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 on the flo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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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3일, 허허허, 몸이 재산, 엄마, Sarah의 글 일상 everyday

+ 애인이 너무 귀여운데 점점 더 귀여워져서 당황스럽다. 허허허.

+ 감기가 낫기가 무섭게 또 걸렸다. 무엇보다 목 상태가 회복되지 않아서 큰일이다. 몸이 재산이라는 말을 올 겨울 제대로 배우는구나.

+ 5시에 퇴근해서 시골로 내달렸다. 집에 도착하니 엄마가 살이 꽉 찬 게가 세 마리나 들어있는 꽃게탕이 다 내꺼라고 데워주셨고, 돼지목살까지 한 판 구워서 식탁에 올려주셨다. 감기약도 먹었다. 푹 자고 푹 쉬고 내일 모레 출근할 땐 다 나아있으면 좋겠다.

+ 사라 설리반의 글 번역본을 드디어 올렸다. 후련하다. 많이 읽고 공유해주니 뿌듯하기도 하고, 평소 행실이 위험했던 사람들이 보면 겁을 먹을 것도 같다. 내가 그랬지, 할 거라고. 계속 할테다. 느리더라도 꾸준히.

+ 같이 읽어요 - 사라의 원 포스팅 링크 / 국문 번역본 링크 / 국문 영문 대조본 링크

+ 처음엔 사라의 글이 너무 좋아서 번역하고 싶었다. 하지만 시작하고 나니 우리말로 뭐라고 표현해야할지 막막한 문장들이 곳곳에 있었다.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번역하는 나까지 어금니를 앙 물게 하는 말도 있었다. 예를 들어 "제가 이 글을 익명으로 적지 않은 것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 일을 겪은 사람이 저라는 것을 모두가 알기 원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말한 것에 대해 책임지고 싶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런 일을 겪었고, 아직도 이 자리에 있다는 것을 어린 친구들이 알았으면 합니다. 제가 겪은 일에 대해 의문을 품으려는 사람들에게는 제가 한 말에 당당히 책임질 것임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일을 무시하거나 그냥 넘어가기 최대한 어렵게 만들고 싶습니다." 그렇다. 가해자가 이런 일을 무시하거나 그냥 넘어가기 최대한 어렵게 만드는 걸 돕고 싶다.

+ 근데 워드프레스 느리고 어렵다잉. 그래도 그렇게 따로 만들어서 올리길 잘했지 싶다. 이글루에 안 올리길 정말 잘 했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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