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 on the flo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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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별다방 미스리, 아이스 생모과차 일상 everyday

아이스 생모과차, 6천원.

마이클 왔을 때도 갔었고, 사실 그 전에도 가 본 적이 있는 것 같다. 따끈한 생모과차가 맛있었는데 아이스는 더 맛있었다. 덩어리 얼음이 아니라 동치미 국물에서나 봄직한 살얼음을 띄워준다 +_+ '리필은 기본!' 이라고 외치고 있고, 그래서 한 잔 씩 더 마셨고, 쿠폰 인심도 후한 곳. 인사동이고 전통차류가 많아서 외국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일 것 같지만 여긴 유난히도 바퀴벌레같은 커플이 많다-_- 그만큼 음료도 맛있고 가격도 합리적이라는 얘기겠지.

여기는 종이와 펜이 비치되어 있어서 자유롭게 쪽지를 적어 까페 곳곳에 매달 수 있는데, Phil이 우리 테이블 옆에 달린 뭉치 중 몇 개를 찍어서 무슨 말이냐고 묻기에 읽다가 손발이 오글오글;;; 오늘 소개팅 하러 오셨다가 남자가 화장실 간 사이에 쪽지 적으셨던 분, 그리고 남친을 '갸'라고 부르시는 분(헉 지금 생각해보니 '자기야'를 줄인 거였나?;;), 몇 년 후 본인이 적은 쪽지 꼭 발견하셔서 다시 읽을 일이 있으시길 빌겠습니다 아후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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