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 on the flo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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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9일, 꿈, 주례, 작사, 소리아이 at 씨네큐브 with 이동진씨. 일상 everyday

+ 꿈을 꾸었다. 요즘 일찍 자니까 5시 반 쯤 깨는데, 그럼 한 번 더 잠을 청하고 6시 반 쯤 다시 깨면 그 때 일어난다. 원래 꿈을 잘 안 꾸는 편인데, 요렇게 잠깐 깼다 다시 잠드는 경우는 종종 꿈을 꾼다. 김동률이 나왔고, 슝이 나왔다. 동률씨는 얼마 전 콘서트에서 봤을 때보다도 더 말라 보였는데, 본인은 몸이 불었다고 걱정을 하고 있었다. 말도 안돼. 나는 동률씨 말랐다고, 마르니까 안단테님(완전 마르신 그 안단테님)을 닮은 것 같다고 말하며 슝에게 동의를 구했다.(그러고보니 두 분 닮기도 한 것 같다) 슝은 높은 책상 같은 곳에 몸을 기댄 채 손에 든 속옷에 유성펜으로 무언가를 적고 있었고, 나는 슝에게 내 속옷도 건네고 혼자 무언가를 마시고 있던 동률씨와 계속 이야기를 했다. 이게 당최 무슨 꿈이지? -_-;

+ 그랬구나. 한국 전통 혼례 의식에는 [주례]라는 것이 없었구나. [한겨레21] 상업 예식장이 퍼트린 허례 내가 결혼식이라는 것을 하게 된다면 없었으면 좋겠는 몇 가지 - 예식장(or 교회), 웨딩드레스, 주례, 봉투, 아빠 손에서 신랑 손으로 건네지는 것. 있었으면 하는 것은 파티, 각자의 서약서 낭독, 음식대접. 우리 엄마아빠는 [예식장, 봉투, 아빠손에서 신랑 손으로 건네지는 것]에 대해 나와 같은 의견이신데 그게 우리 쪽 의견통일만으로 되는 일도 아닐테고, 솔직히 상대방이랑 의견 조율하느니 '식 없이 걍 살자'가 더 편할 거 같다는 비관적인 결론 -_- 특별하고 싶은 게 아니다. 내 일은 내 생각대로 하면서 살고싶을 뿐...

+ 작사를 해보고 싶다면 작곡부터 배워야 할 것 같다. 누군가 좋은 곡을 건네며 '가사 좀 붙여봐.'하는 상황은 꿈에서도 잘 일어나지 않으니까. 췌, 뭐 이래.... @$%$&(^*(%&$*^&#

+ 오늘 저녁의 장미빛 찬란한 계획. 씨네큐브 2관(아흑흑 생각만해도 좋아 ioi)에서 상영하는 '소리아이' 마지막회를 보고, 영화 상영 후 이동진씨가 진행하는 감독과의 대화에 간다. 티켓 예매하러 갔더니 벌써 몇 자리 안남았더라. 그것도 나같은 나홀로족을 위해 잔여좌석은 듬성듬성 남는 쎈쓰ㅋ 혼자 보내는 후라이데이 나잇이 그저 좋기만 한, 나는야 새파란 청춘. (들썩들썩♬) 아, 영화 시작 전에 여유가 있으면 삼전에서 초밥도 먹고싶은데, 이건 아직 확실히 모르겠다.


덧글

  • 벨레 2008/09/19 16:34 # 삭제 답글

    오른쪽 사진 누군진 몰라도..자~~알 생겼네...ㅎㅎ
  • 우람이 2008/09/19 18:53 #

    ㅋㅋ 요즘 머리 다시 저렇게 잘라버리고 싶어져서 난리난리;; 딱 한 번만 허리까지 길러보고 자르자고 애써 본인을 설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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