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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 비교 - 과연 둥지냉면이 제일 저렴한 냉면일까? 리뷰 review

여름도 이제 마지막 발악을 하며 물러가고 있다. 올 여름 밥보다 자주 먹은 '집에서 해 먹는 냉면 삼형제' 비교.
청수냉면 + 해인 비빔냉면장. 다른 채소가 없어서 토마토 투입!

지난번 둥지냉면 리뷰 작성 후 둥지냉면을 꽤 먹었다. 그런데 먹다보니 처음 먹어봤을 때는 느끼지 못했던 것들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 수많은 혁명적인 장점들 - 1인분 포장, 상온보관 가능(건조 면), 긴 유통기한(라면처럼 6개월 정도는 되는 듯), 저렴한 가격(1인분 포장 1,300원) - 에도 불구하고, 어째 남들 다 하는 기본에는 약한 것이냐?;; 비빔스프가 먹을수록 맛이 없네;; 그리고 건더기 북어쪼가리가 싫어서 언젠가부터 안 넣어 먹었다.
둥지냉면~
냉장 냉면. (이건 잘못 고른 물건. 비싼데 맛 없었음 -_-;)

집에서 맛있는 냉면이 먹고 싶고 주머니 사정도 괜찮을 땐 2인분에 4,500원 정도인 냉장 제품을 사게 된다. 이런 제품의 장점은 무엇보다 [맛있다]는 점. 무 절임 같은 건더기가 들어있기도 하고, 참기름과 식초, 겨자 같은 스프도 다양하게 들어있다. 물냉면의 경우 건조스프가 아니라 바로 부어 먹으면 되는 육수가 들어있다. 비빔냉면의 경우 따로 참기름이나 식초를 넣지 않아도 대부분 맛있다. 면이 냉장 숙면이라서 1분 내외로 조리 시간이 짧다는 것도 장점. 단점은? 유통기한이 2~3주로 짧다. (근데 이번에 고른 CJ 동치미 물냉면은 슈퍼에 이것밖에 없어서 집은 건데 대실패. 맛없었다 -_-;)

같은 냉장 코너에 면만 차곡차곡 '개서' 봉지에 들어있는 면도 있다. 이 제품도 냉장 숙면이라 맛있으면서, 5인분에 3,500원 정도로 가격이 저렴하다.(스프 미포함) 그런데 냉장면이다보니 유통기한이 길지 않고, 보통 5인분 이상이라 사다놓기 부담이 된다. 다섯명이 한 번에 해 먹는 경우라면 요런 제품이 가격을 봐도 맛을 봐도 제격.

그런데 내가 깜빡 잊고 있던 또 하나의 냉면이 있다.
건조면으로 된 청수냉면. 면, 육수 분말스프, 겨자가 들어있다.

예전엔 꽤 자주 먹었던 것 같은데 어떻게 까먹고 있었지? -_-; 이번에 냉면 사러 갔다가 발견하고 냉큼 집어온 청수냉면. 건조면 5인분과 물냉면 분말스프가 들어있고, 약 4,000원. 이 냉면 굉장히 편리하다. 둥지냉면같은 건조면이라서 유통기한이 길고, 밀봉하지 않아도 되고, 양을 조절할 수 있고, 웬만한 슈퍼에서 구하기 쉽다. (건조면이라 당면 쪽에 있음) 건조면이라서 장단점이 있는데 단점은 2~3분은 끓여야 한다는 거 뿐이다. 장점은 유통기한이 길고, 보관이 쉽다. 대충 오므려서 상온에 보관하면 되기 때문에 둥지냉면의 장점 중 하나인 1인분 포장만큼이나 편리하다. 또 같은 건조면이지만 둥지냉면보다 끓이기 쉽다. 둥지냉면은 마구 얽혀있는데 이건 적당한 길이의 면이 쭉쭉 뻗어있어서 끓는 물에서 더 잘 풀린다. 그리고 식감도 (취향이지만) 청수냉면 쪽이 더 쫀득한 느낌 난다.

