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 on the floor :)

uram.egloos.com



홍대 샌드박, 샹그리아 리뷰 review


샹그리아. 아아 샹그리아..


나름 불태운 후라이데이 나잇ㅋ

'소굴'을 위해 양재에서 홍대까지 날아갔지만 9시는 너무 이른 시간이었는지 왁자지껄 북적북적 바베큐파티 분위기와 실내를 가득 메운 고기 냄새에 화들짝 놀라 뒤돌아 나와버렸다. 내가 참다참다 "애인 있으세요?"를 묻고야 말았던 그 때 그 주인아저씨(알고보니 품절남;o;)가 사라지신 소굴은 더 이상 그 때의 소굴이 아닌 듯. 안녕, 소굴..

그래서 플랜B로 찾아간 곳이 샌드박. 소굴에서 제일 가깝기도 하고, 고즈넉한 곳이기도 하고.. 칵테일 메뉴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없어서 샹그리아(7,000원/잔)를 시켰는데, 정말정말 맛있었다. 바닥엔 생 블루베리가 잔뜩 깔려있고, 적당히 달콤 적당히 새콤 적당히 알딸딸. 소금기 없는 생아몬드가 약간 따라나오는데 그것도 좋았다. 내가 마셔본 샹그리아 중엔 살짝 독한 편이었는데 와인이 많이 들어가서 일 수도 있고 내가 피곤해서 그렇게 느꼈던 것일 수도 있고..

두 사람이었는데 6인용 긴 테이블에 앉았다. 이 테이블 곁눈질로 보기만 했지 앉아보긴 처음인데 정면과 왼쪽면 두 면이 통유리로 한적한 골목길이 눈에 들어와 실내인데도 테라스에 앉아있는 느낌이었다. 좋더라. 샌드박 좋다 ㅠ_ㅠ


덧글

  • 멜키아 2010/05/01 20:33 # 답글

    샹그리아 맛있게 하는 집 찾기가 은근히 힘든데 좋은 곳 알아가네요. 늘 감사드립니다( __)
  • 우람이 2010/05/02 13:13 #

    근데 여기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원래 정체성은 샌드위치 집이라는 재미있는 사실 ^^ㅋㅋ
  • 2010/05/04 11:28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우람이 2010/05/04 17:21 #

    이 날이 후라이데이 나잇이라 그랬을수도... 저 가게는 우리 그 때 조우했던 놀이터에서 철길만 넘으면 바로 있음. '샌드박'으로 검색하면 나와..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