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 on the flo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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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8일, 머리,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금요일 스윙빠 일상 everyday

+ 재명이랑 같이 할머니 방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머리를 예전처럼 자를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할머니께 "할머니 저 머리 자르려고 하는데 이쁠 거 같아요?" 하고 여쭤봤더니 바짓가랑이를 잡으시는 듯한 말투로 "머리 질른(기른) 것도 이뻐야.... 더 이쁘게 하고 싶으면은, 미용실 가서 갈색으로 물들이고, 또 더 이쁘게 하고 싶으면은 여기 여기 요만큼씩 뽀인또를 느달라 햐(넣어달라고 해)." 하신다. 하하하. 전부터 내가 머리를 잘랐다 하면 좀 짧게 잘랐더니 그 때만큼 짧게 자를까봐 걱정이신가 보다. 염색은 안그래도 사촌오빠 결혼식 가기 전에 하려고 했었고... 하이라이트 넣을 생각까지는 안해봤는데 -_-; 아 할머니 귀여우셔 ㅋ 이번엔 머리를 허리까지 길러보고 싶은데, 과연 성공할런지는 모르겠다.

+ 낮에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다녀왔다. 아트레온에서 하고 있었고, 오늘이 폐막날. 오며가며 아트레온에서 하는 것만 알고 있다가 며칠 전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을 훑어보고 딱 한 편, 오늘 두 시 영화를 예매했다. 제목은 두번째 사랑(Never forever). '영화 정말 잘 만들었다....', 계속 감탄하며 봤다. 시작도, 전개도, 결말까지 모두 너무나 마음에 드는 영화였다. 이 영화 때문에 종일 행복했다는 :)

+ 금요일 스윙빠. 누나병이 도져서 정우 떡이랑 보리빵이랑 좀 싸다주고... 뭐, 잘 놀다 왔다. 확실히 땀은 온도보다 습도의 영향을 많이 받는 듯. 슁빠 넘 습해 -.ㅜ 요즘 춤 출 때 줄줄 흐르는 식은땀은 답이 없다. 손은 차도 얼굴에 땀은 줄줄 -_-;

+ 예전부터도 들었던 생각인데, 발보아는 린디보다 리더별 개인차가 더 큰 것 같다는 생각이 오늘 발보아를 추면서 들었다. 그러고보니 오늘 슁빠에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도 발보아를 꽤 췄구나. 발보아 인구가 내가 체감할 수 있을 만큼 늘어나고 있다는 뜻이길 :D

덧글

  • 정우 2008/04/19 01:31 # 삭제 답글

    누나병 조아조아~~ ㅋㅋ 빵두 맛있는데 떡이 진짜 맛있더라~~ 안에 들어있는 앙금이 완전 고소해^^ 근데 발보아의 개인차가 크다는건 스타일이나 패턴을 얘기하는건가?
  • 우람이 2008/04/19 01:35 # 답글

    이 누나병이 안 고쳐지는 병이지 싶다 -ㅂ-;;; 빵도 먹다보면 중독되는데, 그 떡이 진짜 짱인 거 같애 ㅋㅋ 맛있는 것이 쪼매나게 개별 포장 된 것두 맘에 들고, 참기름 냄새 안나서 들고다니기 좋은 것도 맘에 쏘옥ㅋ 아, 발보아 개인차는 둘 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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