그런데 요 제품은 비빔냉면장이 안 들어있다. 물냉면 스프는 둥지냉면처럼 분말로 들어있는데, 비빔냉면이 먹고싶으면 따로 비빔냉면장을 사야한다. 비빔냉면장(갠적으로 얼음골이 제일 맛있음!)은 6~7인분에 3,000~4,000원 하니까, 가격을 비교해보면 비빔냉면으로 먹으려면 둥지냉면이 더 저렴하고, 물냉면으로 먹으면 청수냉면이 더 저렴한 것. 그런데 난 둥지비냉 양념장이 입에 안맞으니 가격과 관계없이 청수냉면을 택할 것 같다. 아, 양 조절을 할 수 있다는 점도 메리트로세.

오늘의 결론? "나는 청수냉면~♬" ('나는 신데렐라~♪' 요 멜로디로 읽어주세요ㅋ)

+ 경축! 마트에서 청수비빔냉면 발견! ㅋ 물냉은 3,950원이었고, 비냉은 4,200원 :)

덧글

  • LaJune 2008/08/13 13:45 # 답글

    호오.. 괜찮은 정보네요.
  • 馬군 2008/08/13 15:59 # 삭제 답글

    첫번째 사진 면발에 윤기 쥘쥘쥘...
  • 우람이 2008/08/14 00:35 #

    집에서 직접 짠 참기름 토핑의 힘 -_-)/~
  • 시아초련 2008/08/13 16:36 # 답글

    아아, 냉면이 정말 먹고파 집니다 - ㅅ-;;;(오늘저녁은 냉면사다 해먹을까..;;)

    플러스로 저녁시간이라 크리티컬이.. 펑펑..;;
  • 샤이™ 2008/08/13 17:09 # 답글

    저는 X션을 주로 이용하는데요... 냉면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실듯 ^^;
  • 우람이 2008/08/14 00:36 #

    냉동 제품들 말씀하시는 거죠? 이래저래 거추장스러워서 시도해보려다 포기했어요 ㅋ
  • +_+ 2008/08/13 17:13 # 삭제 답글

    둥지냉면은... 좀 출시초기부터 이물질 나온거 때문에 아직 안 먹어봤는데,
    저 청수냉면 좋아해요 >_<
    아마.. 물냉면 용 청수냉면을 사신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물냉면, 비빔냉면 따로 나오거든요 ㅎㅎ 포장은 똑같은데, 물냉, 비냉 표시만 따로 돼 있을꺼예요.
    그리고 물냉면에는 스프가, 비빔냉면에는 비빔장이 들어있어요.
    전, 주로 비빔냉면으로 사는데, 요...비빔장이 정말 맛있거든요 ㅎㅎㅎ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ㅋㅋ 포스팅 보고 나니 확 땡기네요 ㅎㅎㅎ
  • 우람이 2008/08/14 00:37 #

    아항~ 역시... 전에 청수비빔냉면도 있었던 거 같은데 왜 없을까 했는데, 슈퍼에서 그것만 떨어졌던 모양이네요. 참기름이랑 겨자오일도 같이 들어있던 기억까지 나요 +_+ 감사합니다! ㅋ
  • 2008/08/13 20:03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우람이 2008/08/14 00:39 #

    아~ ^^;;; 어제는 신발 찾으러 갔던 건데 아직 안되었다고 하셔서 그냥 왔거든요 ^^;;;
    다음번에 꼭! ^^
  • 용감한티카 2008/08/14 00:09 # 삭제 답글

    방금 둥지냉면 두개 뚝딱~했었는데,,,

    내일은 청수냉면... 마트에서 함 사서 먹어봐야 겠네요.^^
  • 우람이 2008/08/14 00:38 #

    와; 둥지냉면 은근 양 많던데; 하나로 양 안차시는 분이면 청수냉면이 더 편하실 거에요 ^^
  • 이리스 2008/08/14 13:58 # 답글

    제 친구가 냉면매니아인데 둥지보다 청수를 좋아하더라구요.^^ 그리고 조리하기 편하다고도 했어요. 바로 부으면 되는 소스가 들어 있어서 얼음 없이도 즉석제조가 가능하다고..
  • 우람이 2008/08/14 14:05 #

    방금 비냉 사다가 해먹고 있는데... 청수냉면 비빔장 진짜 맛있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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