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 on the flo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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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5일, 출빠, 핸드폰 요금, 커피 대신 이슬차, 복싱, 내동생, 정세현의 정세토크 일상 everyday

+ 그제 일요일 타임빠도, 어제 월요일 빅애플도 땡기지 않았다. 오늘도 그다지... 빠나 요일이 문제가 아니라 출빠 자체가 땡기지 않는다. 참지 않아도 되다니, 편하고 좋고나.

+ 온가족할인요금 30년 어쩌구를 동생이 해 왔다. 기본요금이 절반이 된다고 한다. 원래 지정번호 할인에 긴통화 무료 옵션(+15,000원에 3분 이상 통화 11시간 무료)를 썼는데, 다다익선 100 요금제로 바꿨다. 사실 진작 바꿨어야 했는지도 모른다. 지정할 번호도 없고, 무엇보다 이제 긴 통화 할 일이 없고-_-; 다다익선 100은 기본요금 25,000원에 무료통화 100분. 한 달 이월도 된다. 이게 50% 할인되니까 잘 하면 이제 전화요금이 만오천원 안팎이겠고나~ 원래 10만원쯤 나오고 긴통화 할인으로 5만원쯤 냈는데, 이번 달은 두 요금제가 섞여서 3만원쯤 나왔고, 다음 달은 2만원 이하겠지. 아 기대된다 +_+

+ 커피를 줄이고 차를 마시기로 했다. 첫째 이유는 우유를 줄이기 위해서(원래 우유 많이 안 마시지만..), 그리고 요즘 피곤할 때 커피를 마시면 정신이 반짝 차려지는데 그런 식으로 커피에 의존적으로 되는 게 싫다.(술 안마시는 거랑 같은 이유) 셋째는 저녁에 커피를 마시면 잠을 잘 못자는 날이 많아졌다. 넷째는 밖에서 맛있는 커피 찾기가 쉽지 않고, 맛있는 집을 찾아다닐 시간도 정성도 에너지도 없다. 그래도 가끔 마시기는 하지만 내려마시고 챙겨 마시는 건 그만 하려고. 그래서 집에 부에노 원두를 다 마신지 좀 되는데, 원두 대신 이슬차를 샀다. 트리니티에서 받은 예쁜 인퓨져를 써보고 싶었는데, 이슬차는 찻 잎이 제법 커서 한 장 두 장 그냥 넣고 뺄 수 있다. 편해서 좋긴 한데 뭔가 아쉬워;

+ 복싱을 하면 눈썹이 왜 있는지 느낄 수 있다. 땀이 흐르는 수준이 아니라 뚝뚝 떨어지는데, 눈썹이 그걸 중간에서 많이 막아준다. 눈썹이 없었으면 눈으로 떨어질 땀 덩어리(?)가 눈썹에 걸려서 발 앞으로 떨어지는 것. 우리 도장은 현대식이랑은 아주 거리가 먼 말하자면 무림의 고수가 방 한 칸 빌려서 대강 차려 놓은 분위기 이다. 그래서인지, 에어컨이 없다. 큰 선풍기가 하나 있던데 오늘도 안 틀더라. 오늘 같은 날 안 틀면 여름내내 안 튼다는 거지? -_-;;; 운동을 해서 땀이 나는 건지 더워서 땀이 나는 건지 모르겠지만, 여튼 '눈썹의 역할'은 톡톡히 느끼고 있다.

+ 오늘 처음으로 백을 쳤다. 지금까지는 벽에 달린 걸 쳤는데 오늘 친 건 주위를 돌면서 치는 빽! 때릴 때 느낌도 사람 치는 느낌이 나고, 사람처럼 가만히 안 있기 때문에 이제 이거 치라고 하셨다. 그 다음엔 사람이라고 -ㅅ-;;; 여튼 이 빽, 때릴 때 느낌이 진짜 좋다 +_+

+ 동생과 데이트를 했다. (동생은 '누나와 영화를 보고 저녁을 먹었다.'고 할테지 -.-) 기억나는 세 가지. 하나, 동생이 예상 외로 '레몬트리'를 재미있게 봤다는 것. 둘, 자신도 놀랄 만한 좋은 방향감각의 소유자라는 것. 셋, 누나가 미팅을 안 해봤다는 사실에 쫌 많이 흥분하더라는 것...; ("경험은 많을 수록 좋은 거라구!!" "누구는 그걸 몰라서 안해봤겠냐고요..." - 어느새 변명하고 있다;;)

+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인터뷰. 정말 무릎을 탁 치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 님 좀 짱인 듯; [프레시안 기사 전문]

  - 2차 남북정상회담은 1차에 비해 별로 감흥이 없었어요?
  = 애를 낳아도 첫째 애나 감동적이지 둘째부터는…
  
  - 북한 사람들이 굶어 죽는다는데 이명박 정부는 북한이 먼저 식량을 달라고 해야 준다던데요?
  = 좋은 일엔 초청받고 가지만, 궂은일에는 소문만 듣고도 가는 건데 그러면 안 됩니다.
  
  - 북한 인권문제는 어떻게 풀어야 하죠?
  = 병아리가 달걀 껍데기를 안에서 먼저 쪼아야 어미도 밖에서 쪼아 주는 겁니다. 줄탁동기죠. 북한은 지금 병아리 모습도 안 갖췄는데 밖에서 쪼기만 한다고 부화가 됩니까?


오빠 쫌 멋진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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