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 on the flo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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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초콜렛을 안 좋아해서 좋아 ㅋㅋ 일상 everyday

나    : "와와 곧 발렌타인 데이네? 이번에도 기대할게~ ^^*"
동생 : "응? 아~ 으아 내가 실수했네; 이번엔 딱 잘라서 나 단 거 안 좋아한다고 말해놨는데;;"
나    : "쓰읍 -_-.... 담부턴 '단 거 별로 안 좋아해' 정도만 하란 말이다..."
동생 : "응;; 누나가 있다는 걸 깜빡했어;;"

발렌타인 데이는 원래 내 동생이 받아오는 초콜렛 바구니들을 내가 끌어안고 행복해 하는 날이다. 동생한테 초콜렛을 안겨주는 여자들이 많은데 동생은 단 걸 안먹기 땜에 나한테 전부 포장째 넘어온다 -ㅅ-;;; 근데 올 해는 너무 딱 잘라 말해놔서 아마 없을 거라고 동생이 말한 게 오늘 아침. 오늘 저녁 11시 반 쯤, 동생 귀가.

동생 : "누나아~ 그래도 안 주진 않네 히히"
나    : "엉? 오 이거 루시카토네, 가격이 싼 편도 아닐텐데;; 근데 이거 뭥미 이쁘지도 않고.. 쫌 무서운데?;;"
뭔가.. '사랑하니까 때려도 돼?' 분위기;;

맛은 다크초콜렛. 꽉 찬 건 아니고 속은 비었다. 겉에 청동느낌이 나는 건 금가루(?)를 발라놨다. 만지면 손에 묻어남. 이거 준 사람이 춈 많이 연상이라는데, 선물로 스킨로션 샀다가 동생이 스킨로션 새로 산 걸 눈치채고 에센스로 바꿔 온 것도 그렇고, 됐다고 분명하게 얘기 했는데 초콜렛을 챙긴 것도 그렇고... 여러가지로 봐서 우리 남매의 결론은 '나이 헛먹은 건 아닌' 연상ㅋ 우야든동, 언니야, 울 동생은 이런 거 안 먹으니 제가 대신 맛있게 먹겠습니다아 ㅋㅋ

덧글

  • Lectom 2009/02/14 00:01 # 답글

    초콜렛 모델이 악당이여서 그런가 ㅋㅋㅋ
    '포켓 몬스터' 로켓단 고양이
    하긴 먹는데 너무 이쁘면 먹기 그렇잖아 -_-....
  • 우람이 2009/02/14 10:32 #

    아 그런데 나오는 캐릭터였구나 --;
  • 유키노 2009/02/19 23:00 # 삭제 답글

    프하하하하하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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