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 on the flo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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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일, 이세준의 늪, 활복지리, 알레그레 찌릿찌릿 일상 everyday

+ 가족이랑 저녁 먹기로 했는데 시간이 5시라길래 신발 챙겨 나가서 오랜만에 알레그레에 갔다. 이틀 연속 밀롱가 짜라잣잣잣짜. 찌릿찌릿한 딴다가 두 개나 있었다. 평소에는 알레그레가 그다지 땡기는 밀롱가가 아닌데 그 이유를 오늘 도착해서 깨달았다. 좋아하는 사람이 적은 건 괜찮은데 싫어서 인사도 피하고 싶은 사람이 너무 많아 ㅎㅎ;;;

+ 고등학교 때부터 집 나와 살면서 학!실!히! 배운 게 있다면 어른들 식사하실 때 올테냐고 물어오시면 웬만하면 달려가야 한다는 거... 그렇지 않고서야 활복 지리에 해물탕이라는 메뉴는 내가 평소에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허허허. 오늘 활복 지리에 감동 받음 ;_;

+ 우연히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이세준의 '늪' 동영상을 보고 입을 떡 벌리고 무한반복 중. 동영상 링크가 안 되어서 주소만 적어놓는다. http://www.youtube.com/watch?v=xFeH_cgaODM 오빠아아아...

+ 내가 유일하게 팬클럽 활동을 한 가수가 유리상자다. 목소리만 봤을 땐 이세준보다는 박승화 빠였는데, 이세준 외모가 거의 내 이상형이라 비슷하게 좋아했다 -ㅅ- 고등학교 때부터 좋아해서 음반을 모으다가 대학에 오면서 스무살 때 서울에서 하는 팬미팅에 참석했었다. 유리상자의 팬미팅은 좀 특이하게 일년에 한 번 초등학교 운동장 빌려서 운동회를 하는 너무나 건전한 형식이었는데, 거기서 오래달리기 주자로 등떠밀려 나갔다가 넘어져서 무릎 깨지고 우 박승화 좌 이세준의 부축을 받으며 퇴장한 건 가문의 자랑. 이 두 남자를 양팔로 느껴봤다규 -ㅅ-)v

+ 이세준이 진짜 대단한 게 음색, 톤, 호흡이 엄청 한결같은데 그걸 강약조절로 이렇게 지르는 노래도 하고 유리상자 부들부들 발라드도 하고... 되게 무서운 가수다. 진짜 신기하게 목소리도 안 늙었네. 그리고 이 무대에서는 특히나 본인이 엄청 즐기고 있는 게 보여서 더 좋다. 그리고 불후의 명곡 캐스팅 디렉터 상주고 싶다! 한 회에 이세준, 이기찬, 강우진 이라니... 첫 앨범때부터 내가 빠순이 마인드로 앨범 모은 가수들이다 ㅎㅎㅎ

+ 알레그레 끝나기 전에 나와서 버스타고 집에 오는데 아현역에서 올라오는 길 빨간등 술집에 불이 다 꺼져있었다. 이렇게 하나같이 불이 꺼진 모습은 처음 보는 듯. 거기 언니들에게 명절은 어떤 의미일런지..
우선 해물찜 소짜.
복 지리를 시켰는데 복이 안 보인다...?
왜냐면 복이 이렇게 따로 나오거든 ;_;
와 정말 국물 끝내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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