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 on the flo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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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일, 히트텍, 신선놀음, 회사 점퍼, 보고 싶은 사람 일상 everyday

+ 히트텍을 입고 싶은데 못 찾아서 못 입고 있다가 드디어 찾았다! 겹쳐입기의 신비로운 따뜻함 :D

+ 엄마가 <토지>를 생각보다 금방 읽으셨다고 해서 육개월쯤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오늘 통화하면서 확인해보니 2-3일에 한권씩 한달 조금 넘게 걸리셨다고 으아아아. <태백산맥>도 읽어보셨냐니까 요즘 단편짜리 연애소설을 읽다 질려서 그거나 읽어볼까 하던 참이시라고. 가끔 보면 울 엄마가 제일 신선놀음 중이신 거 같다;

+ 회사 잠바(?)가 나왔다! 작년까진 파견계약직이라 내 껀 안 나왔는데 이제 직계약이라 올 해는 나도 나왔다. 별 거 아닌 거 같고 실제로 별 거 아닌데도 참 사람 기분이라는 게 그렇다.

+ 건강보험에서 해주는 건강검진을 받아야 하는데 계속 못 하고 있었다. 오늘 드디어 전화해 보니 예약 필요없고 그냥 전날 7시부터 금식하고 다음날 아침 일찍 가면 된다고 한다. 올 해 가기 전에는 꼭 받아야지. 오늘은 오랜만에 회사에서 딴짓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여유가 있었는데 이번 주 큰 일 지나가면 부디 좀 더 여유 있어지길. 최소한 올 해의 마무리 만이라도.

+ 실리아랑 오랜만에 통화를 하는데 하, 침묵하는 동안에도 대화하는 느낌이었다. 길게는 20초 정도 까지 대화 없이 전화기를 들고만 있기도 했는데 전화기 저편에서 과자 먹느라 부스럭 거리는 소리, 과자를 먹는 소리 같은 거 하나하나 소중했다. 어쩌다 보니 거의 한달을 못봤으니 그리울만도 하지. 수요일에 반차를 낸다길래 없는 스케줄을 쪼개서 점심 약속을 잡았다. 이렇게 내일도, 모레도, 글피도 보고 싶은 사람을 만나는 약속이 잡혀있다. 그래 이 정도면 잘 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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