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 on the flo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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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2일, 미스트리스, 광화문 낮잠, 컨텐츠 vs 매너 일상 everyday

+ '미스트리스'. 꽃미남 러버라면 닥치고 고고싱! 남자 주인공이 화면에 잡힐 때마다 숨이 멎고, 얼굴이 클로즈업 될 때마다 정신이 혼미해지는 경험, 혼자 하긴 너무 아까웠어요 ;o;

+ 제니스, 부첼라, 감싸롱에 이어 또 비슷한 좋은 집 발견 ㅜ.ㅜ 광화문 '낮잠'. '치아바타를 곁들인 구운 야채 샐러드'를 먹으며 눈물을 흘렸다. 아아 좋아;;

+ 얼마 전 감싸롱 이야기로 많은 댓글을 상대했을 때 '여기 사람들, 기대 이상이다' 라는 생각을 했다. (몇 번 적기도 했다) 그런데 내가 의미한 '기대이상'은 '의사 표현 방식'에 대한 것이었다. 이번에 패션밸리에서 구설수에 오른 글에 대한 반응과 최근 허지웅씨를 향한 공격을 보며, 같은 생각을 한다. '못마땅한 혹은 불편한 의견에 대한 의사 표현 방식'은 분명히 기대 이상이다. 그런데 텍스트에 대한 이해 및 소화력은 상대적으로 약하고, 따라서 필연적으로 반론의 컨텐츠가 약하거나 핀트가 엇나가 버린다. 특히 '다양성'에 대해서는 흥미로운 이율배반적인 멘트가 범람하고 있고. 실망인 건 아니고 (왜냐면 애초에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 상당히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부분. 그 둘을 같은 수준으로 가질 수 없다면 매너가 컨텐츠보다 위에 있는 게 좋은 걸까? 좋은 걸 수도 있겠지만, 난 반대를 선호한다. 공유할 수 있는 인원이 상대적으로 소수여도, 난 컨텐츠가 실한 편에 한 표. 싸가지는 있으면 좋은 거지 없으면 안되는 건 아니니까. 반면에 컨텐츠는 있을 수록, 깊을 수록, 견고할 수록, 다양할 수록 좋은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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