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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현정횟집 우럭회무침 리뷰 review

이 집을 좋아하는 이유 세 가지 - 첫째, 이름이 마음에 든다. 둘째, 메뉴를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셋째, 식탁위로 올라오는 모든 게 맛있다! :D
우럭회무침 +_+
현정 횟집. '현정'은 식당을 운영하시는 아주머니 성함.

남편 있고 자식 있으신 아주머니께서 가게 이름으로 자기 이름을 쓰는 것은 흔하지 않다. '신라의 달밤'에서 김혜수가 운영하는 라면가게 이름도 남동생 이름을 따서 지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냥 가게 이름이 아주머니 이름이라는 걸 알고 기분이 좋았다. 아저씨는 지역 농산물을 모아서 대도시 도매시장으로 실어 나르는 트럭을 몇 대 가진 작은 유통업을 하시는데, 평일엔 6시면 칼처럼 설거지하러 가게 나가야 한다고 일어나신다고 하고, 어제처럼 주말엔 서빙부터 설거지까지 하러 오신다고 ㅋ
메뉴가 하나라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_-!
식탁 위에 올라온 건 다 맛있다 :D
코다리 들깨 미역국. 맛있다. 매운 걸 먹기 전에 속을 달래주기도 한다.
우럭회무침 小. 빙 둘러진 '참깨+날치알+고추장'은 무한리필 된다.
도톰한 우럭이 야채와 함께 매콤달콤~
김에도 싸먹고~
다시마 국수. 매콤달콤 비빔 메밀국수 맛 ㅋ
예전엔 한방차가 나왔는데 이제 식혜가 나온다. 이게 더 맛있다.

식혜 나오기 전에 매운탕이 나오는데, 나는 매운탕 안 먹기 때문에 까묵고 안 찍었다. 매운탕을 싫어하는 건 아니고 매운탕 나올 때 쯤엔 배에 자리가 없어서 -ㅅ-;;; 네 명이 우럭회무침 소, 공기밥 두 개, 소주 한 병, 사이다 한 병 해서 36,000원. 매우 저렴 +_+ 논산에 있는 집이라 소개하려는 건 아니고, 자랑 -.-)/~ 호주에서 돌아와서 처음 외식할 때 아빠가 새로운 집 뚫으셨다면서 데려가신 곳인데, 그 땐 매운 걸 잘 못 먹어서 먹는 내내 헥헥 대는 바람에 아빠아 엄청 미안해 하셨었다 -.- 근데 어제는 "별로 안 맵네~" 하면서 룰루랄라 ♬

덧글

  • 그릉그릉 2008/06/02 17:35 # 삭제 답글

    어우야아아아아아아아~~~~~~~~~~~~~~~~~~~~~ ㅡㅠ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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