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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 강의석, 호도과자 vs 호두과자 일상 everyday

+ 은근히 기다리던 강의석에 대한 찬반 논쟁. '논쟁'은 끊이지않고 있었지만 거의 늘 비판적인 논조밖에 없어서 찬성쪽의 목소리가 궁금했다. 아래는 오마이뉴스에 편집된 찬반 칼럼 모음.(편의상 찬반이라고 표시했으나 '비판'과 '옹호'가 더 적절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글도 많지만 일단 요것만 내가 아는 한 순서대로 나열했음. 강의석에 관련한 글은 화제가 될 때마다 다 읽은 것 같은데, 아직도 이렇다 할 내 의견은 없다. 찬반논쟁을 읽을 땐 이 말도 저 말도 맞는 거 같고, 그의 돌출행동(?)에 대한 팩트를 전달하는 기사를 볼 땐 그냥 '그랬구나' 싶을 뿐이다. 좀 더 지켜보면 생기려나?

[반] 강의석, 이제는 언론에서 잊혀지기를 by 유창선
[찬] 알몸의 강의석씨에게 누가 돌을 던지나 언론노출증? 그 독선의 충고를 멈춰라 by 김갑수
[반] 알몸의 강의석, 그에겐 진정성이 없다 고정관념? 김갑수씨 그 독선의 반론을 멈춰라 by 곽진성
[찬] 강의석을 비판하라, 그러나 입은 막지 말자 알몸 시위도 표현의 자유 by 김성호
[반] 군대를 없애는 '알몸쇼'는 실패했습니다 강의석씨는 오히려 언론에 소비되고 있습니다 by 임재성

+ 호두는 표준어로 '호'인데 왜 호도과자는 다 '호과자'냐...라고 물으신 분이 계셔서 (왜 저한테 물으셨는진 몰라도;) "고유명사라 그렇겠지요" 하고 대답 했는데 오늘 합정역에서 '호과자' 발견. 역시 국립국어원에서 보통명사로 지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쥔장 맘대로 쓰는 듯 -ㅅ-; 먹어보고 싶었지만 오늘은 패쓰, 담에 먹어봐야지!
웰빙 호두과자 전문점, 호밀밭의 호두꾼. 합정역 3번출구 앞에 있다.

덧글

  • H 2008/10/04 02:43 # 삭제 답글

    대체로 강의석씨의 행동에 찬성하는쪽이 아니게 되어가고 있음.

    다른이들의 말대로 그는 점점 연예인화 되어가는듯 하고. 활동을 하는지 안하는지. 지가 군대가기 싫어저러는지.

    나또한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을 위한 대체복무제에 찬성하며 또한 진정한 양성평등을 위해서 여성복무제또한 (대체복무제를 포함한)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저런식으로는 절대 안되지.

    마지막 임재성씨의 말대로 저 퍼포먼스가 과연 군대폐지에 대한 논의내지는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냈는가 하면 그건 아니잖아.

    다른사람들이 저걸 어떻게 생각하겠냐고. 막말로 '미친놈 지럴하네.' 그거 아냐?

    그가 자신이 하는 행동에 진정성을 가졌느니 하는걸 떠나서 정말 자기가 생각하는 어떤 의견이나 의지를 관철시키고자 한다면 저런식은 아닌것 같아.

    고등학교시절에 했던 종교자유 투쟁까지는 적극적 찬성이었는데 지금은 비판적 지지쯤 되려나......

    조금더 성숙했으면 좋겠고. 막말로 군대한번 다녀오고서 사람되고선 저러면 또 몰라도. 클클클. ^^

    저런 행동들이 모여서 사회를 바꾼다고 하면 또 뭐 어떨지 모르겠네. 다양한 스펙트럼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면야....

    아. 정말로 중요한거는. 이시점에서 (물론 우연히 5년주기가 맞아 떨어진것이긴 하지만) 국군의 날 행사 거리 퍼레이드가 왜 있어야 했느냐. 하는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보는데 난.

    10년간 모아둔 외환이 몇달만에 슝슝~ 공중으로 붕뜨고 있는 이시점에서 말야.

    사실은 쥐새끼한테 다 낚인것 같아.
  • 우람이 2008/10/04 06:12 #

    대세는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찬성 쪽 얘기는 안나오나 싶어 기다린 거죠.

    근데 가끔... 오빠도 한국남자라는 느낌이 들 때면 쫌 당황스러움.

    우야든동 마지막 문장 캐공감-_-)=b
  • 짜장 2008/10/06 14:37 # 삭제 답글

    뭐 저는 찬성도 아니고 반대도 아니에요.
    저 친구가 퍼포먼스를 통해서 주장한 내용이 얼마나 이슈가 되었는가...
    그건 언론의 책임이기도 하거든요. 근데 그 언론의 "강의석" 자체에 대한 이슈화는 이 친구가 의도한 바이기도 하구요.

    이런식으로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으면서도 한번씩 이슈를 일으킬 수 있는 존재가 있다는 건 나쁘지 않네요. (나중에 이명박 지지 알몸 시위 이런 것만 하지 않으면 -_-;)
  • 우람이 2008/10/06 16:02 #

    ㅋㅋㅋ 비판적인 목소리가 대부분일 때도 제가 중립적이었던 이유는 [비주류, 혹은 소수의 목소리가 언론에게 조명을 받는 일] 자체에 의미를 두었기 때문인 것 같아요. 강씨의 이야기가 진리냐, 뻘소리 헛소리냐는 그 다음 문제. 헛소리 뻘소리만 해대도 주류 언론이 다뤄주는 층들이 미운 것에 대한 반감이라고 할 수도 있을테고...

    근데 며칠 전에 강씨가 학교다니면서 했다는 사적인 뻘짓 이야기(신빙성 높음;)를 들은 이후로, 이거 저거 다 제껴놓고 인간적으로 싫어지려고 한다능 -_-;;;

    그래도,,, 짜장님의 마지막 문장, 매우 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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