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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그릇 지름. 리뷰 review

새로 지른 스프 컵.

아래쪽은 원래 있던 시리얼볼, 오른쪽이 새로 산 스프컵. 시리얼볼은 나무 숟가락이 세트로 딸려 왔었는데 스프컵은 볼이 아니라 컵이라 그런지 세트가 아니다. 아마도 일본 제품이고, 포장이 비슷했던 걸 생각하면 같은 회사 제품 같은데 두 빨강이 약간 다른 빨강. 둘 다 이쁘다. 시리얼볼은 약간 투박한 피색에 가까운 빨강이고, 스프컵은 분홍이 약간 섞인 고운 빨강. 색은 시리얼볼이 조금 더 마음에 드는데 스프컵이 바닥이 안정감이 있어서 사용은 더 편할 것 같다. 똑같은 디자인을 몇 개씩 두는 것보다 이렇게 비슷한 라인에서 조금씩 다른 시리즈를 모으는 게 좋아지고 있음 ㅎ
코카콜라 손잡이 쥬스컵, 블루 고블렛 잔

원래 물잔으로 쓸 적당한 크기의 튼튼한 와인잔 - 진짜 와인용 말고 겸용으로 나오는 캐주얼한 스타일 - 을 구입하려고 했는데 어쩌다 저 고블렛잔에 꽂혀서 요걸로 두 개 구입. 마음에 드는 와인잔이 없었고, 나야 와인 마실 거 아니고 마셔도 화이트라 '눈으로 마시는' 부분은 포기해도 되는지라. 예상보다 조금 크다는 것만 빼면 입술에 닿는 느낌도 좋고 마음에 든다. 사실 며칠 전 갔던 빠네파스타 물잔이 와인 글라스와 물컵 중간, 딱 내가 원하는 크기와 모양이었는데 그 잔은 못 찾겠더라. 나중에 발견하면 사지 뭐. 마음에 꼭 드는 게 없을 땐 안 사는 게 나은 이유는 나중에 마음에 꼭 드는 게 나타났을 때 살 수 있다는 거다! 코카콜라잔은 충동구매 -ㅅ- 물컵으로도 좋고, 재명이 맥주나 쥬스 마실 때도 좋을 것 같다. 묵직하게 손에 잡히는 느낌이 참 좋은데, 특히 입술에 닿는 느낌이 예술이다.
수저 받침대.

이거 원래 예전에 쓰던 거 있는데 새로 구입했다. 두 개만 사고 싶었는데 다섯개 세트라 어쩔 수 없이 다섯개 구입. 왜 새로 샀냐면 지금 있는 건 숟가락의 목 부분을 받치는 놈이라서 내려놓을 때 신경을 써야하는데, 요 디자인은 저 둥근 부분에 숟가락 머리부분을 놓으면 되니까 사용할 때 훨씬 편하다. 있는데 안 쓰면 미련을 버리고 쓸 놈을 사야지. 예전 건 개당 1,000원에 샀던 것 같은데 이건 개당 2000원 꼴 -_-; 그래도, 자주 쓰고 잘 쓰면 돈 안 아까운 거다..
볼고노보 쥬스 저장병. 물병용으로 파란색 구입.

요건 사진을 못 찍어서 라니홈에서 퍼옴. 지금 브리타 정수기(그냥 2L짜리 물통처럼 생겼음;)를 쓰는데 이게 높아서 냉장고에 안 들어간다. 그리고 나는 찬물 마시면 머리가 아파서 실온의 정수기 물이 좋은데, 재명이는 날씨가 더워지니까 찬물을 찾아서 정수기 물을 이 병에 따라 냉장고에 넣어두려고 한다. 예전같으면 플라스틱 음료수 병이나 생수병에 담아둘텐데, 그걸 계속 바꾸면서 쓰는 것보다 유리로 된 병 하나가 여러모로 더 좋은 것 같다. 유리의 묵직한 느낌도 좋고, 오래 쓸 수 있고, 촐싹촐싹 재명이 행동에 '느림' 버튼을 눌러주기도 할테고, 소품으로도 좋다.

옷 지름보다 그릇 지름이 더 무서운 것 같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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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 on the floor :) : 5월 7일, 회전초밥, 고기, 일일 권장 행복섭취량 2008-05-08 00:58:13 #

    ... 지만 한편으론 불편하다. 고기가 자연스럽게 싫어진 것처럼 이 불편함도 기꺼이 감수하고 싶어지는 날이 올까? + 재명이에게 외면당할 가능성이 상당함에도 '이쁘니까' 하면서 질렀던 볼고노보 쥬스 저장병. 여닫는 부분이 아날로그식이라 여닫는데 약간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열 때마다 '폭' 하고 공기가 빠지는 느낌도 좋고 운치도 있다. 그런데 재명이가 의외로 별로 귀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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