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5월 20일
5월 19일, 선죽이, 코페아 커피 이탈리안 샌드위치 세트
+ 블로그에 스윙 글을 쓰는 시간을 줄이자. 글을 줄이는 게 아니라 글을 쓰는 시간을 줄이자. 그러려면 양(갯수 말고)을 줄여야 할테고, 그러다보면 글이 필요없이 길어지는 일도 줄어들겠지. 글은 쓰는 사람도 효율적이고 읽는 사람도 효율적이게! 임시저장도 한 두개고 타이핑도 한 두시간이지 너무 오래 쓰다보니 지친다. 현재 임시 저장 글 목록 43개 아놔 -_-;
+ 어제 선죽이한테 이런 걸 물어봤던 게 기억났다. "너두 섹시할 때 있어? 난 그 이미지 포기한지 오랜데 너두 그럴 때 있다그러면 왠지 희망이 샘솟을 거 같아..." 도대체 왜 이런 질문을 한 걸까? -ㅅ- 귀여운 이미지랑 섹시한 이미지랑 같이 안 다닌다는 선입견(이라기 보다는 사실이지만-_-) 때문이었나? 선죽이는 귀여움의 끝이다. 진짜 살다살다 그렇게 귀여운 사람 처음 봄 ㅠ_ㅠ 선죽이 보고 있으면 괜히 날라킴 미워질 정도임; 내가 선죽이 남자친구 하고 싶따아아아아~;;;
+ 코페아 커피에 갔다. 월수금 오후에 두 시간쯤이 비는데 그 때가 딱 코페아 커피 가라고 생기는 시간 같다. 주문하는데 매니저님이 알아보셔서 쵸큼 부끄러웠음 ; 웃으시니까 별로 안 무서운 인상이셨다 -ㅅ-;;; 오늘은 아침부터 낮 내내 심각하게 비몽사몽 상태여서 부에노의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간절했다. 그래서 샌드위치 세트를 주문하면서 브랜드 커피를 아이스로 바꿨다. 이탈리안 샌드위치 세트 3,900원, 커피를 아이스로 바꾸는 건 따로 비용이 들지 않는다.
돼지 목살이 들어간다고 나와있어서 고기를 빼달라고 했더니 언니가 눈을 꿈뻑꿈뻑 하시면서 "어 그럼 이상할텐데.. 양파맛 밖에 안 날텐데 괜찮으세요?" 하고 물으셨다. 우리나라에서는 음식의 균형이라는 것을 고기와 야채의 조화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 야채만으로 이루어진 음식은 왠지 완성되지 않은, 무언가 빠진 음식으로 취급하는 것 같다. 양파가 얼마나 맛있는데용. 양파만으로도 요리 방법에 따라 맛난 샌드위치를 몇 가지나 만들 수 있다. 녹황색 채소만으로도 충분히 맛난 샌드위치를 만들 수 있는 건 당연하고. 이탈리안 샌드위치 말고도 스테이크 샌드위치, 참치 샌드위치, 햄앤치즈 샌드위치(다 커피랑 세트로 5,000원)가 있었는데 스테이크 샌드위치에서 스테이크를 빼달라고 할 순 없으니 내가 할 수 있었던 최선의 선택이었다. 고기가 들어있지 않은 샌드위치 - 치즈, 계란, 두부도 괜찮은 메인 재료들인데 - 가 없는 건 좀 아쉽다.
어쨌든 그래서 내가 받아온 건 양파와 샐러드로 속을 채운 샌드위치. 머스터드 소스, 스위트칠리 소스, 데리야끼 소스가 들어간 것 같았는데 맛있었다. 문제는 양파가 안 익힌 거라서 먹을 땐 좋은데 나가서 사람들하고 이야기를 해야하는 나에게 약간 부담이; 밖에서 샌드위치로 식사를 하는 건 계속 밖에 있어야 하기 때문인데 양파 땜에 앞으로 그건 좀 힘들 듯.
