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 on the flo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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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일, 까페원더, 센치합니다 일상 everyday

+ 까페원더에서 읽다만 '러블리본즈, 드디어 다 읽고 왔다! 사실 다시 못 가고 학기가 끝날 거 같아서 책을 사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불청객(?)의 방문으로 운좋게 들렀다. 책을 다 읽어갈 즈음, 아마 한동안은 이번이 마지막 방문일 거라는 걸 아신 주인아저씨가 이런 걸 주고 가셨다. 원래 쿠폰으로 쓰는 명함인데 - 뒤집으면 도장 찍는 면이 있다 - 꼬물꼬물 아저씨 손글씨가 귀엽다. 힛.

아 귀여워 손글씨..

+ 저는 오늘 매우 센치합니다. 너무 센치해져서 챙겨간 탱고화가 무색하게 그냥 집에 와버렸는데, 원인의 팔할은 '러블리본즈' 때문입니다. 이 책 사람을 휘청이게 하는 힘이..

+ 오늘도 바빴고, 내일도 무지 바쁠거고, 모레는 더 정신없이 바쁠거고, 글피부터 탁 풀려서 정신을 내려놓을 수 있을 예정이다. 솔직히 이제 의무가 아닌 것들을 의무였을 때처럼 하자니 집중도 안 되고 손에도 안 잡혀 죽갔다. 아후.

+ 말이 12시간이지, 일요일을 통째로 바쳐야 하는 4달짜리 동호회 강습은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고프다. 평일 하루 저녁을 투자하는 강습이랑 주말 하루를 온전히 투자하는 강습은 여러가지 면에서 차원이 다르더라. 그만큼 보람있는 것도 사실인데, 투자해야 하는 시간&체력의 양과 질이 각오 한 번 단단히 한다고 꿀꺽 삼켜지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한마디로  미칠듯이 즐거운 동시에 죽을만큼 힘들다. 딱히 하던 게 있던 것도 아니면서 평범한 이십대 여성의 주말 스케줄이 그리워지려고 한다.

+ 온종일 어떤 얼굴 때문에 심장이 쫄깃쫄깃. 산타할아버지, 제가 부탁드린건 7살 연하였지 7살 연상이 아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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