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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롤',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리뷰 review

석현이 이뻤다 ;o; (비중은 작지만 어차피 상징적인 역할이니 뭐;;)

+ 2층 멀리에서 봤더니 배우들 얼굴이 잘 안 보였는데, 대신 배우들의 동작과 동선이 눈에 더 잘 들어왔다. 그리고 몇 년 전에 한 라섹수술의 효과를 톡톡히 느꼈다는!! 잘보여!!!ㅋ

+ 역도경기장은 몇 번 가봤는데 우리금융아트홀로 리모델링하고는 처음 가봤다. 2층 경사가 넘어지면 걱정될 정도로 가파른 느낌; 덕분에 옆사람 어깨에 머리 기대도 무대가 잘 보이는 건 좋았다;

+ 애들이 연기는 안 하는데, 노래는 잘 하더라! +_+ 대신 정말로 연기는 '안'하고 대사랑 노래만 한다-.- 성인배우들이 손가락 끝부터 치맛자락 휘날림까지 연기의 도구로 활용하는 거랑 비교비교.. 근데 스크루지 아역이랑 스크루지 동생 아역이 노래할 땐, 노래만 들어도 정말 넘넘 좋았다. 바이브나 기교 없이 맑게 울리는 애들 목소리가 종소리보다 예뻤다.

+ 왕석현군ㅋ 몇천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뽑혔다지만 출발선이 같지는 않았을거라는 걸 잘 알기에 별 기대 안했는데, 영화에서보다 훨씬 작아보이는 것이 귀엽긴 귀엽더라ㅜ.ㅜ 심지어 왕석현의 솔로(?) 부분에서는 감동의 눈물까지 좍좍 ;o; 그리고 마지막에 모자 들고 인사하는데 진짜 짱 귀엽!!!

+ 근데 극의 타겟이 좀 애매한 것 같다. 제일 재미있게 보는 층은 아마... 60대 이상의 관객일 듯?--; 애들이 재미있어 하기도 애매하고, 애들 부모 나이대가 재미있어하기도 애매. 뭐 이런 작품이야 어차피 관성으로 연말마다 반복하기만 해도 일정 이상의 관객이 들테니 안주하는 걸 수도... -_-

+ 몇년 전만 해도 이런 '따뜻함'을 주제로 한 거라면 뭐든지 틱틱거리고 씨니컬씨니컬한 반응이 우선이었는데, 나도 나이를 먹는 건지 딱히 거슬리기보다 맘 따숩고 좋더라... 에혀...

+ 팀, 있잖아, 누나도 아직도 궁금하단다. 샛별은 왜 빛나는지, 귀뚜라미는 왜 우는지... 아아아 낼모레면 아홉수인 처녀의 감성, 아직 죽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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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노히 2009/12/24 02:37 # 삭제 답글

    앗. 여기 우리집앞인데! 앞으론 올림픽 공원에 올 일이 있음 연락해~같이 차라도 마시자구!ㅎ
  • 우람이 2009/12/25 21:40 #

    오 그랬구나! 올림픽공원 갈 때마다 이렇게 큰 공원 근처에 살면 좋겠다는 생각 하는데.. 기억해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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