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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내가 결혼했다 (2008) 리뷰 review

기대보다 훨씬 재미있었다. 제일 인상깊었던 건 김주혁 연애 때 모습. 애인 앞에서 방어자세를 풀고 무장해제되는 남자의 모습은 참 매력적이다. 그럴 수 있는 남자가 많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무장해제되고 싶은 사람이 있는 것, 그리고 그 사람 앞에서 자발적으로 무장해제 되는 것. 개인적으로 이거 아주 큰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남자든 여자든.
아내가 결혼했다 (2008). 포스터 마음에 든다.

정윤수 감독, 말을 조금만 더 아꼈다면 좀 더 멋있었을 거 같은데, 이 정도도 나쁘지 않았다. 영화를 보고나니 팜플렛에서 봤던 감독의 한 마디가 더 와닿는다. "<아내가 결혼했다>는 삶의 예찬이다. 현재를 즐기면서 거침없이 사랑하는 삶에 대한. 영화를 접하는 모든 이들이 삶에 대한 모든 후회를 떨치고 사랑에 자유로워지길 바라며..."
우리 예진씨 얼굴에 손댔나? 지난 영화에서 이보다 더 이뻤던 거 같은데...
(나 손예진 빠순; 예진씨 나온 영화는 다 극장에서 봤다;;)

"남편을 한 명 더 가진다는 것"이 설득력 있는 전략같다고 느낀 순간은 손예진이 이 말을 했을 때였다. "그 사람, 나랑 똑같아. 마치 쌍둥이같이. 그래서 같이 있으면 편해." 덕훈(김주혁)과 연애를 시작할 때 인아가 말했었다. 덕훈씨는 자기랑 반대라고. 자기랑 반대인 남편 하나, 자기랑 똑같은 남편 하나. 말 되는 거 같지 않으우?
세컨드 한재경 역의 주상욱. 처음보는데 후끈후끈 훈남.

요즘 남자취향도 바뀌는건지... 점점 선이 가늘고 예쁘장한 남자보다 적당히 듬직하고 평범한 듯 준수한 남자에 더 눈이 가는 것 같다. 너무 잘생긴 얼굴이 별로인 건 여전. 부담스러워서리. 그런 의미에서 이 분 참 탐나는 총각이었음;

'주인아'라는 이름, 탐나던 걸? 이름을 부르는 모든 사람을 마당쇠로 만들어버리는 이름이라고;;  "주인아씨~"

아내가 결혼했다 (2008), 신촌 메가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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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夢想 2008/11/05 14:41 # 삭제 답글

    손예진이 너무 이뻐서 영화 내내 헉 소리 내면서 봤던 영화.

    아놔.. 무슨 사람이 앉아 있는데 아랫배가 없고 복근만 -_-;;
  • 우람이 2008/11/05 18:33 #

    예진씨가 쫌 이쁘지. 근데 난 그대의 복근도 마음에 들던데?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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