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 on the floor :)

uram.egloos.com



커피쟁이의 예쁜 잔들. Royal Doulton, Ebony & ROYAL ALBERT. 리뷰 review

"드립 커피는 고급 잔을 써야해요!!"...라고 주장은 했으나, 오빠가 정말로 이렇게 비싼 잔들을 가져다 놓을 줄은 몰랐다. 가게(제주 시청 앞 커피쟁이)에서 꺄악꺄악 난리를 칠 수 밖에 없었던 잔들. 수입 그릇 사이트에서 침만 흘리던 잔들을 직접 보게 되는 것만으로도 감동 ioi 일부는 홍차잔으로 더 유명한 걸로 알고 있지만, 중요하지 않아 -ㅅ- 사실 나도 잔에 관심은 많지만 아는 건 별로 없다. 그저 아줌마의 로망(아무리 우기고 싶어도 이건 소녀의 로망은 아닌거지...;)이라는 영국에서 물 건너온 잔들의 아름다움에 혼을 빼앗겨 본 경험이 있을 뿐. 인터넷으로 넋놓고 바라만 보다가 실제로 보니까 좋더라! 지금 소개할 가게에 있는 잔들은 워낙 유명하고 비싼 애들이라서 입에 닿는 감촉 등 기본적으로 찻잔으로서 갖춰야 하는 기능적인 요소는 최상급으로 갖춘 녀석들이다. 그러므로 외모에 집착하도록 하자 -ㅅ-

아, 가게에서 주문할 때 드립커피를 주문하면 요 잔들 중 하나에 나가고(에스프레소로 만드는 커피는 머그에 나감), 이 중에서도 손님이 특별히 원하는 잔이 있으면 그 잔에 드린다고 합니다. 가게 여기저기에 인테리어용처럼 디피되어 있으나 마음에 드는 잔이 있으면 "여기에 주세요!"를 외치세요 ^o^)/~
보자마자 하악하악 숨소리가 거칠어졌던 로얄 덜튼Royal Doultan 시리즈~
먼저 계절 시리즈. 봄Spring.
꽃이다 꽃~
여름Summer.
이 꽃의 분홍, 실제로 보면 진짜 예쁜 분홍이다 +_+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들었던 가을Autumn.
송글송글 블랙베리가 묘하게 매력적이다.
모든 잔의 바닥엔 이렇게 시리즈 이름이 찍혀있다. Royal Doulton Autumn.
겨울winter. 쥐 모양 눈사람~;
으하하하 귀여워 ㅋㅋ
유쾌하면서도 고급스럽기가 쉽지 않은데, 그런 면에서 요 시리즈 -_-)=b
이번엔 결혼식 컨셉, The Wedding.
흐미.... 저 커튼을 보라...
네네, 그 와중에 신랑 쥐돌이군은 정신이 없군요~
잔 안쪽으로는 부케가..
요건 생일The Birthday.
옆에 쌒인 건 선물들인게냐?! ㅋ

다음은 화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아마 제일 자주 쓰이지 않을까 싶은 로얄 알버트 올드 컨트리 로즈.
ROYAL ALBERT Old Country Roses +_+
이건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들었던 잔 중 하나인 Ebony.
Queen's 가 시리즈 이름인가보다.
이렇게 잔잔한 무늬도 있다.
또다른 로얄 알버트. 화려하다.
ROYAL ALBERT PROVINCIAL FLOWERS.
그리고 개인적으로 쑝 가버린 또 하나의 로얄 알버트! 계절 시리즈 중 May!
실제로 보면 정말정말 예쁘다. 흔치않은 녹색인 것도 마음에 들고.
요 시리즈는 February와 May가 있다.

내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 잔 세 개는, 로얄 덜튼Royal Doulton 계절 시리즈 중 Autumn이랑, 검정 바탕에 탐스러운 장미가 있는 에보니Ebony Queen's랑, 로얄 알버트ROYAL ALBERT May. 근데 생각해보니 카푸치노 마시느라 드립커피를 한 번도 안마시고 와서 아무것도 못 써봤잖아 이잉 -.ㅜ

핑백

덧글

  • LaJune 2008/09/04 10:43 # 답글

    엊그제 신세계 백화점 그릇 매장에서 하악거리다 왔더니만 우람이님이 또 가슴에 블을 지피시는군요. -_-;;;
    뭐 그날 본 것들 전체에 대고 보자면 지금 보여주신 것들은 빙산의 일각(......)
    신세계 백화점 본점 그릇매장을 통째로 지르고팠스빈다. on_

    참; 조만간 뭔 관련 핑백 하나 붙여 놓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우람이 2008/09/04 11:03 #

    제가 그래서 그릇 매장을 못가요... 동생을 팔아서라도 매장째 질러버릴까봐 (.....)

    지금 전 집에선 거의 머그를 쓰구요, 일산 프로방스에서 하악거리고 있었더니 고모가 사 주신 딸기 그림이 그려진 찻잔이 한 세트 있어요. 프로방스 잔도 예쁘긴 하지만 아무래도 캐주얼한지라 로얄 알버트나 에보니 중 하나를 골라서 두개들이 세트 하나 정도는 질러줄까,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결심하고 매장을 가면 다 사고 싶어서 결국 아무것도 못사오게 된다는 거... ioi
  • 키르난 2008/09/04 12:18 # 답글

    로열 덜튼의 브렘블리 헷지! ;ㅁ; 예전에 노리다케 잔을 커피잔으로 쓰는 곳은 보았지만 저렇게 다양한 컵을 갖춰놓은 곳은 처음 봤습니다. 흑흑, 저도 제주도 가야할까봐요.;ㅂ;
  • 우람이 2008/09/04 12:32 #

    서울 시내를 뒤지면 핸드드립 하는 집 중 노리다케 잔은 제법 있지요... 저 노리다케도 참 좋아하는데 ㅎ 사실 이 집에 있는 잔들은 홍차 전문점에나 있을법한데 어찌 이리 많이 가져다 놓은건지 저도 좀 궁금할 정도에요 ㅎ

    그건 그렇고, 같이 가시지요 제주도!!! 저도 벌써 또 가고 싶어요 ;o;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