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 on the flo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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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인사, 자장가 일상 everyday

+ 회사 분들께 어떻게 인사를 해야될지 몰라서 애기 주임님한테 물어봤더니 떡을 돌리는 사람도 있고 점심을 사는 경우도 있다고 해서 고민하다가 스타벅스에서 병으로 된 과일주스와 초콜렛을 사서 돌렸다. 인당 만원 정도 들었고, 특별히 고마운 분께는 카드를 같이 드렸다. 출근해서 괜히 안절부절 했는데 그러고 나니 마음이 편해졌다. 빠지지 않게 사람 노릇 하기 참 쉽지 않다.

+ 닷새 내내 누우면 바로 잠들고 아침까지 잘만 잤는데 왜인지 어제는 잠이 안왔다. 한시간 정도 뒤척이다 D군에게 전화해서 장난 반으로 자장가를 불러달랬더니 한시간은 노래를 불러줬나 보다. 이어폰을 끼고 D군의 노래를 듣다 잠들었다. ASMR 보다 잠이 잘 왔다. 신통방통한 애인이다.

+ 세미나리오 수업에 갔고, 언제나처럼 유쾌한 사람들과 함께 많이 웃고 많이 떠들었다. 그러고도 참을 수 없이 몸이 들썩거려서 열한시 넘어 수업을 마치고 헐레벌떡 밀롱가까지 갔다. 할아버지를 잊은 게 아니다. 일상으로 돌아온 거다. 하긴, 장례식장에서도 울음보다 웃음이 더 많았다. 그것도 안 슬퍼서가 아니었다. 할아버지는 지금쯤 하늘에서 무슨 생각을 하실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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