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 on the floor :)

uram.egloos.com



알군과 성DJ가 내 주변인이었다면. 생각 thoughts

요즘 알군의 푸른밤을 듣다보면 알군이 어처구니 없는 커플 사연에 울컥할 때가 많은데, 자꾸 듣다보니 알군, 만일 내 주변 사람이었다면 나랑 매우 친한 사이가 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성DJ가 내 주변인이었다면 내가 '사실은 이뻐라 좋아라 하면서 구박할 것 같은 사람'(앗 이것이 츤데레?;)일 것 같고, 알군은 뭔가, 음, 나랑 상당히 친한 사이가 될 것 같다. 성DJ는 자기 연애 얘기하고 알군이랑 나는 얘기 들으면서 대신 울컥해주는, 뭐랄까, 그런 분위기? ㅋ

나는 친한 남자들이 정말 얼마 안되는데, 대신 그 몇 안 되는 남자들과 정말 많이 친하다. 어떤 사람과 친한 것과 좋아하는 것은 다르고, 사람으로 좋아하는 것과 남자로 좋아하는 것은 다르다. 난 이 구분이 유난히 확실한 편.

초절정 인기 연예인을 친구로 두는 상상을 해 본 거라기 보다는(그러기엔 연예계에 너무 관심이 없다 _orz 우연히 알군 만나면 못알아볼 가능성 89%;;), 알군이 성DJ의 후임이 된 것에 대한 내 나름의 평가가 후하게 마무리 되어간다는 뜻이다. 알군이 이 글을 볼 일은 없겠지만 내 생각에 공감하는 청취자 몇 분은 계실지도 모르니까. 알군이 울컥할 때마다 얼음물 쥐어주면서 손부채질이라도 해주고 싶지 않나요? ㅋ

내일은 성DJ 입대하는 날. 시경씨, 나는 내 시간을 그대는 그대의 시간을 잘 살기로 해요. 보고 싶을 거에요, 라고 쓰고 나니 별로 맞는 말이 아닌 것 같네. '듣고 싶을 거에요'가 더 어울리는 말인 듯. "잘 다녀오세요. 그동안 듣고 싶을 거에요!"

덧글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