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 on the flo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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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7일, 내 동생, 담배냄새, 목요일 부기우기, 연애 문답 일상 everyday

+ 보통 동생이랑 같이 집에서 밥을 먹으면 주방 식탁에서 먹는데, 요즘처럼 날이 더우면 내 방에 들어와서 먹는다. 오늘은 내 방이 너무 지저분해서 동생 방에 책상에서 먹어보기로 했다. 밥과 반찬을 가져다 놓고 숟가락을 드는데 동생이 "우리 누나 뭐 틀어줄까~♬" 하고 바탕화면을 뒤적뒤적 하더니 무릎팍도사 문희준편을 틀어줬다. 모니터가 코앞이니 둘이 밥 먹으면서 보기 딱 좋았다. 근데 그보다 좋았던 건 울 동생의 다정한 그 멘트. 아까부터 계속 귀에 맴돈다. "우리 누나 뭐 틀어줄까아~♪"

+ 아까 잠깐 동생 손을 잠깐 잡고 있었을 뿐인데 내 손에서 담배 냄새가 폴폴~ -ㅂ- 담배냄새에 그다지 민감한 편이 아닌데도 춤 출 때 리더에게서 담배냄새를 확 느낄 때가 많고, 일상 생활에서도 사람들에게서 담배 냄새를 잘 맡는 편인데, 그럴 수록 정말 신기한 건 아빠한테서는 담배 냄새가 안느껴진다는 거다. 느껴지더라도 은은한 고소함(?)이라고 해야하나? 담배 냄새 중에도 좋은 냄새만 남고, 역한 느낌이 전혀 없다. 거참 신기하단 말이지.

+ 목요일 부기우기. 원래 목요일에 사람이 이렇게 많은가? 바닥에 왁스칠 했다길래 운동화 신고 갔는데, 쿠션 좋고 발 편하고 공기 잘 통하니 좋더라..

+ 혼자 한 문답.
  • - "다시 누군가를 와락 좋아할 수 있을까?"   - "당근!"
  • - "오래오래 좋아할 수 있을까?"                 - "글쎄..."
  • - "평생 좋아할 수 있을까?"                       - "GG... -_-;;;"

덧글

  • 호접몽 2008/08/08 01:06 # 삭제 답글

    실은 나 오늘 하루종일 담배 안 폈다. 음하하하하. (자랑은 아니지만 내심 뿌듯.)
  • 우람이 2008/08/08 01:07 #

    오 그러고보니 전혀 냄새 안났던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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