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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 (The Reader, 2008) 리뷰 review

우울한 일요일 아침에 잘 어울린 영화.
오오 영화 내내 비언어적으로 말하던 한마디가 포스터에 있고나.
 "How far would you go to protect a secret?"
이번 영화에서 그녀의 연기는 정말 인간의 한계를 오가는 듯.
정말 이런 사람이 있었다고 해도 그녀의 연기가 더 진짜처럼 보일 것 같다.
랄프 파인즈 아역배우. 완벽한 캐스팅!

얘가 웃고있는 스틸컷 제대로 된 거 한 장만 찾으려고 무쟈게 돌아다녔는데 없고나. 15세의 순수, 싱그러움을 정말 잘 표현했고(올누드는 보너스ㅋ), 볼수록 랄프 파인즈와 놀랄만큼 닮았더라. 저 큰 입으로 반원을 그리며 미소지을 때마다 온 스크린이 웃는 것만 같았다 +_+ (그리고 얘가 벗을 때마다 저런 몸매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그니깐 저런 몸매의 남자를 가지고 싶은 게 아니라 쟤 같은 몸매가 되고싶;;; 그냥 뭔가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고 균형잡힌 몸매가 보기 좋았다 - 그래도 남자 몸매를 부러워하는 건 춈 아닌가?; ㅋ)
멋진 중년남성, 난 요런 삘이 좋다. 조지 클루니보다, 리처드 기어 보다..

+ 케이트 윈슬렛은 진짜 '연기의 신'의 경지에 이른 것처럼 보였다. 숨만 쉬고 있을 때도 영화 속 캐릭터로 존재한다. '레볼루셔너리 로드'를 두고 이 영화로 상을 받았다고 해서 이 영화를 보기 전엔 의아했는데, 보고나니 고개가 끄덕끄덕.

+ 남들은 스케일 크고 그래픽 멋지고 화려하면 티켓값 안 아깝다고들 많이 하는데, 난 배우들의 연기가 좋으면 영화가 어땠든 돈이 안아깝더라. 물론 이 영화는 영화 자체로도 좋았고. 최근 자주 느끼는데 요즘 미국 배우들 연기 너무 잘하는 것 같다.

+ "How far would you go to protect a secret?" '말도 안돼, 말도 안돼...'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럴 수도 있겠다' 이해하게 되더라는..

+ "You don't matter enough to upset me." 소중한 사람에게 이런 말을 들으면 정말 슬플 것 같다.

+ 표 끊으러 갔더니 "번거로우시겠지만 같이 보시는 분 신분증도 보여주셔야..." "1장이요^^" "아 그럼 신분증 좀..." "아 네...-_-" 요즘 극장에서 신분증 검사 (과하다 싶게-.-) 철저하게 하는 거, 혹시 관객의 기분까지 관리하는 신종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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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 on the floor :) : 08년 3월 출빠달력, 2009-04-01 19:15: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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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JJuN@ 2009/03/29 23:55 # 답글

    그러니까 결론은 나 신분증검사 당했다 이거죠-_-?
  • 우람이 2009/03/30 07:58 #

    그러니까 이상하다 이거죠-_-
  • 자그니 2009/04/02 10:37 # 답글

    ....-_- 우람-_-;
  • 우람이 2009/04/02 22:51 #

    ... 알아알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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