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 on the flo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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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6일, 이문구 소설어 사전, 서른살의 집 일상 everyday

+ 스위트블루바드의 마카롱 엄청 큰 박스 - 무려 27개 들이로 박스가 웬만한 실로폰보다 크다 - 와 빈틈없이 꽉꽉 들어찬 경주빵이 한 상자 생겼는데 먹을 사람이 없네. 알록달록 이쁘기는 한데, 이게 도대체 어디가 맛있다는 거지?

+ 내가 뽑은 도지사, 안희정도지사님이 트위터에서 추천하신 이문구의 <관촌일기>를 빌릴 계획이었다. 그런데 막상 책을 찾아 펼쳤는데 읽히지가 않았다. 호흡이 길었고, 사투리가 많아서 걸리적거렸다. 나 나름 충청도 사람인데! 의아한 마음에 주위를 둘러봤다. 일단 작품이 굉장히 많았고, 출판사도 여러곳이었다. 많은 작품 중 눈에 딱 들어온 책은 <논산>. 작가 고향도 아닌데 왜 하필 <논산>이라는 소설을 쓰셨나 했더니 논산훈련소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였다. 좀 더 둘러보니 엥, <이문구 소설어 사전>이라는 책이 있었다. 펼쳐보니 국어사전인데, 말 그대로 이문구 선생님의 소설에 나온 용어를 정리한 거였다. 얼핏봐도 엄청난 우리말의 향연. 으음. 한권한권 펴보고 그 중 단편으로 이루어졌고 문장도 그나마 잘 읽히는 걸로 빌리면서 <관촌수필>은 도서관에 와서 <이문구 소설어 사전>을 옆에 펼쳐놓고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문구 소설어 사전!

+ 이번에 빌려온 책. 이 중 노석미의 <서른살의 집>은 다 읽고 두고 왔다. 읽으면서 이 책은 꼭 제값 주고 구입해서 사촌동생 oo에게 선물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온실에서 잘 자라고 있고 아마도 그 온실을 떠날 일이 없을 그 아이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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