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 on the flo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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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BluesSHOUT in Chicago 댄스 swing & tango

페북에 올린 2016 BluesSHOUT 후기.

- 근력 운동 많이 해오세요. 린디 페스티벌보다 더 힘들더이다. 막 뛰어다니고 하는 건 아닌데 확실히 근육을 많이 써서 그런 것 같습니다. 지금 엉덩이랑 허벅지랑 종아리랑 펌프 올라와서 아주 그냥 땡땡합니다.

- 날씨가 낮엔 덥고 밤엔 추우니 옷 잘 입고 오세요. 저는 겉옷은 블캠 면 우뚜리랑 오리털 조끼만 챙겨왔는데 너무 추워서 여기서 울코트랑 가죽잠바 샀습니다. 특히 가죽잠바는 아주 잘 입었어요.

- 댄스화는 최소한 두 켤레 (예쁜 거 하나, 편한 거 하나) 챙겨오세요. 흑.

- 우버 해 오면 교통 걱정 안 해도 될 듯합니다. 시내가 그다지 크지 않아요.

- 글로벌 유심 사오세요. 애쉬언니만 사오고 저는 와이파이 있는데서만 인터넷 썼는데 언니의 로밍폰이 매우 부러웠... 그리고 우버 쓰려면 유심 있어야 합니다.

- 춤 추면서 필수인 작업 영어(인사 하기, 칭찬 하기, 칭찬 받기)는 많이 공부 해오세요ㅋ I'm serious!

- 블샤 전후로 시티에 있으려면 Hi Chicago Hostel 강추입니다. 특히 위치 최고!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이 많아서 대부분 걸어다니고 그보다 멀면 우버를 타서 대중교통이 잘 되어있는데도 이용할 필요가 별로 없었어요.

- 컴퍼티션은 정말 엄청났습니다. 눈앞에서 보니 더 안 믿어지는 쿠얼러티... 으으....

- 밴드는 뭐... 말 해 뭐해................ 러블리님이 프라이드 바나나 넘 비싸서 당분간은 무리래요... 걍 다들 한번씩은 왔다 가시져.....

- 잘 춰봐야 춤이 춤이지 했는데 블루스야 미안하다 내가 아는 게 없어서 너의 복잡한 아름다움을 미처 알아보지 못했나보다... 정말 잘 추는 리더들이 겉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팔뤄에게만 전달되게 몸으로 리듬을 타는 걸 느끼니까 이건 뭐 홀 뉴 월드가 눈 앞에 펼쳐졌다요. 발로 스텝 짚지 않으면서도 몸으로 막 리듬을 만들어ㅠㅠ 블루스 매력있는 춤이라고 생각하긴 했는데 매력 쩌는 춤이었습니다.

- 여자 리더와 남자 팔로워 진짜진짜 많았어요. 특히 컴퍼티션은 여여 커플이 더 많기도 했을 정도? 수업시간에도 '리딩 하는 사람 손 드세요' 해서 파트너를 찾아줬지 역할을 성별로 지칭하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컴퍼티션에서도 성별로 인한 차별 없었고요. 인상 깊었습니다.

- 평소에 음악 따로 들을 생각도 안 하고 가사는 더더욱 관심 없었는데 영어도 할 줄 알면서 너무 게을렀나 싶네요. 가사 매우 중요하다는 거 배움. 노예제도를 비꼬는 어두운 노래에 섹시섹시 무드가 안 되는 건 아니어도 안 어울린다는 걸 이제는 잘 알겠습니다.

- 강습 다 좋았던 건 아니지만 좋은 강습이 많았고, 그와 동시에 코리아블루스캠프 강습이 얼마나 좋았던 건지 알 수 있었습니다. 리얼&러블리 캠프 운영하면서 정말 많이 고민하고 프로그램 짜왔던 거군요. 박수를 보냅니다 ;ㅁ;


- 리얼은 뭐... 잘 추는 거 워낙 잘 알았지만... 그래도 그 스트레스 만땅일 토너먼트 상황에서 대단했다!!! 그리고 나 진짜 러블리님 깜놀 개깜놀... 지금까지 리얼 보느라 정신 없어서 몰라봤나봐요 와 나 진짜 내가 눈알이 기능을 안 했나... 러블리님 개짱멋진 섬세하고 다채로운 댄서였습니다 아 침나온다.......

- 개인적으로 이번에 본 강사들 중에 한국에서 보고 싶은 사람을 꼽으라면 당연히 Dan & Jenny & Julie, 그리고 Ruth와 Dan(하얀 안경)을 꼽겠습니다. 특히 이번에 Ruth가 했던 강습 중에 완전 아크로바틱한 솔로 강습 있었는데 그런 강습 서너시간 해줬으면!

- 저의 침대 동지이자 필요한 때 나타난 귀인이었던 애쉬언니. 일주일 먼저 가서 여행하면서 언니의 삶을 대하는 태도에 반하고, 캠프에서 언니의 섹시함에 반하고(사실 이제 이 사람한테 반하는 것도 좀 지겹네요. 분명히 나랑 똑같은 지구인인데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언니 뉴커머 파이널 올라갔을 때 물개박수 치며 환호하고 언니가 추는 사람 뒤에서 기다렸다가 주워먹고 -.-v 그리고 언니랑 호스텔에서 맨날 7시 땡 하면 아침 먹고 다시 침대로 돌아와 손잡고 12시까지 낮잠 잔 거 진짜 좋았어요. 밤에 언니 요가하는 거 훔쳐보는 것두 넘 좋았고. 아 이거 쓰는데 왜 눈물이 나냐. 뭐 질문 할 때마다 언니가 해주는 얘기가 다른 데서는 듣지 못할 귀인의 이야기를 듣는 거 같았어요. 딱 지금 너무나 필요했던 얘기들. 그리고 내가 언니인 줄 알고 접근한 리더들 미안하다... 광대 때문인 거 같은데 꽤 많은 리더들이 언니랑 나랑 얼굴 못 알아보고 헷갈려함 ㅋ 뭐 나랑도 재밌게 췄으니 됐지? ㅋㅋㅋ

- 그리고 여러분, 화장은 정말 할 수록 늡디다. 흐흐흐.

금-월 호스팅해준 집에 남기고 온 선물 & 카드
이렇게 전혀 다르게 예쁜데
어떻게 우리 얼굴이 헷갈린다는 거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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