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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른 나라에서 (In another country, 2011) 리뷰 review

아우 영화 생각나네

+ 미국 갈 때 제일 아쉬웠던 것 중 하나가 이 영화를 못 보고 간 건데 뒤져보니 광화문 스폰지하우스에서 아직도 하고 있어서 당장 달려갔다!

+ 극중 인물들이 다들 비교적 편안하게 영어를 구사한다. 그런데 다들 큰 불편함 없이 영어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데도 안느(이자벨 위뻬르)가 있는 자리에서 자기들끼리는 한국어로 이야기하는 신이 좀 있었다. 그리고 그게 한국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안느에게 무례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는 우리의 한국인ㅋㅋ 나도 쑥쓰럽기도 하고 잘난체 하는 것 같아서 외국인이 있는 자리에서 한국친구들과는 우리말을 하곤 했는데, 호주 백팩에서 독일애들이 내가 있으면 자기들끼리도 영어로 대화하길래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까 다 같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가 있는데 한 사람만 못 알아듣는 언어를 쓰는 건 그 사람에게 예의가 아니기 때문이래서 그 배려의 방식에 놀란 적이 있다. 근데 지금 생각하면 자연스러운 배려. 근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잘 생각하지 못하는 배려ㅋ

+ 이힝이힝 전반적으로 영화가 너무 웃겨웃겨ㅋㅋㅋ 관객이 꽤 많았는데 다들 '풋!' 하는 시점이 비슷했다. 홍상수 감독 영화 볼 때만 느껴지는 특유의 관객사이의 공감대ㅋ 개인적으로 제일 웃겼던 건 문성근의 발끈씬과 정유미의 아임 낫 카인드ㅋㅋㅋ
표정이 다들 너무 이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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