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 on the flo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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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일, 벚꽃, It's okay 일상 everyday

+ 어느새 벚꽃길의 분홍 꽃송이들 사이로 연두빛 잎이 올라온다. 어떤 꽃나무든 초록빛이 어른거리기 시작하면 꽃이 제일 예쁜 시기는 지나가는 거다. 벚꽃이 정신이 아득하도록 예쁜 기간은 정말 짧다. 올 해는 가물어서 그렇지 않았지만 작년처럼 그 짧은 기간에 비라도 오면 그 해 벚꽃은 절정도 없이 질 날을 기다려야 한다. 벚꽃은 지고나면 다음 해가 오고 다음 해에도 이전 해 만큼 예쁜 꽃을 피우지만, 내 청춘은 벚꽃과 달라서 매 해 다른 꽃을 피운다. 비가 오지 않아도 절정이 없는 해가 있고, 날씨가 아무리 좋아도 꽃이 보잘 것 없는 해가 있다. 올 해의 내 꽃은 어떤 모습일까. 벚나무는 고목이 될 수록 꽃을 더 많이 피운다는데, 내 꽃은 내가 나이가 들수록 어떤 모습이 되어갈까.

+ 금요일 출빠 후기는... 안쓰는 게 그 빠를 도와주는 걸거야 -_-

+ 사실은 오늘 군만두가 먹고 싶었지만.

+ Gave up trying. Feeling free, relieved, and rueful.





+ 오늘의 추천 노래는 넬의 'It's okay'. " 행 복 해 그 런 순 간 이 있 었 단 것 만 으 로 충 분 히 행 복 해 이 해 해 모 든 만 남 엔 끝 도 있 다 는 것 쯤 충 분 히 이 해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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