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 on the flo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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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1일, 글쓰기 생각쓰기, 알 수 없는 인생 일상 everyday

+ 윌리엄 진저, <글쓰기 생각쓰기> "글쓰기는 좋은 시계와 같다. 매끄럽게 돌아가야 하며 남아도는 부속이 없어야 한다." "쓰면 안 되는 주제란 없다 … 자기가 아는 대로 정직하게 쓸 수만 있다면 지나치게 특별하거나 별난 주제란 없다."

+ 우연히 알게 되어서 도서관에 빌리러 갔다가 그 자리에서 다 읽어버린 책, <결혼하고 연애 시작>. 한국 여자와 네덜란드 남자가 우연히 만나서 멀리서 연애하다가 결혼해서 네덜란드에서 살고 있는 이야기다. 그저 감상적일 것만 같았는데 차분하게, 또박또박, 현실과 환상을 버무려놓은 책이다. 읽고 머리가 복잡해져서 중도 계단을 내려오는데 Z를 생각하면서 처음으로 '이렇게 좋은 사람 다시 만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이렇게 좋아 죽겠는 사람' 말고, '이렇게 괜찮은 사람 good-hearted person'.

+ 나는 나로 가득 차 있는 사람이다. 누구보다도 내가 잘 안다. 누군가를 위해서 내가 가진 것, 혹은 내가 편안하게 여기는 것을 포기할 그릇이 못 된다. 한국에서 결혼하기 힘들거라고 생각하는 제일 큰 이유도 그거다. 그래서 그걸 받아들이고 그냥 작은 그릇으로 살지 뭐, 생각해 왔다. 그런데 아까부터... 불어를 배우려면 어디로 가야하나 찾아보고 있다. 갑자기 이문세의 '알 수 없는 인생'이 듣고 싶구료. 허허허.

+ O를 만날 때 들었던 의문은 '이렇게 좋아 죽겠는 사람을 다시 만나진 못하겠지' 였지. 하..

<결혼하고 연애 시작>
작가가 비슷한 상황의 독자들에게 이메일 깨나 받았을 것 같다.


덧글

  • 2013/06/22 00:52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06/22 16:4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06/24 01:25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H언냐 2013/06/24 01:13 # 답글

    헐..--;;내가 비공개한 글을 읽을 수 없는 이 난감함?/-_-;;이글루 뭐 이러냐..
  • 우람이 2013/06/24 01:25 #

    회원 아니면 그래요 언니 ㅋㅋㅋ
  • Enjoy Brink 2013/07/27 04:51 # 삭제 답글

    감사합니다. 읽으신 분들 평을 보면 막 조바심이 났다가 이렇게 행복해져버려요. :) 좋게 보아주셔서 다시 감사드려요
  • 우람이 2013/07/27 14:38 #

    ....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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