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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초콜렛 까페 루시카토 Cafe de Chocolatier Lucycato 리뷰 review

이대 악명높은 자리에 들어선 루시카토의 라이트 핫 초콜릿, 5,500원.

핫초콜릿은 딱 좋았음. 이렇게 진하면 양도 이 정도가 딱 좋다.

'악명높다'는 건 오바일 수도 있는데, 그 자리는 어떻게 봐도 명당 자리인데 어떤 가게가 들어가도 오래 가질 못하더라 -_- 이 가게도 다르지 않을 것 같다는 예감.

인테리어가 온통 번쩍번쩍. 종업원들이 입은 부담스런 정장의 블라우스마저도 번쩍번쩍. 청담, 신사, 그리고 이대점이라고 했다. 청담, 신사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대에서는 이런 분위기 안먹힙니다. 화장실 표시마저 어찌나 세련된지, 동그라미 아래에 뒤집은 세모 모양은 남자, 동그라미 아래 세모 모양은 여자 화장실 표시인데, 여자들이 열에 아홉은 남자화장실에 들어갔다 나오더라 -_-; 그리고 악명은 높지만 전망은 좋은 자리인데 주변을 다 막아놨음. 들어가 있으면 상당히 답답하다.

음료와 젤라또, 케익류는 주문받는 곳에서 팔고, 초콜릿은 까페 내에 별도의 초콜릿 샵에서 판매한다. 첫인상은 '자부심만 넘친다'랄까 -_-; 트러플만 쪼로록. 이 집 초콜릿 맛이 궁금해서 그냥 초콜릿을 달랬더니 없다. 트러플들 사이에 생 초콜릿 얘기만. 밀크, 다크, 화이트 세 가지 기본 초콜릿을 먼저 파세요. g으로 달아서 팔든 블럭으로 팔든, 기본 초콜릿을 먼저 파세요. 기본 초콜릿을 먹어보지 않은 상태에서 트러플에 도전할 마음 안 생긴다 -_- 트러플은 개당 2,000원 안팎으로, 질 좋은 초콜릿이라면 나쁘지 않은 가격. '아직' 안 판다는 블럭 주문이 가능해지면 fruit & nuts 다크 블럭을 주문하고 싶다. 우리나라에서는 기성품이 없고, 호주의 Dairy Milk 브랜드의 fruit&nuts 밀크 블럭이 수입이 되기는 하는데 구하기 어렵더라고.

앞으로 나는 핫 초콜릿 테이크 아웃만 이용할 듯. 핫초콜릿은 확실히 맛있었음.
젤라또는 한 스쿱 2,700, 세 스쿱 7,500. 맛은.. 띠아모가 더 싸고 맛있다. 그리고 저 스푼, 쇠맛이 심하게 난다.

위치 : 이대 3번출구로 나와서 이대방향으로 직진. 파리크라상 건너편. 큰 길가라 잘 보인다.

핑백

  • Jo on the floor :) : 동생이 초콜렛을 안 좋아해서 좋아 으힛 2009-02-13 23:51:17 #

    ... 없을 거라고 동생이 말한 게 오늘 아침. 오늘 저녁 11시 반 쯤, 동생 귀가. 동생 : "누나아~ 그래도 안 주진 않네 히히" 나 : "엉? 오 이거 루시카토네, 가격이 싼 편도 아닐텐데;; 근데 이거 뭥미 이쁘지도 않고.. 쫌 무서운데?;;" 뭔가.. '사랑하니까 때려도 돼?' 분위기;; 맛은 다크초콜렛. 꽉 찬 건 아니고 속은 비 ... more

덧글

  • H 2008/09/28 12:20 # 삭제 답글

    '부담스런 정장의 블라우스' 이사진을 올렸어야지.
  • 우람이 2008/09/28 12:37 #

    언니오빠들이 공손한듯 까칠해서 쉽지 않았어요 -_-;;; 그렇게 잘 갖춰놓고 이렇게 안좋은 인상을 주기도 쉽지 않을텐데...;
  • 유월향 2008/09/28 15:06 # 답글

    ㅡ_-)a 화장실표시판 이해가 잘 안가네욤...
    보통 세모모양은 치마모양이라서 여자화장실 아닌가요?
    왜 그렇게 붙여놨는지 도시 이해가 안되네요;;;

    그리고 기본 쵸콜렛을 안판다니 냠냠 안습;;;
    핫쵸코 전문점에서 핫쵸코시켰을때도 같이 나오는게 기본 쵸콜렛인데... [먼산]
  • 우람이 2008/09/29 00:40 #

    아, 제가 화장실 표시는 혼동을 했네요. 수정했어요. 근데 잘 보면 제대로 된 모양인데도 얼핏 보면 충분히 헷갈리게 생겼습니다 -_-;
  • 구미 2008/09/28 19:07 # 삭제 답글

