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 on the flo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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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1일, 탱고화, 이글루 모임, 그들이 사는 세상 일상 everyday

+ 스윙이 '참을 수 없는 매력'의 춤이라면, 탱고는 '치명적인 유혹'이라는 말이 딱이다. 요즘 아주 죽겠다능..

+ 어제 밀롱가에서 예전에 저렴하게 구입해서 잘 신었던 야매(?) 힐을 신어봤다. 그랬더니 제대로 된 힐, 즉 높이가 권장 높이 이상이면서 발목을 잡아주는 디자인을 가진 탱고화가 필요하다는 걸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운전도 중고차부터 몰아 보고 새 차 뽑는 게 나은 것처럼, 정말 필요를 느끼고 구입하려니까 괜한 걱정도 안들고 마음이 편하다.

+ 이글루스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확실히 다른 모임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다르다. 막연히 '뭔가 달라'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뭐가 다른 지도 말 할 수 있다. 나는 모임이라는 것과 별로 안 친해서 어떤 모임이 있으면 구석에서 별 말 안하고 있는 편인데, 이글루 모임에 나가면 대부분의 사람들과 어울리게 된다. 이거 완전 신기. 마치 예전 천리안 영화동호회의 젊은 버전 같달까. 나는 그냥 말 했는데 사람들이 막 웃는 건 아직도 좀 당황스럽지만, 모임에서 실제로 대화에 참여하는 것도 재미있구나, 요즘 그런 걸 느끼고 있다.

+ 그들이 사는 세상 4회 마지막 부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린 더 얘기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린 지금 몸 안에 온 감각을 곤두세워야만 한다. 이해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건 아니구나, 또 하나 배워간다."

덧글

  • 해림 2009/02/22 19:23 # 삭제 답글

    많은것을 얻으셔서 저에게도 전수를!!!!
  • 2009/02/23 00:3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우람이 2009/02/23 01:08 #

    근데 우리,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공공의 적이 되어있던데요? --;;;
  • 호접몽 2009/02/23 23:49 # 삭제 답글

    꽃은 피어도 소리가 없고...
    새는 울어도 눈물이 없고...
    사랑은 불타도 연기가 없고...
    탱고는 걸어도 걸어도
    끝이 없네!!
  • 우람이 2009/02/24 07:56 #

    오오 사랑은 불타도 연기가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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