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 on the flo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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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3일, 긴장, 동생은 다욧중 일상 everyday

+ 종일 긴장을 많이 했다. 어제 두 시간도 못 잔 상태로 9시에서 9시까지 일했는데 하나도 졸리지 않았고 입맛 없는데도 굳이 챙겨 먹은 김밥은 반을 남겼는데도 소화를 못시켜서 고스란히 내보내고 그 와중에 생리까지 시작했다. 하이고, 지났으니 말인데 오늘 하루 헬이었고만.

+ 수화 통역 선생님들 영어 과외를 해드리기로 한 첫날이었다. 재미있었다. 재미있으시길.

+ 디바컵 스템을 잘랐다. 살짝 거슬려서 조금만 잘라낼까 하다가 자르다 보니 그렇게 됐다. 스템 자를 땐 빼는 게 어려워질까봐 걱정했는데 의외로 삽입이 좀 어려워졌고 빼는 건 더 편해졌다. 스템이 있을 땐 삽입은 딱히 어렵지 않고 빼는 게 어려웠는데 신기하군. 나머지도 자를지는 더 써보고 결정해야 겠다.

+ 몸살이 올랑말랑한 상태로 며칠째라 내일 스케줄이 하나 취소된 김에 다른 하나도 취소하고 PT도 취소했다. 자잘한 번역이 몇 개 있긴 한데 여유있으니 설렁설렁 하면서 뒹굴거려야지. 치킨도 시켜야지 랄라.

+ 동생이 작년 봄 바지가 안 잠긴다며 "누나 나 이런 기분 처음이야. 위기의식 느껴." 이러면서 밤에 조깅하고 보리밥 먹는 사진을 보냈다ㅋㅋㅋㅋㅋ 평생을 마른 사람으로 살다가 어느날 갑자기 입던 바지가 안 잠기니 많이 놀랐나보다. 작년에 동생이 자기는 십 년 째 같은 사이즈라니까 친구들이 다 놀랐다더니만, 너 작년까지였던거야 임마ㅋㅋㅋ 평생 다이어트를 해 온 선배(..)로 야매 조언을 좀 해주고 바짝 조이는 동안 PT 한 달만 받으라고 할까 싶다. "너 시간 없겠지만 누나 받는 PT 몸 교정에 좋은데~"이러고 말을 꺼냈더니 "아니야 누나, 내 몸인데 시간 내야지." 이러는 거 보니까 진짜 정신 번쩍 들었나 싶기도 하고. 안그래도 PT 받으면서 동생 얘기 가끔 했었다. 몸 쓰는 거에 관심 제로, 자세 안 좋고, 담배 많이 피우고, 얘가 마흔 되기 전에 몸 쓰는 것의 중요성을 알았으면 좋겠는데, 하면서. 근데 우리 코치님이랑 내 동생 동갑인데 둘이 케미 재밌겠다 구경 가고 싶다ㅋㅋㅋ

+ 어제 비납언니 만나기 전에 요즘 제일 좋아하는 돈까스집 훈카츠에서 믹스가츠동 시켜봤다. 여러 번 갔는데 돈까스가 너무 맛있어서 덮밥류를 못 시켜봤다-_-; 이번엔 혼자 갔는데 주방에 대고 "올 때마다 너무 맛있어요 ;ㅁ;" 소리질렀다가 아저씨 놀래켜드렸다ㅋㅋ 멘치까쓰도 올려주는 덮밥 있었음 좋겠다 ;ㅁ; 카레 안 좋아하지만 왠지 이 집은 맛 없는 게 없을 거 같으니 카렐 얹은 가츠동도 시켜봐야겠다. 여기 진짜 너무너무 애정한다.

훈카츠 믹스가츠동. 히레+새우+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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