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 on the flo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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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8일, 용산, 금요일 슁빠, 커플의 목표, 어웨이프롬허 일상 everyday

+ 용산에 들렀다가 3시 쯤 늦은 점심을 먹으러 용산역으로 향했다. 오랜만에 쫄면이 먹고 싶어서(이번엔 짜증나서 아님;) 두리번 거리다 '더밥'이라는 분식집 발견. 입구에 붙은 메뉴판에 쫄면이 4천원이길래 '히익 비싸네~ 괜히 빈속에 매운 거 먹어 속쓰린 거 아니야? 차라리 짜장면을 먹을까', 하면서 옆에 있던 중국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근데 중국집 입구의 메뉴판에 짜장면 4,500원. 시껍해서 바로 쫄면집으로 뒷걸음질; 다행히 채소가 듬뿍 든 내 스탈 쫄면이라 맛있게 먹었다. 요즘 물가 무서워 ;o;

+ 센스쟁이 애인님께서 [어웨이 프롬 허] 원작 소설이 들어있는 단편소설집 [미움, 우정, 구애, 사랑, 결혼]을 사왔다. 그리고 슁빠에 들러 책만 전해주고 바로 집에 갔다. 캐나다를 대표하는 작가라길래 읽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정말 센스쟁이라는 말밖에 달리 표현할 길이 없고나.

+ 빠에 늘 둘이 같이 다니지 않는 게 이상하다는 시선을 자주 접하는데, 나는 그 시선이 이상하다. 둘이 스케줄이 늘 맞을 수도 없는거고 늘 몸 상태가 비슷할 수도 없을테고 가고 싶은 빠가 다를 수도 있는 건데, 각자 좋은 데 가서 각자 좋을 때까지 놀다 가는 게 서로를 위하는 거 아닌가?; 커플의 목표는 늘 같이 있는 게 아니라 서로 제일 행복하도록 돕는 거다! (무조건 같이 있는 게 행복한 거 아니냐고 묻는 당신은 장기 연애 경험이 필요합니다!;;)

+ 금요일 스윙빠. 수요일 심각했던 몸 상태 때문에 혹시 아직도 그럴까 걱정했는데, 오늘은 언제 그랬냐는 듯 멀쩡했다. 거기까진 좋았는데... 빠 장기체류족들이 뒷풀이에 밀리는 아주 신기한 경험을 했달까 -ㅂ- 뒷풀이 가시는 건 좋지만 그걸 빠에서 춤추는사람들보다 우선하는 듯한 느낌은 뭔가 쫌 ㅠ_ㅠ

+ 지금 글을 쓰면서 성시경의 푸른밤을 듣고 있었는데, 이동진 기자가 나와서 [어웨이 프롬 허]를 소개하고 있다. 잔뜩 기대하고 들었는데 내용만 주욱 설명하시네... 그나마도 영화의 정서를 묘사하는 데에는 실패했고(아예 관심이 없었던 것 같은 느낌-_-;) 오히려 역효과가 있을 것 같다는 걱정마저 드는구나. 내가 영화를 보기 전에 이 프로그램을 들었다면 보러가고 싶다는 생각을 안했을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자 너무 아쉬웠다. 오늘 제일 먼저 소개한 영화인 걸 보면 나름 애정이 있다는 뜻일텐데. 평소 이동진 기자님의 영화 소개 코너 좋아했는데... 아우 아쉬워.

영화 소개하고 노래 듣고 광고 나오길래 여기서 끝나는 줄 알았는데, 광고 끝나고도 계속 이 영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번엔 영화의 정서를 전달하려는 이동진 기자님의 노력이 보이는 듯 했으나, 이것도 약간 핀트가 엇나가서 성시경이 엉뚱한 쪽으로 화두를 돌려버렸다. 영화를 보지 않은 상태에서 이동진 기자의 이야기만 들은 성시경으로서는 그 쪽으로 얘기를 돌릴 만도 했다 -_-; 그리고 지금은 다음 영화 소개 중. 아 아쉬워.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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