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05일
여행자(A Brand New Life, 2009)

+ 프랑스 입양아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 이동진 기자가 이 영화 보고도 안 울면 병원가봐야 한다던데 난 별로 울지는 않았다. 근데 영화 되게 좋다.
+ 애기들이 연기자가 아니라 실제 고아원을 찍어온 것처럼 다 너무 생생했다;; 애기들 연기도, 다른 등장인물도, 시설이나 배경도.
+ 가상의 소재보다 실제 경험이 영화로 만들기 까다로운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꼭 해야하는 이야기가 영화화하기 좋게 구성되어 있진 않을텐데, 그것들을 자리를 잡아주거나 빼야하고, 강약 조절까지 해야 할테니까. 영화가 그런 면에서 굉장히 뛰어나다.
+ 주인공은 오디션으로 뽑았는데 연기 경험이 전혀 없다고 한다.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얘는 이 영화로 감독의 한을 풀어주려고 태어난 아이처럼 연기를 한다. 라디오에서 이동진 기자가 칭찬할 말을 찾다찾다 그저 "그냥 타고 난 거죠"만 반복.

# by | 2009/11/05 14:44 | 리뷰 review | 트랙백 | 핑백(1)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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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받아들일 것 같다. 모든 사람이 한 개인으로 충분히 사적일 수 있는 사회. 내가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좋은 나라의 조건' 중 하나다. + 근데 나 이 영화 보면서 '여행자' 볼 때보다 훨씬 자주 그리고 많이 울었다 으하하;;; 제일 크게 운 건 두번인데, 한 번은 동건씨가 일본 몰아 붙일 때, 두 번은 고두심씨가 임하룡씨 앞에서 스텝 ... more
니가 한 이야기인지 오빠가 한 이야기인지 순간 헷깔렸다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