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 on the flo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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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e & Nelle 블루스 파티 at 링고팝 댄스 swing & tango

+ 청바지가 오기로 했다가 안 온 블루스 파티앙꼬없는 찐빵의 수준을 넘어 줬다 뺐은 찐빵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재미있었다? '')a

+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대신 여길 봐도 완소 저길봐도 완소 +_+

+ 줄서는 게 싫어서 프라이빗 후로 Joe와 춤을 춘 적이 없었는데, 오늘은 사람이 적어서 줄이 생기지 않았다. 빈 틈에 쫓아갔더니 앞서 예약한 사람이 한 명 있었는 듯. 그 노래가 끝나고 돌아와서는 아주 매너있게 "Would you like to dance?"를 읊더니 (늘 사람들이 쫓아오니 형식적으로라도 이걸 읊을 틈이 없었겠지;;) 우리 소셜에서는 처음 추는 거 같은데 맞냐고 묻고, 한 곡이 끝나자 "That was so nice... Can we have another one?" 하고 한 곡 더~ ioi 에헤라디야~

+ 프라이빗 때 'dancing hehind the beat'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on the beat'에 춤을 추려는 경향이 있다고, 특히 리더들이 그렇게 리딩하려고 한다고 했더니 그 때 둘 다 아니 어떻게 그렇냐며 화들짝 놀라했었다. 그래서 씨익 웃으며 "You'll see." 파티 지나고 나서 다시 이야기 하자고 했었다. 프라이빗은 금요일이었고, 오늘은 일요일. Nelle에게 그 때 이야기 했던 'dancing right on the beat'를 느꼈냐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끄덕끄덕. 오늘은 블루스 파티라서 음악이 느리니까 괜찮은데, 금요일 토요일에는 분명히 느꼈다고 한다. Joe에게 물으니 눈으로 봐도 느껴지더라고. 그래서 오늘은 수업시간에 이야기도 했다는데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였을지 궁금하다.

+ 한국 댄서들의 특징이 있냐고 물으니 미국 댄서들보다 눈을 훨씬 많이 보려고 한다는 것과, 정박에 추려고 하는 것, 그리고 연속으로 두 곡이상 추려고 하지 않는 것을 꼽았다. 미국 댄서들보다 눈을 쳐다보는 경향이 있다는 것은 좀 의외였고, 나머지 두 가지는 예상할 수 있었던 대답들. 실제로 Joe는 어떤 팔뤄가 노래 중간에 신청을 해서 춘 다음, 한 곡을 다 못 춘 게 미안해서 다음 곡도 추겠냐고 물었다가 거절당한 적이 있다고 한다. 이 얘기 듣고 Nelle이 막 웃으면서 "그래서 딱지맞았다는거야?? ㅋㅋ" 그래서 나한테 두 번째 곡도 추겠냐고 권할 때 완전 깍듯+소심모드였고나;;

+ 줄에 대해서도 한 번 물어봤다.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둘 다 이해한다 "I understand it.", 괜찮다 "I don't mind it." 라고 대답했다. Joe는 정말로 군 말 없이 이해하는 듯 했고, Nelle은 그렇게 해서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기회를 줄 수 있다면 나쁘지 않은 방법 같다고 답했다. 대신 사람들이 춤은 추지 않고 빙 둘러서 쳐다보기만 하는 건 좀 기분이 그랬다고. 중간에 쉬고싶을 땐 어쩌냐고 물었더니, 첫 날은 요령이 없이 쉬지도 않고 췄지만 누군가 쉬고 싶을 땐 쉬었다 돌아와도 된다고 이야기 해줘서 그렇게 했다며 괜찮다고 한다. 당하는(?) 당사자들 입장이 궁금했던 건데 의외로 둘 다 이해한다는 분위기. 그 얘길 듣고보니 모두에게 공평하게 기회를 준다는 것은 맞는 이야기 같았다. 호주에서 줄을 볼 수 없었던 건 적극성의 차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고.(호주애들은 뭐랄까,,, 쫌 순박+순진+부끄럼이 많다;;) 이렇게 긍정적인 면도 있고, 당하는(?) 사람도 이해한다고 하지만, 그래도 난 줄 서는 거 개인적으로 하고싶지 않다. 제너럴 시간이 그만큼 줄어드는 것이 제일 싫고, 음악을 선택할 수 없어서 싫다.