강남 코페아 커피에는 단정한 나무테이블이 제일 많고, 집으로 훔쳐가고 싶도록 예쁜 높은 네모 테이블이 하나 있고, 양쪽 끝에 소파 테이블이 몇 개 있다. 소파자리는 보통 아주머니들이 차지하고 계셔서 앉기 힘들다 -_-; 오늘은 소파 자리가 비었길래 얼른 차지했는데 미처 고려하지 않은 것이 옆 테이블. 옆 소파 테이블에 아주머니들이 오셔서 시끌시끌 정다운 대화를 끊임없이 나누시더라는; 그래도 변함없이 책이 잘 읽히니 참 신기한 곳이다. 카페를 나누는 기준은 여러가지겠지만 그 중 하나가 책이 잘 읽히는 까페와 그렇지 않은 까페이고, 혼자 가는 까페라면 이거 꽤 중요하다.
샌드위치는 속재료의 볼륨과 재료+소스의 비율, 요 별것 아닌 것 같은 두 가지가 관건인데 딱 좋았음.
까페에 있는 동안 아이스 커피의 얼음이 녹을까봐 얼음을 하나만 남기고 덜어냈더니 더 연해지지 않아서 끝까지 맛있게 마셨다. 역시 정신차릴 땐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최고. 따뜻한 음료보다 천천히 마셔진다는 것도 장점 ㅋ
커피는 부에노처럼 고소한 맛은 덜하지만 괜찮았다. 맛은 원두 차이인 듯. 부에노 커피가 워낙 고소한 맛이 강하고 내가 그 고소한 맛을 좋아한다. 사람 따라서 이 쪽 브랜드 커피를 더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거 같다. 근데 조금 연해서 딱 반 샷 정도만 더 넣으면 좋겠던데, 혹시 브랜드 커피도 샷추가 되나요 매니저님? (보시고 계실 것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
+ 어제 선죽이한테 이런 걸 물어봤던 게 기억났다. "너두 섹시할 때 있어? 난 그 이미지 포기한지 오랜데 너두 그럴 때 있다그러면 왠지 희망이 샘솟을 거 같아..." 도대체 왜 이런 질문을 한 걸까? -ㅅ- 귀여운 이미지랑 섹시한 이미지랑 같이 안 다닌다는 선입견(이라기 보다는 사실이지만-_-) 때문이었나? 선죽이는 귀여움의 끝이다. 진짜 살다살다 그렇게 귀여운 사람 처음 봄 ㅠ_ㅠ 선죽이 보고 있으면 괜히 날라킴 미워질 정도임; 내가 선죽이 남자친구 하고 싶따아아아아~;;;
+ 코페아 커피에 갔다. 월수금 오후에 두 시간쯤이 비는데 그 때가 딱 코페아 커피 가라고 생기는 시간 같다. 주문하는데 매니저님이 알아보셔서 쵸큼 부끄러웠음 ; 웃으시니까 별로 안 무서운 인상이셨다 -ㅅ-;;; 오늘은 아침부터 낮 내내 심각하게 비몽사몽 상태여서 부에노의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간절했다. 그래서 샌드위치 세트를 주문하면서 브랜드 커피를 아이스로 바꿨다. 이탈리안 샌드위치 세트 3,900원, 커피를 아이스로 바꾸는 건 따로 비용이 들지 않는다.
돼지 목살이 들어간다고 나와있어서 고기를 빼달라고 했더니 언니가 눈을 꿈뻑꿈뻑 하시면서 "어 그럼 이상할텐데.. 양파맛 밖에 안 날텐데 괜찮으세요?" 하고 물으셨다. 우리나라에서는 음식의 균형이라는 것을 고기와 야채의 조화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 야채만으로 이루어진 음식은 왠지 완성되지 않은, 무언가 빠진 음식으로 취급하는 것 같다. 양파가 얼마나 맛있는데용. 양파만으로도 요리 방법에 따라 맛난 샌드위치를 몇 가지나 만들 수 있다. 녹황색 채소만으로도 충분히 맛난 샌드위치를 만들 수 있는 건 당연하고. 이탈리안 샌드위치 말고도 스테이크 샌드위치, 참치 샌드위치, 햄앤치즈 샌드위치(다 커피랑 세트로 5,000원)가 있었는데 스테이크 샌드위치에서 스테이크를 빼달라고 할 순 없으니 내가 할 수 있었던 최선의 선택이었다. 고기가 들어있지 않은 샌드위치 - 치즈, 계란, 두부도 괜찮은 메인 재료들인데 - 가 없는 건 좀 아쉽다.
