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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우리 가족은 성형중독(Beauty Refugee, 2009) 리뷰 review

+ EBS 국제 다큐 영화제 EIDF - EBS International Documentary Festival.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일요일까지 하고 있다. 나야 영화가 보고 싶은데 마침 영화제를 하고 있길래 시간 맞는 거 가서 보고 왔다(..) 영화는 89분 짜린데 상영 후 예상 못한 감독과의 대화가 있었다. 티켓은 영화당 2,000원!

+ 영화 '우리 가족은 성형중독'에 대한 설명은 여기 -> [클릭]

+ 감독과의 대화 중 '성형 자체에 반대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감독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성형수술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성형수술을 통해서 사람들이 이상적인 몸에 대한 기준-코 높이, 쌍꺼풀, 가슴 크기, 주름-을 설정하고 모두가 똑같이 그 기준을 향해 칼을 대는 것에 반대한다. 인생에는 외모 외에도 관심과 노력을 쏟을만한 중요하고 재미있는 것들이 많다." 브라질에서는 성형수술이 치과가는 것처럼 흔하고, 스웨덴에는 11살 짜리가 7시반 등교인데 화장하느라 5시에 일어난다는 예-_-;도 들어주셨다.

+ 나도 사람마다 자신의 몸으로 만들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이고 아름다운 상태를 추구하는 것은 자연스럽고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이고 아름다운 상태'는 수술을 통해서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몸의 인식과 제어(body awareness and control), 근육의 바른 사용, 훈련, 마사지 등을 통해 만들 수 있는 것이라는 점이 다른 점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사람마다 이상적인 몸의 기준이 다를 수 밖에 없다. 내가 내 오동통한 다리로 땅고를 배우면서 종아리 성형 클리닉이 아니라 이 다리로 만들어낼 수 있는 가장 예쁜 사용법을 찾으려고 애쓰고 있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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