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 on the floor :)

uram.egloos.com



6월 14일, 오늘은 키스데이, 동생은 할머니처럼, 우리 학교 일상 everyday

+ 오늘은 키스데이란다. 나는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엄마가 보내준 누룽지를 푹푹 끓여먹고, 씩씩하게 학교가서 스터디하고, 순차AB 기말고사를 1번으로 보고(제비뽑기 순서 상--;), 까페 가서 저널 작성하고 작문 과제하고, 집에 오는 길에 닭강정 한 마리 사서 들어왔다. 오늘은 키스데이였단다.

+ 동생이 블록버스터 슈퍼히어로 영화 얘기를 유치원생한테 옛날 얘기 해주듯 해줬다. 울 동생은 내 취향을 매우 잘 알기 때문에 저런 영화들을 실제로 보는 것보다 얘가 종합적으로 해 주는 이야기를 듣는 편이 훨씬 효율적이고 더 재밌당. 말 끝에 내가 말했다.

     우람 : "오늘 키스데이래!"
     동생 : "(핸드폰을 흘끗 가리키며)안 그래도 지금 얘 난리 났어."
     우람 : "훌쩍. 나는 내가 시험기간이라 못 만난 거라 난리도 못 피우고..."
     동생 : "..."

+ 이 학교에서 한 학기를 마쳐가는데 난 아직도 '우리 학교' 소리가 안 나온다. 이유를 모르겠심.

+ 아 이제 정말 시험 한 개, 과제 두 개면 이번 학기 끝!!!

+ 스케치북에 나온 깜악귀님을 보다가 문득 저 홀쭉한 볼을 앙 깨물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나서 생각해보니 이번 블파 때 하면 되잖아?! 블파여 어서 오라, 그이를 끈적한 눈빛으로 둘둘 말아 살며시 깨물어 드리리..

덧글

  • 세나 2011/06/14 23:31 # 삭제 답글

    시험 폭격 맞았군요;;
    저도 오늘 대충 망치고 한숨 돌릴겸 이렇게 들렀어요

    선생님들께 메일 보낼때는 왜 꼭 참회의 말투가 될까요??
    오늘도 '선생님 귀에 누를 끼쳤습니다''석고대죄하겠습니다'
    연발하믄서;; 아놔~
  • 우람이 2011/06/14 23:38 #

    선생님 귀에 누를... ㅋㅋㅋㅋㅋ 얼른 마치고 놀자아아아!!! ^o^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