가는 어떠신지도 궁금해요 *_*
  • 우람이 2008/09/25 01:15 #

    안그래도 유키노님 답글 보고 그 캔버스화 후기 써야한다는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동안 까먹고 있었는데 후웁;;;
  • Drama 2011/02/25 23:29 # 삭제 답글

    스윙화 검색하다가 또 들어와 버렸네요. 검색만 하면 바로 쌤의 블로그로 고고싱하게 되네요. 무슨 스토킹하는거 같은...ㅋㅋㅋ 누군가의 글에서 Keds가 좋다길래 주문했는데, 고무바닥이라 다시 Aris Allen을 또 주문해야할까 망설이고 있답니다. ^^
  • 우람이 2011/02/26 03:25 #

    후우 이쯤되면 너무 오래전 얘기라 지금 피드백이 불가능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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