어쨌든 그래서 내가 받아온 건 양파와 샐러드로 속을 채운 샌드위치. 머스터드 소스, 스위트칠리 소스, 데리야끼 소스가 들어간 것 같았는데 맛있었다. 문제는 양파가 안 익힌 거라서 먹을 땐 좋은데 나가서 사람들하고 이야기를 해야하는 나에게 약간 부담이; 밖에서 샌드위치로 식사를 하는 건 계속 밖에 있어야 하기 때문인데 양파 땜에 앞으로 그건 좀 힘들 듯.
강남 코페아 커피에는 단정한 나무테이블이 제일 많고, 집으로 훔쳐가고 싶도록 예쁜 높은 네모 테이블이 하나 있고, 양쪽 끝에 소파 테이블이 몇 개 있다. 소파자리는 보통 아주머니들이 차지하고 계셔서 앉기 힘들다 -_-; 오늘은 소파 자리가 비었길래 얼른 차지했는데 미처 고려하지 않은 것이 옆 테이블. 옆 소파 테이블에 아주머니들이 오셔서 시끌시끌 정다운 대화를 끊임없이 나누시더라는; 그래도 변함없이 책이 잘 읽히니 참 신기한 곳이다. 카페를 나누는 기준은 여러가지겠지만 그 중 하나가 책이 잘 읽히는 까페와 그렇지 않은 까페이고, 혼자 가는 까페라면 이거 꽤 중요하다.

까페에 있는 동안 아이스 커피의 얼음이 녹을까봐 얼음을 하나만 남기고 덜어냈더니 더 연해지지 않아서 끝까지 맛있게 마셨다. 역시 정신차릴 땐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최고. 따뜻한 음료보다 천천히 마셔진다는 것도 장점 ㅋ
커피는 부에노처럼 고소한 맛은 덜하지만 괜찮았다. 맛은 원두 차이인 듯. 부에노 커피가 워낙 고소한 맛이 강하고 내가 그 고소한 맛을 좋아한다. 사람 따라서 이 쪽 브랜드 커피를 더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거 같다. 근데 조금 연해서 딱 반 샷 정도만 더 넣으면 좋겠던데, 혹시 브랜드 커피도 샷추가 되나요 매니저님? (보시고 계실 것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
# by | 2008/05/20 00:53 | 일상 everyday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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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에 보고 배고파서 날아갈 뻔했습니다 ;ㅁ;
정우 / 나 프레쉬니스 버거에 양파튀김 좋아해! ㅋ 지금은 메뉴에서 없어졌다고 하니 이제 내가 갈 일이 없어졌지만... 근데 어느 점인지 모르겠지만 고객 각각니즈에 민감하게 반응하다니, 체인점 치고는 훌륭한 서비스인걸?
정우님의 코멘트를 참고삼아..나도 양파 익혀서..ㅎㅎ
왔다가 가실때마다 이렇게 글하나씩 올라와있으니.. 혹시나해서 자꾸 와보게된다는..ㅋㅋ
저희매장 '오늘의 커피'는 아주 연하게 내리는 편이라.. 진하게 드시는 분들한텐 보리차(?)같아요..
참고로..드립커피는 원두 20~25g 으로 300ml 정도(보통농도 기준) 내려드리고...
오늘의 커피는 같은량 원두로 600ml 정도 내려놓습니다..엄청 연하죠..
진하게드시고 싶으시면.. 아메리카노에 샷추가 하시거나..아님 직접 내려드릴께요..ㅋㅋ 원하시는 원두로, 농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