+ 그런데 이번에 나는 프라이빗을 들었으니 어찌되었건 Joe를 잡아볼 기회가 있었던 건데 만일 파티에서 줄을 서지 않으면 춤을 출 기회가 전혀 없는 상황이라면? 사실 외국 강사가 우리나라에 올 경우 이게 제일 일반적이고, KLR 때 그래서 강사들과 추는 건 아예 접어둬야 했다. 그 땐 '기회'를 우선하는 것이 충분히 이해가 된다. 주최측 쪽에서 줄 서지 말라고 뭐라뭐라 하는 게 이상한 게 되는 거고. KLR 때 줄 서는 거 처음 봤을 때는 이해 안 되고, 촌스러워 보인다고까지 생각했는데, 그런 식으로 부정적으로만 받아들일 문제는 아닌 것 같다. 그렇다고 그네들이랑 추는 거 아니고는 춤 신청도 거절하고 찍기 불편하다고 비키라고 하고 이런 건 확실히 이해 안되고 촌스러운 짓이라고 생각함. 정도가 있고 매너가 있지. 이거 참, 어려운 문제다.

+ Joe에게 발보아 추냐고 물어봤다. 엊그제 Nelle이 Marty가 얘네들 룸메라고 했거덩 -.- 근데 Joe 말이 추기는 추는데 제대로 추는 건 아니라고 한다. "I do it for fun, but not really." 이것들이 배가 부른게지 Marty가 룸멘데 발보아를 안 춘대 ㅠoㅠ;;;

+ 오늘 잘 놀았다, 꺼억. ㅋ

+ 중요한 거 하나 빼먹었군; Joe & Nelle이 커플이라는 거 듣고 춤 아주아주아주 열심히 추기로 했다!! Joe 얼굴에 솜털이 뽀송뽀송 ioi 무려 5살 연하래, 5살!!! 한 살도 두 살도 아니고 다섯 살 연하!!! 나도 열심히 하면 할 수 이써!!!!!!!!! -┎

덧글

  • 야오 2008/07/07 10:28 # 삭제 답글

    호주애들이 부끄럼이 많은거였어여?????
    나한테 춤신청안하는 애들이 많은데..그게 부끄러운거였다구여???
    평소에는 인사도 잘하면서 왜 나한테 춤신청을 안하나 그게 고민이였는데...ㅜㅜ
    호주와서 나빠진게 있다면 춤신청을 잘 못하게 되버린점..ㅡㅡ;;
    한국에서는 무조건 춤신청하고 들이됐었는데...ㅡㅡ;;
    춤추고싶다..ㅜㅜ춤안춘지 넘 오래되가는듯..ㅜㅜ
  • 우람이 2008/07/07 10:40 #

    여태 몰랐어여??? -_-;;; 거기 애들은 내 기준으로 '나대는 애들ㅋ'과 '보통 애들' 두 그룹으로 나눠지는데 '보통 애들'은 수줍음 무쟈게 많아요 -_-;;; 그니깐 나대는 애들 빼면 다 왕 부끄럼쟁이들...; 거기 애들 순박하잖아요; 그리고 약간 그런 것도 있어, 서양스러운, 춤 신청은 남자가 젠틀하게... 뭐 그런 거. 우리는 막연히 '남자가 해주면 좋잖아?' 이런 거라면 거기 애들은 옛날옛적부터 그게 전통 같은 거니까.. 영화에도 많이 나오고... 옛날엔 남자만 춤 신청했고... 아주 오래된 로망이랄까;; (티아같은 애들은 춤에 목숨 거는 거니까 먼저 권하는 거 막 하는 거고.. 전반적으로는 그 로망을 좋아한달까; 잘 보면 남자가 권할 때만 추는 애들도 꽤 있어요)
  • 청바지 2008/07/07 17:17 # 삭제 답글

    젠장.. 찐빵도 버림받는군. ㅠ_ㅜ
    근데 right on the beat랑 slightly behind the beat는 정말 아직 모르겠음.. 내가 눈으로 볼때는 Joe도 그렇고.. 다른 챔피언급 댄서들도 right on the beat로 보이는데;;;
  • 우람이 2008/07/07 19:09 #

    ㅋㅋ 재밌는 건 내가 느끼기에 넌 behind the beat에 추고 있다는 거 ㅋㅋㅋ 자기들은 잘 모르더라고 ㅋㅋ 그리고 난 리딩이 정박에 들어오는 거 젤 안좋아하는 느낌 중 하나라서 절대 그 춤 못 즐겨... 내가 좋아하는 리더의 첫째조건이 요거 같은 걸?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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