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 on the flo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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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6일, 성공했네 일상 everyday

+  어쩌다저쩌다 저녁먹고 밀롱가 가기 전에 사람들에 섞여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같이 간 세 명은 마사지해주시는 분들이랑 대화도 하고 그러는 것 같았는데 난 1시간 내내 죽은 듯이 잤다. 다 끝나고 일어서는데 마사지 해주신 중국 아주머니께서 수줍게(..) 웃으시며 "진짜 예뻐요." 하셨다. 자는 모습이 편해보였나 보다. 밤에 누가 밀롱가에서 '외국애들이 좋아하게 생겼다'며 칭찬이라고 해 준 말보다 이 편이 훨씬 기분 좋았다.

+ 레트로밀롱가에서는 인터네셔널 댄서 공연이 있었다. 네 커플 중 두 커플은 프로의 느낌, 한 커플은 독특한 개성, 그리고 한 커플은 프로인지 아마인지 애매할 정도로 어떻게 보면 서툰 모습이었다. 예전이면 어땠을지 모르겠는데, 이번에 그 서툰 커플의 춤을 보면서 다음 세대를 키운다는 마음으로 지지하고 있었다. 공연이 끝나고 옆 사람의 얘들 프로 맞아, 하는 불평섞인 목소리를 듣고서야 내가 좀 달라졌다는 걸 깨달았다. 불과 몇년 전만 해도 나도 똑같이 그런 불평을 했다. 이번엔 마음으로나마 응원을 보내며 나도 떨면서 보았다. 예전보다 심장이 조금 따뜻한 사람이 된 것 같다. 성공했네.

+ 다른 분야에서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내가 아는 소셜댄스(땅고, 스윙)에서는 대학 출강같은 건 그 바닥에서 별로 안 쳐준다. 춤을 즐기는 그 소셜커뮤니티 안에서 어떻게 인정받고 활동하느냐가 중요하다. 이거 캐나다에서 온 사람이랑 얘기하다보니 해외에서도 비슷한 듯.

+ 통역은 순조로움. 특히 로레나는 전 파트너가 영어를 전혀 못해서 자기가 스페인어-영어 통역을 늘 했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모국어가 아닌데도 말을 조리있고 깔끔하게 해줘서 생각했던 것보다 통역하기 수월하다.

+ 아 진짜 오늘도 파티 버리고 얼굴 보러 달려갈 뻔ㅜㅜ;

덧글

  • 아이 2011/05/07 14:53 # 답글

    ㅎㅎ 우람이님 웃는 얼굴은 지인짜 이쁘시죠!!! ^^
    우람이님 춤 추시는 모습도 기회된다면 보고 싶어요♥♥♥
  • 우람이 2011/05/08 10:24 #

    어제 밀롱가에서 친한 언니가... 웃지 말래요... 눈 없어져서 섹시한 그녀가 될 수 없다며... -.ㅠ
  • YJM 2011/05/10 01:22 # 삭제 답글

    아아~ 누구는 별일이 생긴것 같어 ㅋ 좋겠다 -0-
  • 우람이 2011/05/10 13:25 #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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