    어느 날 논나스와 서브웨이(프레즐가게가 들어왔었던 걸로 기억)를 부시더니 여기가 갑자기 생겼더라구요. 안 그래도 이 구 서브웨이 자리가 어떤 가게가 들어오든지 장사가 안 되는, -아시는 분은 다 아시는- 마의 장소라서 더 걱정스러웠는데 진짜 인테리어를 비롯한 분위기가 들어가기 참 부담스러워서 뭐스럽더라구요.(가격또한!;;;;;passion5보다 비싼 몽블랑-6000원!;에 토할 뻔했어요. 그 가격이면 이대 주변에서 밥을 먹어도 남을텐데 말입지요...-_-;)

    결국에 옆의 가게에서 와플을 사와서 먹었는데, (옆의 조그만 와플 가게에서 주문하고 받아와서 루시가토에서 먹는 형식(카페 내에 메이플시럽도 비치되어 있더라구요)이라고 서버분께서 친절하게 말씀해주셨어요) 맛은 waffle it up 보다 많이 실망스러운 편(플레인이 1300,메이플이 1900원이었던 걸로 기억)이었어요.

    결론은..
    이 집도 오래 못 갈 듯 싶어요 ㅜㅜ)
  • 아무로 2008/09/28 20:37 # 답글

    전 이대생도 아니고 이대 앞에 자주 가는 편도 아니지만, 어느 위치인지 알겠어요! 갈 때마다 다른 가게가 있는 그 곳!!!
  • 모나카 2008/09/28 20:49 # 답글

    밸리에서 보고 들어왔어요 ^^ 이대앞은 특히 자리가 자주 바뀌는 곳이 몇몇 군데 있는데 거기는 좀 자주 바뀌는거 같아요. 실내도 넓은데;;
    루시카토는 아직 한번도 안가봤는데 거기도 좀 오래 안 갈거 같은 느낌이긴 해요.... 주변을 꽉꽉 막아둔것도 그렇고 웬지 포스가!!!
  • 마빈 2008/09/28 23:32 # 삭제 답글

    서브웨이 꽤 오래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제가 중학교때도 있었으니까 벌써 10년이 넘었는데 그 정도면 오래 있었던 것 아닐까요? 매일 사장 어르신이 새벽 6시부터 혼자서 직접 오픈 준비하시던 것 생각하면 마음이 짠해집니다....(서브웨이 단골1인.)
  • 지니 2008/10/01 17:07 # 삭제 답글

    전 맛있던데요. 분위기도 괜찮고요.케익도 먹어봤는데 모양도 예쁘고 맛있었어요. 다음에 이대에 갈일있음 또 가려고 하는데
    친구랑 아지트로 삼으려구요. 맛도 굿이고 분위기도 굿이예요.
  • 쩡우 2008/10/10 16:17 # 삭제 답글

    오랜만에 이대에 갔었는데 많이 바껴서 깜짝 놀랬어요.
    정문쪽 루시카토가 눈에 확을어와서 들어가봤는데 범상치 않은분위기...ㅋㅋ
    케잌3가지랑 아메리카노 핫초코 아이스티 옆에서 사온 와플이랑 펼처놓고 친구들이랑 수다떨면서 먹었는데
    넘 맛있던데요. 특히 와플은 짱이예요.
  • nonie 2008/10/31 09:47 # 삭제 답글

    우람님~검색하다가 저와 같은 인상 받으신 분이 계셔서 트랙백 달고 갑니다;;
    게다가 울컥한게 ㅋ 댓글 중에 '지니'라는 분, 제 글에도 거의 같은 내용으로
    댓글을 남기셨더라구요. ㅎㅎㅎ 알바님이신듯....

  • 우람이 2008/10/31 10:17 #

    네, 그런 것 같아서 말 섞고 싶지 않아 그냥 뒀어요 -_-;

    (댓글을 봤을 때 1. 딱히 제가 할 말이 없거나 2. 있어도 별로 좋은 말이 나갈 것 같지 않을 땐(특히 본인 블로그나 이메일 주소를 안남기신 경우) 안써지는 답글 달려고 애쓰지 않기로 했거든요 -.-...)
  • 우람이 2008/10/31 13:04 #

    음... 지금 보니 '지니'님과 '쩡우'님 말투와 맞춤법이 유사한 것 같아 IP 주소를 찾아 봤는데... 주소가 같네요 -_- (이글루스 주인장은 덧글의 아이피를 볼 수 있습니다) 10흘간의 시간차 작전도 아이피 추적 기능을 이기지는 못하는군요. 생각같아서는 둘 다 지우고 싶지만 이렇게 된 거 그냥 두지요 -_-
  • 호접몽 2008/11/01 10:49 # 삭제 답글

    나도 재미나서, 덕분에 nonie님 블로그에서 글도 쭉 읽고나니.... 한번 가보고 싶어졌다는. ㅋ
  • 우람이 2008/11/01 13:25 #

    와라 와~ 내가 같이 가줄게~ㅋㅋ ↖('ㅁ')↗♬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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