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 on the flo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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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25일, 이뭐병의 뇌구조, 일요일 타임빠, 발보아 리딩, "Relaxed but controlled, and alive!" 댄스 swing & tango

+ 정말 걱정되는 건 아마도 아직도 자신이 하는 일이 결국 국익을 위한 거라고 믿고 있을 이뭐병의 뇌 구조. 차라리 사리사욕을 위한 검은 속셈으로 하는 짓이길 바라게 된다. 나쁜 짓인 줄 알고 하는 건 한계라도 있지.

+ 요즘 일요일 타임빠는 출빠 인원을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다. 지난번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완전 우울모드였는데 오늘은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수준!!; 아쓰와~

+ 발보아 리딩. 컴어라운드 연 속 세 번, 쓰루 아웃 연속 세 번을 몇 번 해봤다. 핑크라하 언니 덕분에 컴어라운드 시작할 때 어려웠던 부분이 나아지면서 쓰루아웃 자체가 많이 편해졌다. 다음엔 슬슬 패턴 들어가야지! 예전에 Sophie한테 리딩이 좋아 팔로윙이 좋아(Sophie는 둘 다 강사급;) 물어봤더니 발보아는 리딩과 팔로윙을 똑같이 좋아하고 다른 건 다 팔로윙이 좋다고 해서 왜 그럴까 궁금했는데, 이해가 되는 것 같다. 발보아 리딩할 때 손에 잡히는 팔뤄의 통통 바운스 느낌이 느낌이 진짜 좋다...

+ 열심히 놀고 있는데 옵걸님이 오셨다. 이번엔 그래도 두 번째라고 나름 이성을 찾고 구경할 수 있었다. 구경이라니까 좀 이상한데 마땅한 단어가 없네. 옵걸님의 춤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부분은 '살아있다는 느낌'이다. following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following인 동시에 dancing이라는 게 어찌나 팍팍 느껴지는지.

+ 요즘 늘 생각하고 있었던 점이 니나가 프레임에 대해서 이야기 했던 'Relaxed but controlled' 였다. 이걸 프레임 뿐만 아니라 춤 전체에 적용할 수 있는 개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 옵걸님 춤을 보면서 저기에 단어 하나 추가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Relaxed but controlled, and alive!'

사실 relax는 차차 나아지는 중이지만 controlled는 신발 때문인지 망가져 가던 중이다 -_-;;; 당분간 굽 있는 신발 자제하고 스니커즈로 돌아가야 할 듯. alive는 내가 느끼기에 요즘 제일 크게 달라진 부분인데, 언젠가부터 여유가 있을 경우 (즉 패스트가 아닌 경우) 패턴이나 리더와 관계없이 '내 몸을 내가 가지고 노는 것'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건 높은 신발 신으면 더 잘 된다 -_-; "control이 웬만큼 되면 그 때 alive에 대해서 생각하자." 이럴 수도 있지만 "'이거 다 하면 다음 꺼'보다 '되는대로 해 가면서 고쳐가지 뭐'" 이렇게 생각하는 편이라 굳이 놀아지는 걸 안 놀려고 애쓸 생각은 없다. 단지 control이 안되는 상태에서의 alive는 간지 제로라는 걸 알기 때문에 control에 노력을 들이붓고 싶을 뿐 ;o;

+ "controlled." 예전엔 일단 몸에 힘을 뺀 상태로(relaxed)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신체 부위별로 단계적으로 팔로윙이 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옵걸님의 움직임을 보면 그 상태에 하나 더, control을 가미한다. 그래서 모멘텀의 흐름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몸은 먼저 가서 기다리기도 하고 혼자 브레이크를 걸고 놀기도 하고 늦게 따라가기도 하고 등등 훨씬 자유롭게 자기 색을 입힐 수 있다. 진정한 controlled movement가 저런 뜻이지 싶었다는. 지금까지 생각했던 이상적인 팔로윙(몸이 저절로 하는 팔로윙)의 개념에 나름 중요하고 큰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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