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 on the flo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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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3일, 말 - 내용은 튼실하게 형식은 간결하게, 뛰어라 가슴아, 해태 발리 일상 everyday

+ 박노자씨의 글을 읽다보면 글의 유려함에 놀라기도 하지만 한국어가 모국어가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 간결함에 놀랄 때가 많다. 확실히 우리말은 잘하기가 참 어렵다. 모국어라서 가능한 유창함이 말의 군더더기를 빼는데는 장애가 되는 경우도 많이 본다. 한국어를 잘하는 일본인의 발표가 한국어가 모국어인 아나운서삘 언니의 발표보다 훨씬 듣기 좋았던 이유. 아니, 굳이 그 일본학생과 비교하지 않더라도 그 언니 발표는 거의 재앙이었...; 웬만한 심야라디오 디제이보다 이쁜 목소리였는데도 들어주기 힘들었으면 말 다한 거다.. -_-

+ 내 가슴을 뛰게 하는 것은 많다. 앞으로 살면서 더 많이 발견할 것 같다. 그런데 그 중에 남자는 없다. 눈이 가는 남자는 가끔 있어도, 가슴을 뛰게하는 남자는 없다. 그냥 내 가슴이 남자땜에 뛰는 방법을 잊은 것 같다. 그럼 좋은 사람을 발견하면 뛰는 건 아직 유효하려나? 요즘 같아서는 가슴이 뛸 정도로 좋은 사람을 만났는데 그 사람이 남자면 그냥 나랑 타협할까 싶기도 하다. 좋아하는 남자 품에 폭 안기는 느낌이 그립다.

+ 동네 슈퍼나 편의점에서 구할 수 있는 국내 초콜렛의 최고봉은 단연 요녀석인 것 같다. 허쉬 자이언트바랑 이거랑 고르라면 망설이지 않고 이걸 고르겠어요, 초콜렛은 남자처럼 양보다 질이니까요. 올리브영이나 왓슨까지 범위를 넓히면 마이 훼이보릿은 린트초콜렛! 린트는 종류를 막론하고 다~ 맛있다ㅎ

+ H언니 웰캄! :) (... 좀 더 지내보면 아시겠지만 저 빈말 안 하는 성격이에효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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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 on the floor :) : 3월 20일, 민낯, 막강, 그러길 바래, 나는 조금도 강하지 않아 2011-03-21 00:03:06 #

    ... + 비슷한 점이 생각보다 많고 한 지점에서 정확하게 겹친다. 나는 이 사소한 하나를 결코 극복하지 못할 것이다. 그래야만 한다. 그러길 바란다. + 이게 언제야, 작년 이맘 때만 해도 마음 한켠에 덜 마른 구석이 있었구나. + 그동안 잘난 척 너무 많이 했다. 나는 이제 내 눈도 안 믿을란다. + 오늘의 추천곡은 신해철의 '나에게 ...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