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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내마음의 풍금',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 리뷰 review

이지훈, 잘 생기긴 했드래요... -.-

+ 풋풋하고 순수하긴 한데, 밋밋하다. 재미도 별로.
+ 이지훈 캐스팅으로 봤는데, 주연 배우들이 별로 안 들어왔다. 오히려 주연보다 조연들이 훨씬 눈에 뜨였다. 홍연이 어머니 역의 배우가 제일 아까웠고, 제일 살아있었던 캐릭터는 진구 어머니와 홍연이 쫓아다니던 정신지체 남자아이(이름 까묵;). 여자주인공 정운선씨는 요리보고 조리봐도 어떻게 뽑힌건지 잘 모르겠더라. 커튼콜 때 제일 마지막에 등장하는 게 어색할 정도로 비중도 크지 않고. 홍연이 오디션한지 2~3달밖에 안 되었는데 공연 참 빨리 올린다 했더니 오만석이 연출을 맡으면서 시즌 1, 2 때보다 홍연이 비중을 줄이고 동수 비중을 높였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가 홍연이가 아니라 동수가 주인공 같다.
+ 이지훈씨, 노래를 못하지 않는다는 건 알겠는데 이게 무대용이 아닌거지... 노래가 안 들려!!! '언약의 여정' 때는 공연장 전체가 쩌렁쩌렁 울릴 지경이었는데 분명 같은 공연장인데 몇 명 빼고는 안들려_orz 주연급 배우 대다수의 발성이 소리를 입에 물고 안 내보내는 안 들려 발성..
+ 토월극장 2층 사이드석은 처음이었는데 시야는 많이 치우치는 편이고, 무대와의 거리는 자리에 따라 매우 가까울 수 있고, 앞사람 머리는 보려고 해도 안 보일 정도로 층고가 높고, 다리뻗을 공간은 심하게 좁다. 남자는 덩치가 보통만 되어도 절대 못 앉을 듯. 난 나쁘지 않았다.
+ 인터미션 없이 두 시간이다. 스토리가 좀 많이 잔잔한만큼 극이 속도감있게 달려주면 좋겠는데 그러질 못해서 극은 클라이막스로 가는데 보는 사람은 지루해지더라.
+ 노래가 많이 나오는 뮤지컬은 아니다. 볼 땐 별 생각 없었는데 다 보고 나오면서 머릿속을 맴도는 멜로디가 몇 가지 남은 걸 보면 그 부분은 나름 성공인 듯.
+ 아,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었다! 이지훈이 나비얘기 하면서 책으로 나비를 형상화하는 장면. 극 초반에 등장하는데 장면도 노래도 이뻤다.



+ 성인에게는 일단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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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멜키아 2010/01/18 12:01 # 답글

    이지훈 씨는 아이돌 가수였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 정도 뮤지컬 계에서 자리를 굳혔나 보네요. 재미있으셨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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