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 on the flo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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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 땅고가 좋아, 안 봐도 비디오, 기분이 좋아, 호도과자 열전 일상 everyday

+ "그것밖에 모르는 건 싫을 정도로, 그만큼이나 스윙이 좋아.." 춤을 내 삶의 '일부'로 제한하고 싶은 이유는 지금만큼 계속 소중했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가끔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가지신 분들이 한없이 쓸쓸해 보일 때가 있다. 싱글들의 외롭다는 하소연보다 천생연분을 찾아 자타공인 행복한 가정을 꾸린 커플도 때론 내쉬게되는 한숨이 더 쓸쓸한, 그런 느낌 있지 않나. 우리 싱글들에겐 착각일지라도 희망이, 가끔이더라도 도피처가 있으니까. 그리고, 매일 출근해야하는 곳은 도피처일 수 없으니까..

+ 갑자기 생각나는 책 - 어디로 갔을까, 나의 한쪽은

+ Life is like a box of chocolates. 제일 좋아하는 맛으로만 채워진 상자보다 이런저런 맛이 골고루 섞여있는 상자로 손이 가는 이유는 그래야 제일 좋아하는 맛을 먹을 때 의미가 있기 때문일 거다. 연휴 내내 낑낑대며 싸워야 하는 과제가 잔뜩 쌓여있는 것도 싫지만은 않다. 덕분에 밀롱가로의 탈출이 더 달콤할테니.

+ '탱고' 태그만 달린 글에 '땅고' 태그를 달러 포스팅 역주행을 해보니 제일 마지막 포스팅에 이런 말이 있었다. " 탱고판에 발을 담그기 두려운 가장 큰 이유는, 내가 원하는 정도보다 훨씬 더 좋아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미 알고 있고, 그게 두려운게야..." 음... 돗자리 깔까? =_=;;;

+ 스윙보다 좋은 남자 찾기 미션 실패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탱고보다 좋은 남자 찾기? 안 봐도 비디오... -_-

+ 처음으로 혼자 변기 뚜껑을 갈았다. 생각보다 엄청 간단하긴 했지만, 쓰다듬쓰다듬.

+ 월, 금, 토, 수업이 딱 한 개씩 있는 오묘한 시간표 때문에 계속 학교에 가야하는 현실이 아햏햏 할 법도 한데, 오늘 좀 기분이 좋다... :)

+ 근데 집에 오는 길에 호도과자가 너무 먹고싶어서 코코호도 삼천원짜리 한 봉지를 버스에서 홀랑 비웠더니 설탕 때문인지 잠이 안온다 @_@ 천안학화호도과자랑 비교하니 코코호도가 훨씬 달고, 팥의 비율이 훨씬 높고, 호두도 두 배는 많이 들었다. 그리고 코코호도는 확실히 갓 나온 뜨거운 상태가 제일 맛있고, 학화호도과자는 냉장고에서 꺼낸 차가운 상태가 제일 맛있다. 뜨끈뜨끈 코코호도와 시원시원 학화호도과자 중 누가 더 맛있냐고 물으면... 난 몰라몰라 둘 다 먹을래 으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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