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6월 03일
the flypan 더 프라이팬 신촌점
왠지 특별한 치킨일 것 같아서 한참동안 가보고 싶었던 곳, the flypan
왼쪽에 겨자 무 맛있다!!

치킨은 좀 다르긴 한데 딱히 특별한 맛은 아니다ㅎ 맛있긴 한데 치킨 맛있는 집은 많고, 독특해 보이는 감자칩은 별로 안독특하다. (감자튀김은 직접 썰어 튀긴 웨지가 제일 맛있고, 그 다음은 갓 튀겨낸 냉동감자튀김인 것 같다) 메뉴선택은 세 가지, 사진 속 구성으로 다리살과 가슴살, 혹은 콤보. 내가 시킨 건 물론 다리살. 근데 난 묘하게 뼈가 없으면 다리살도 다리살 같지가 않더라. 퍽퍽한 살까지 먹어야 하더라도 부위별로 시키는 것 보다는 한 마리 통으로 시키는 걸 좋아한다. 그리고 살만 튀겨내서 그런지 일반 뼈 있는 치킨보다 기름을 많이 머금고 있는 맛이 나서 곰방 물린다. 아주 맛있는 건 두세조각 정도 먹을 때 까지. 안주로든 식사로든 둘이 먹긴 좀 많고, 셋넷이 간단하게 한 잔 뚝딱 할 때 어울릴 듯.
인테리어나 분위기는 젊은 층을 겨냥했는데, 실내가 워낙 좁아서 앉아서 찬찬히 먹기 그리 좋은 곳은 아니었다. 가게 전체에 기름 냄새가 가득하고, 안주도 다양한 편이 아니라 호프라고 하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여기 치킨이 다른 데랑 완전 차별화 되어서 그거 먹으러 꼭 가야할 정도인 것도 아니다. 치킨 맛있는 데는 많거덩ㅋ 특히 '정통 미국식 어쩌고...'를 자랑하던데, 난 치킨은 한국식 후라이드가 제일 맛있더라고 (..) 게다가 사람들이 줄을 마구 서는데 그게 거의 모든 자리에서 빤히 보여서 얼른 먹고 일어나야하는 분위기; 그냥 집에서 닭 한마리 시켜서 여유있게 먹거나, 푸짐한 호프에서 '아무거나'를 시켜놓고 노닥노닥 할 수 있는 편이 나은 듯? 그래도 호기심 풀러 간 거 치고 나쁘진 않았다ㅋ
위치는 신촌 아웃백이랑 독수리빌딩 사이 길. 얼마 전에 여기 딱 맞은 편에 굽네치킨이 생겼던데, 둘 다 치킨집이긴 하지만 성향은 반대인 것 같아서 지켜보기 흥미로운 대결구도ㅋ
토독토독. 비가 오니 아침부터 기름진 불량식품이 땡기는고나.
# by | 2009/06/03 09:23 | 리뷰 review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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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점의 경우 그 좁은 가게에서 정신없이 바빠하는 훈남들의 아마추어스러운 서빙은 덤. (물론 훈남이니까 괜찮습니다만... ㅋ)
근데 사진으론 참 맛있어보이긴하네요;ㅅ; 치킨도 감자도; 물론 겨자무도!<-
치킨도 감자도 겨자무도 맛있어요, 그 중 겨자무가 제일 맛있을 뿐 ☞..☜
특이하네요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