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 on the flo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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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1일, 홍삼, 미션 임파서블, 명절의 애인, 거절, 일상 everyday

+ 홍삼 열심히 먹은 지 4~5달 되어가는데 효과가 있기는 있는 것 같다. 요가 안 다닌지 한달도 넘었는데 요가 할 때만큼 몸이 가볍다. 보통 운동 안 하고 한달정도 지나면 바로 몸에서 신호가 오는데, 요즘 피곤해서 픽픽 쓰러져 자는 일은 많아도 몸이 무겁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게다가 신발 신기 애매할 정도로 발이 자주 많이 붓는데 그 증상도 언제부턴가 사라졌어! 그리고 이건 좀 이상한데 홍삼 먹으면서 군것질이 줄고 많이는 아니지만 살도 빠졌다. 근데 이게 아주 바람직하게 빠져서 엉덩이는 그대로, 가슴은 오히려 더 생긴 것 같고, 허리랑 배가 줄었어! 착각인 줄 알았는데 가을 옷들 꺼내면서 입어보니 진짜다. 가슴은 생기고 배는 들어가고. 홍삼에 S라인 만들어주는 효과도 있나?

+ 홍상수 감독의 새 영화가 개봉하니 생각난다. 애인 생기면 하고싶었던 것 중 하나가 같이 홍감독 신작 보면서 애인이 민망해하는 거 보는 거 였지. 이건 아마 울이 애인이랑은 미션 임파서블(..)

+ 명절인데 애인한테 점심으로 사과 깎은거랑 삶은 계란 두 개, 과자 몇개랑 초코우유를 싸다 먹였다. 혼자 두려니 딱하네. 추석날 밥상에 갈비라도 남으면 싸다주고 싶다(..)

+ 어제 오나다에서 나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거절을 했다. 그러고보니 거절 오랜만이었네. 처음 보는 분이었고, 춤추는 모습도 본 적 없었다. 들어와서 춤은 안 추고 한참 계시다가 신청을 하셨는데 정말 생각할 것도 없이 반사적으로 거절. 따뜻하게 한다고 했는데 기분이 좋으셨을 리는 없겠지. 그러고 나니 원래 처음 보는 사람은 거절하지 않기로 했었는데 이제 처음보는 사람은 거절하는 게 더 자연스러워졌다는 걸 깨달았다. 음.. 일전에 처음보는 사람이라서 거절 안하고 나갔다가 제대로 피본적이 두 번 있는데(..) 그 후로 변한걸까? 근데 생각해보면 최소한 그 사람 춤 추는 걸 본 적은 있어야 여자 입장에서 고려를 할 것 아닌가. 때마침 올라온 화이님의 글이 정곡을 찔러주네요잉.

+ 세바&안드레아의 '잡기'를 적용하려고 지난주에는 억지로 힘을 주며 신경썼는데 어제 나한테 맞는 중도를 찾은 것 같다! 억지춘향으로 손가락과 팔에 힘을 주는 게 아니라 남자랑 같이 다니기 위해 확실히 잡는다고 생각했더니 편했다. 남자의 에너지에 따라 잡는 정도도 달라지고(지난주엔 무조건 힘줬음;), 도는 동작에서 뒤처지지 않고 가볍게 따라가게 되고, 초반에 너무 많이 춰서 체력이 딸렸으나 평소 많이 추면 이상이 오는 발과 허리가 멀쩡! 아 좋구나..

+ 어제 비몽사몽 오나다가 너무 좋았어서 어제의 토나다에게 뽀뽀라도 해주고 싶은데 방법이 없네. 오나다 벽잡고 뽀뽀? 에어컨 잡고 뽀뽀?? 성공님한테 하면... 여러사람한테 맞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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